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은 최근 전승절 80주년을 성대히 기념한 데 이어, 만주사변 발발 94주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추모와 기념 활동을 진행했다. 선양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는 경종 타종과 방공 사이렌이 울리며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1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랴오닝성 선양의 9·18 역사박물관 광장에서는 각계 인사 1천여 명이 모여 추모식을 거행했고, 오전 9시 18분부터 3분간 차량 운행이 멈추고 경적이 울렸다. 중국은 기존 8년으로 서술되던 항일전쟁을 만주사변 발발 시점부터 14년으로 확대한 역사 인식을 공식화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도 이러한 해석이 강조됐으며, 허베이성 스자좡 등지에서도 공산당 간부와 시민들이 혁명열사 기념비를 찾는 등 전국적으로 애국 교육 활동이 전개됐다. 또한 일본군 731부대의 세균전과 생체실험을 다룬 영화 ‘731’이 만주사변 기념일에 맞춰 개봉했다. 이 영화는 사전 예매 첫날 1억 위안(약 195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첫날 오후까지 매출 2억2천만 위안(약 429억 원)을 기록하며 중국 영화계의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반일 감정 확산 우려에 대해 “중국은 개방적이고
[더지엠뉴스] 한국과 중국의 선진 장비 제조기지인 랴오닝성 선양시가 24일 서울에서 만나 경제무역 협력을 서로 약속했다. 이날 체결된 협력 사업만 125억위안(한화 약 2조 3600억원)에 달한다. 행사가 27일까지 계속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계약 금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선양 주간' 개막식 및 '니하오 선양! 글로벌 프로모션 in 서울' 행사장에는 본 무대 좌석을 가득 채웠고 일부는 선 채로 동참했다. 행사장에는 하오펑(郝鹏) 랴오닝성 당 위원회 서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최희덕 한국주선양총영사관 총영사,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등이 참여해 행사를 축하한다. 이들은 축사에서 한국과 중국 사이의 경제무역 교류 강화와 개방형 협력 기반 확대를 한 목소리로 기대했다. 또 개막식 이후 행사의 핵심인 선양 특성화 상품전을 참관했다. 선양시는 ‘중국 장비부’로 불릴 정도로 정비 제조업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선양시 정부 관계자는 “한국-선양주간은 이미 선양에서 20차례에 걸쳐 성공적으로 진행했던 사례가 있다”면서 “한
[더지엠뉴스] 한국과 중국 경제무역 우호 협력의 장이 서울에서 마련된다. 한중 정재계 인사들과 기업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향후 실질적인 양국 무역 교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정부와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회 등은 24~27일 서울 각 지역에서 ‘2024 한국-선양 주간’ 및 ‘니하오 선양! 글로벌 프로모션 in 서울’을 개최한다. 24일 서울 연희로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하오펑(郝鹏) 랴오닝성 당 위원회 서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최희덕 한국주선양총영사관 총영사,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등이 참여해 행사를 축하한다. 또 삼성, LG, SK, 포스코, CJ, 두산을 비롯해 오랜 기간 랴오닝성 및 선양시와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 주요 기업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선양시 정부 관계자는 “한국-선양주간은 이미 선양에서 20차례에 걸쳐 성공적으로 진행했던 사례가 있다”면서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올해는 처음 한국에서 열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양국 경제무역 우호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