[더지엠뉴스]중국이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 국가들과의 관계를 한층 심화하기 위한 전략을 본격 가동했다. 13일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국가주석은 베이징에서 열린 ‘중라 포럼 제4차 장관급 회의’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과 중남미의 ‘운명공동체’ 구상을 새롭게 제시하고, 5대 협력 사업을 전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설은 중남미 주요 정상들과 다수 외교 수장들이 참여한 자리에서 발표됐다. 시 주석은 먼저 2015년 포럼 출범 이후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언급하며, 쌍방의 협력이 교역, 금융, 인프라, 과학기술 등 전방위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일대일로’(一带一路) 구상 아래 이미 200개 이상의 중남미 지역 인프라 프로젝트가 진행됐고, 중라 무역액은 5천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언급했다. 연설의 핵심은 5대 협력 사업이다. 첫째로 ‘단결의 사업’을 통해 유엔 중심의 국제 질서를 공동으로 수호하고, 중남미 국가들의 국제적 영향력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3년간 중공은 중남미 정당 간 교류를 위해 매년 300명의 정당 간부를 초청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둘째는 ‘발전의 사업’이다. 중국은 중남미와의 무역 및 공급망
[더지엠뉴스]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자 국가주석인 시진핑 주석이 14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하노이는 울창한 숲과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주석부 광장에 오성홍기와 금성홍기가 나란히 휘날렸다. 약 200명의 베트남 어린이들이 양국 국기를 흔들며 시진핑 주석을 열렬히 환영했다. 주석이 차량으로 도착하자 응우옌푸쫑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직접 마중 나와 환영했다. 베트남 어린이들은 꽃다발을 전달했고, 두 정상은 함께 열병대에 올라 의장대 사열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중·베 양국 국가가 연주되고, 예포 21발이 발사됐다. 두 정당 수반은 각자의 수행 인사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눈 뒤, 함께 열병식 행진을 관람했다. 환영식 후, 시진핑 주석과 쫑 총서기는 나란히 도보로 이동하며 회담 장소인 베트남 공산당 본부로 향했다. 이동 중에도 수백 명의 베트남 시민들이 양국 국기를 흔들며 환영 인사를 보냈고, 시진핑 주석은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이번 행사에는 차이치 중앙서기처 서기, 왕이 외교부장, 왕샤오훙 공안부장 등 주요 인사들도 동행했다.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방문은 중·베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한 국빈 외교
[더지엠뉴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러시아 방문 중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 정상화 움직임을 고무적으로 평가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협정이 모든 당사자가 수용할 수 있는 공정하고 구속력 있는 형태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1일 러시아 관영 통신사 리아노보스티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미국은 관계 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이는 주요 강대국 간 힘의 균형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실망스러운 국제정세 속에서 낙관론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우크라이나 종전 협의 등을 언급하며, 분쟁 당사자들이 크지 않더라도 평화를 향해 건설적인 발걸음을 내디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왕이 외교부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분쟁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고, 모든 당사자가 수용할 수 있는 공정하고 장기적이며 구속력 있는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는 중국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이러한 평화협정이 유라시아와 전 세계에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정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이 외교부장은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의 근본 원인이 복잡
[더지엠뉴스]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가 3월 7일 한양대학교를 방문해 이기정 총장과 회동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한중 교육 협력 확대와 중국 유학생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다이빙 대사는 "한중 양국은 우호적인 이웃이자 중요한 협력 파트너이며, 양국 간 협력 강화는 공동의 이익에 부합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 교류는 한중 관계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이며, 한양대학교는 중국과 가장 긴밀히 협력하는 한국 대학 중 하나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한양대학교가 앞으로도 중국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새로운 시대에 맞춰 한중 관계의 긍정적인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국 유학생들의 안전과 생활 환경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이기정 총장은 다이빙 대사의 부임을 축하하며, 한양대학교의 역사와 발전 상황을 소개했다. 그는 "한양대학교는 중국 대학들과의 실질적인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한중 청년 간 우호 관계를 지속적으로 증진해 한중 관계의 안정적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담 후 다이빙 대사는 한양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유학생들에게 "조
[더지엠뉴스]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한중 친선협회의 서청원 회장과 만나 양국 관계의 발전과 우호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지난 2월 28일, 다이빙 대사는 서청원 회장과 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한중 관계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다이빙 대사는 "중국과 한국은 서로 중요한 이웃이며, 수교 이후 33년 동안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한중 친선협회가 그동안 양국 국민 간 우호 증진과 협력 관계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중국대사관은 앞으로도 협회가 개최하는 다양한 우호 활동을 적극 지지하며, 한중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청원 회장은 다이빙 대사의 부임을 축하하며, 한중 친선협회의 연혁과 주요 활동을 소개했다. 그는 "앞으로도 한중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우호 관계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양국 간 지속적인 협력과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지엠뉴스]중국이 미국의 대중국 압박에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7일 열린 양회(兩會) 외교장관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협력을 선택하면 윈윈할 수 있지만, 중국을 탄압한다면 반드시 강력한 반격을 받을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중국과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으로서 평화롭게 공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좀비 마약' 펜타닐 문제를 핑계로 대중국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해 "미국의 펜타닐 남용 문제는 미국이 스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중국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각종 도움을 제공해 왔다"고 반박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에 은혜를 원수로 갚아서는 안 되며, 일방적으로 관세를 인상해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왕 주임은 미국의 보호주의적 경제정책이 미국 자신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지적하며 "미국은 관세 전쟁과 무역 전쟁을 통해 무엇을 얻었는지 냉정하게 돌아봐야 한다. 무역 적자는 확대되었고, 제조업 경쟁력은 떨어졌으며, 인플레이션도 개선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에는 190여 개국이 존재하며, 만약 모든 국가가 자국
[더지엠뉴스] 2월 28일, 다이빙(戴秉) 주한 중국대사가 서청원 한중친선협회 회장과 만나 한중 관계 발전과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다이빙 대사는 한중 양국이 중요한 이웃으로서 지난 33년 동안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으며, 양국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중친선협회가 양국 국민 간 우호 증진을 위해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중국 대사관이 협회의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청원 회장은 다이빙 대사의 부임을 축하하며, 협회의 연혁과 주요 활동을 소개했다. 그는 앞으로도 한중친선협회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한중 우호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동을 통해 양측은 한중 간 민간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더지엠뉴스]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었으며, 캄보디아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여러 국가가 처음으로 참가하면서 동계 스포츠의 저변을 더욱 확대했다.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 싱 회장은 이번 대회가 아시아의 모든 국가와 선수들에게 의미 있는 무대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아시아 국가 간 협력과 우정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은 앞으로도 국제 올림픽 운동과 협력을 강화하며,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 장관 왕이가 영국을 방문해 외무장관 라미와 제10차 중국-영국 전략 대화를 진행했다. 이번 회담은 10년 만에 성사된 전략 대화로, 영국 총리 스타머 및 주요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양국 정상 간의 합의를 실천하는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중국과 영국은 경제, 기술, 교육,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으며, 특히 청정 에너지 및 인공지능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할 계획이다. 영국 측은 실용적인 대중국 관계가 영국의 이
[더지엠뉴스]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는 2월 6일 부임 인사차 조태열 한국 외교부 장관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한중 관계와 공동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다이빙 대사와 조 장관은 한중 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작년부터 양국 관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고위급 교류와 전략적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양측은 새로운 국제 정세에 맞춰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하고, 각 분야에서의 교류를 활성화해 민간 차원의 우호 증진에도 힘쓰기로 했다. 또한, 다양한 도전에 공동으로 대응하며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이빙 대사의 예방은 양국 외교 관계의 지속적인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는 춘절(중국의 설)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외국인의 중국 방문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린젠(林剑)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올해 춘절은 첫 번째 세계문화유산 등록 춘절”이라며, “면제 국가 확대와 비자 정책 완화 덕분에 춘절이 세계적인 명절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약 20개국이 춘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했으며, 200여 개국과 지역에서 관련 행사가 열렸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올해 춘절 기간 동안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2024년 대비 150%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 전통문화에서 뱀(올해의 띠)은 영성과 지혜, 생명력을 상징한다며, 중국은 이를 바탕으로 더욱 강한 협력과 발전을 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것과 관련해 린젠 대변인은 “중국은 이에 강한 불만과 반대를 표명하며, 필요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역전쟁과 관세전은 승자가 없는 싸움”이라며, “미국은 중국에 대한 압박과 위협을 멈추고, 평등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미국과의 갈등과 관련해 중국은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