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태국 파타야의 한 식당에서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에 심각한 몸싸움이 벌어져 현지 경찰이 이들을 체포했다. 14일 현지 언론과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오전 3시 30분경 파타야 나클루아 지역의 한 훠궈 식당에서 발생했다. 당시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있던 한국인 남성 일행이 식사 중 말다툼을 벌이다 돌연 몸싸움으로 번졌고, 이 과정에서 식기를 집어 던지며 주먹을 휘두르는 등 난투극이 벌어졌다. 현장은 곧장 아수라장이 됐고, 놀란 다른 손님들이 비명을 지르며 대피하는 등 혼란이 이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은 한국인 남성 4명을 공공장소 난동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일행이었으며, 단순한 언쟁이 감정싸움으로 격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난동으로 식당의 접시와 유리잔 등 다수의 집기가 파손됐고, 식당 측은 총 10만 바트(한화 약 425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한국인 일행은 이에 모두 동의하고 금액을 지불했다. 이후 경찰은 이들에게 벌금을 부과한 뒤 석방 조치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사건 당시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SNS에 퍼지며 현지와 국내 온라인에서 동시에 비판이 확산됐다.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두 차례 음주운전과 전 연인과의 법적 다툼으로 국내 활동을 중단했던 그룹 UN 출신 김정훈이 일본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16일 김정훈은 개인 SNS에 일본 교회식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한 사진과 함께 “맛있는 거 너무 많이 먹어서 또 살이 찌겠네”라는 글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그는 백발로 염색한 헤어스타일과 정장을 착용한 모습으로 지인의 청첩장을 함께 게시하며 일본식 결혼 문화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그는 2000년대 초반 UN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파도', '평생' 등 히트곡으로 인기를 끌었고, 서울대 치의예과 출신으로 예능 '문제적 남자' 등을 통해 ‘브레인 연예인’으로도 알려졌다. 그러나 2011년과 2023년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 및 벌금형을 받으며 법적 처벌을 받았다. 특히 2023년 사고 당시엔 앞차를 들이받아 운전자에게 부상을 입혔다. 또한 2019년에는 교제 중이던 전 연인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도 휘말렸다. 전 연인 A씨는 김정훈이 임신중절을 요구하고 주택 계약금을 일부만 지급한 뒤 연락을 끊었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이후 취하했다. 이에 김정훈은 A씨를 상대로 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직장 상사와의 부적절한 관계로 위자료 판결을 받은 여성이 관계의 시작과 전개, 그리고 법적 책임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상대 남성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를 묻는 사연을 통해 다시금 불륜 손해배상 소송의 구조에 문제를 제기했다. 14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소개된 사연에 따르면, A씨는 아버지를 어린 나이에 잃고 홀로 직장생활을 견디던 중 유부남 상사로부터 반복적인 호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회식 자리에서 제가 술에 취했을 때, 그가 저를 모텔로 데려갔고, 이후 자연스럽게 관계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결국 상대 남성의 배우자가 이를 알게 됐고, A씨를 상대로 위자료 2000만 원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배우자의 청구를 받아들였고, A씨는 대출을 받아 위자료, 지연손해금, 소송 비용까지 부담했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과 이혼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모든 책임을 제가 지는 게 말이 되느냐”며 “제가 20% 잘못했다면, 그 사람은 80% 이상 잘못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안은경 변호사(법무법인 신세계로)는 “불륜이 공동 불법행위인 만큼, 상대방 남성에게도 일정 부
[더지엠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하던 배달기사가 뜨거운 커피를 쏟아 생식기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고, 법원은 스타벅스가 5,000만 달러(약 727억 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사건은 2020년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했다. 배달기사 마이클 가르시아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커피 세 잔이 담긴 트레이를 받던 중, 벤티 사이즈(591㎖)의 뜨거운 음료가 무릎과 생식기 부위로 쏟아졌다. 그는 즉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고, 화상 치료를 받았다. 법정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사고 원인은 컵 뚜껑이 완전히 닫히지 않았고, 트레이에 컵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쉽게 기울어진 것이었다. 이로 인해 가르시아는 3도 화상을 입고 피부 이식 수술을 받았으며, 생식기 신경 손상과 영구적 변형 등의 후유증을 겪고 있다. 가르시아 측 변호인은 "이 사고로 인해 평생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안고 살아야 한다"며 스타벅스의 관리 소홀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가르시아는 현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태라고 전했다. 재판 과정에서 스타벅스는 300만 달러(약 43억 원)의 합의금을 먼저 제시했으나, 가르시아
[더지엠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놀이기구를 타던 중 심각한 부상을 입은 70대 여성이 104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금을 받게 됐다. AP통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74세 패멀라 모리슨이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놀이기구를 타다 사고를 당한 것에 대해 테마파크 측의 과실을 인정하고 725만 달러(약 104억 원)의 배상 판결을 내렸다. 배상금은 경제적 손해에 대한 25만 달러, 정신적·육체적 고통에 대한 200만 달러, 그리고 향후 발생할 비경제적 손해에 대한 500만 달러로 구성됐다. 모리슨은 2022년 손자와 함께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를 방문해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포터’ 놀이기구를 탔다. 그러나 안전벨트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직원들이 하차를 요청했고, 그는 놀이기구에서 내리던 중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컨베이어 벨트와 고정된 바닥 사이에서 허리 아래 척추가 골절되고 엉덩이 주변 근육이 손상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후 그는 일상생활이 어려워졌고, 기본적인 활동조차 힘든 상태가 됐다. 모리슨 측 변호인 테일러 크루즈는 법정에서 “이 사고는 충분히 예방 가능했다”며 강
[더지엠뉴스] 배우 하나경(41)이 기혼 남성과의 관계로 인해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가운데, 2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부산지방법원은 지난달 기혼 여성 A씨가 하나경을 상대로 제기한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에서 1심 판결을 유지하며 원고와 피고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하나경은 A씨에게 1500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하나경은 2021년 말 부산의 한 유흥업소에서 A씨의 남편 B씨를 만나 5개월 동안 교제했으며, 그 과정에서 임신까지 하게 됐다. 하지만 B씨의 부인이 이혼을 거부하며 상황이 복잡해졌고, 하나경은 A씨에게 직접 연락해 B씨와의 관계와 임신 사실을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경은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에서 "B씨가 기혼자라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고, 그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받으려 했을 뿐"이라며, 자신이 부정행위를 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내가 아니었다면 A씨는 남편의 실체를 끝까지 몰랐을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나는 당당하게 잘 지내고 있다"며, "상대방이 거짓과 악의적인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피해자인 내가 오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