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간 하락 국면을 거치며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강제청산이 발생했고, 이후 거래량이 안정되는 흐름과 함께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저점 매수로 해석되는 소액 보유자 매수 증가와 현물 가격의 범위 내 안착이 관측되며, 일부 거래소는 분할매수를 권고했다. 23일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 나타난 단기 매도세는 위험자산 회피 심리 강화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됐고, 강제청산 이후 매도 물량 소진 신호가 감지됐다. 윈썸엑스(WinsomeX)는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조정 구간에서 분할 매수 전략이 중장기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거래소 자체 데이터에서는 단기간 집중된 매도 이후 체결량이 점진적으로 안정되는 양상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소 보유자(1,000 BTC 이하)의 순매수 전환이 초기 심리 회복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온체인 분석사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를 인용해, 소액 보유자(소위 ‘새 지갑’)의 순매수가 뚜렷해졌다고 전했다. 가격 측면에서는 비트코인 현물이 약 10만7,700달러(약 1억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선물시장이 해외 투자자 참여를 더욱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방 폭을 넓히고 있다. 성숙하고 위험 관리가 가능한 품목을 우선 개방해 외국인들이 거래와 인도, 헤지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중국선물협회에 따르면 전날 허난(河南, Henan) 정저우에서 열린 국제선물포럼에서 협회 관계자는 해외 투자자 진입을 위한 구체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차 거래와 규제 조율을 위한 제도 연구에도 적극 참여해 선물시장 개방의 제도적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몇 년간 중국 선물시장은 국제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중국선물시장감독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에만 신규 고객이 41만 명 증가했고, 해외 참여자는 전년 대비 63% 급증했다. 현재 39개국에서 투자자들이 중국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상하이 재경대학 시쥔양(Xi Junyang) 교수는 “국내 선물시장 개방 확대는 필수적”이라며 “글로벌 환경이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자립적이고 통제 가능한 가격 형성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산업과 공급망 안정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미 여러 차례 제도적 개방 청사진을 제시했다. 4월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