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이 포함된 '제로음료'가 인슐린 수치를 높이고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과대학 연구진은 20일(현지시간) 생쥐 실험을 통해 아스파탐이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동맥경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생쥐에게 12주 동안 아스파탐이 포함된 먹이를 제공한 결과, 대조군보다 동맥에 지방 플라크가 더 많이 형성되는 것을 확인했다. 염증 수치 또한 증가했으며, 인슐린 저항성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험에서 사용된 아스파탐의 양은 성인 기준 하루 3캔의 제로음료를 섭취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연구팀은 "아스파탐이 단맛 감지 수용체를 속여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인간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더지엠뉴스] 한국에서 암은 여전히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이는 것이 암 생존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40세에서 69세 사이의 13만9267명을 대상으로 약 10년간 추적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하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 간에 사망률 차이가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5년 이상 생존한 암 환자 558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패스트푸드 섭취를 제한한 그룹의 사망률이 22%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세계암연구기금(WCRF)과 미국암연구소(AICR)의 '암 예방을 위한 10가지 권고'를 기준으로 연구 대상자들을 분류했다. 그 결과, 해당 권고를 가장 잘 실천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사망률이 34% 낮았다. 중간 수준으로 실천한 그룹도 사망률이 25% 감소했다. 패스트푸드를 비롯한 가공식품의 문제는 높은 혈당 부하와 염증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이러한 요인들이 종양 증식과 전이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를 주도한 신애선 교수는 “암 치료 후에도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