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배우 박성훈이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일본 성인 비디오(AV) 표지 이미지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삭제한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박성훈은 8일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은 전적으로 저의 실수였다"고 밝히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 자리에서 더욱 무겁고 신중한 마음으로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건 당일의 상황에 대해 "다이렉트 메시지로 받은 이미지를 보고 충격적이라고 느꼈고, 잘못된 방식으로 전달하다가 의도치 않게 스토리에 올라갔다"고 해명했다. "즉시 삭제했지만, 이미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제의 사진은 일본 AV 배우들이 '오징어 게임' 속 트레이닝복을 입고 선정적인 포즈를 취한 모습으로, 이는 업로드 직후 논란을 일으켰다. 박성훈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해당 게시물은 실수로 인한 업로드였다"고 설명하며 사과의 뜻을 함께 전했다. 박성훈은 "많은 분들의 노고와 작품 자체에 누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하다"며 "앞으로 비슷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언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더지엠뉴스] 황동혁 감독이 넷플릭스의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그룹 빅뱅 출신 탑(본명 최승현)을 캐스팅한 이유와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탑은 극 중 마약을 하는 래퍼 타노스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지만, 그의 과거 대마초 사건으로 인한 여론의 반발도 거셌다. 황 감독은 인터뷰에서 "탑이 이렇게까지 대중의 용서를 받지 못한 줄은 몰랐다"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는 “해외에서는 대마초가 합법인 지역이 많아 크게 문제 삼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국내 반응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탑은 2017년 대마초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황 감독은 “과거 대마초로 논란이 있었던 연예인들도 몇 년 후 복귀한 사례가 많았다”며 “시간이 흘렀으니 대중이 어느 정도 받아들일 것이라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그는 “캐스팅을 둘러싼 비판이 예상보다 훨씬 강해 당혹스러웠다”고 덧붙였다. 탑의 캐스팅을 철회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는 “이미 함께 준비해온 배우를 중도에 배제할 수 없었다”며 “탑에게 ‘네가 이 작품으로 대중의 용서를 받을 수 있을지 보여주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탑이 대중과의 설전을 벌이고 복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