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베이징 이좡(亦庄, Yizhuang)에 세계 최초의 구현 지능(具身智能, Jushen Zhinen) 로봇 4S 매장이 문을 열며 산업 생태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로봇의 판매와 부품 공급, 사후 서비스, 사용자 피드백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서비스 모델이 공식 출범한 것이다. 29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번 4S 매장은 단순한 전시·판매 공간을 넘어 구현 지능 로봇의 실증과 피드백 수집 기능을 결합한 복합 플랫폼이다. 자동차 산업의 4S 체계를 로봇 분야에 그대로 적용해 고객이 매장에서 직접 로봇을 체험하고, 구입 이후에도 부품 교체와 유지보수를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매장은 로봇 제조사와 부품 기업, 소프트웨어 개발사, 서비스 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로 운영된다. 고객이 제품을 구입하면 매장 내 전용 시스템을 통해 로봇의 사용 데이터와 문제점을 실시간으로 피드백할 수 있으며, 이 정보는 다시 연구개발에 반영된다. 이를 통해 로봇의 학습·성능 개선이 매장과 기업을 잇는 폐쇄 루프(closed-loop) 방식으로 구축된다. 베이징시 정부는 이 프로젝트를 지역 산업 클러스터 전략의 핵심으로 배치했다.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화웨이가 12일 AI 추론 분야의 핵심 기술 성과를 발표한다. 이번 기술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AI 대규모 모델의 추론 성능을 끌어올려, 중국 AI 추론 생태계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10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업계는 AI 산업이 이미 ‘모델 성능 극대화’에서 ‘응용 가치 극대화’로 중심이 이동했으며, 이 과정에서 추론이 차세대 발전의 핵심으로 부상했다고 진단한다. HBM은 AI 추론에서 데이터 전송 병목을 해결하는 주요 수단으로, 공급이 부족할 경우 속도 저하와 응답 지연이 발생한다. 화웨이는 이러한 제약을 완화하는 독자 기술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2025 금융 AI 추론 응용 발전 포럼’에서 중국신통원(信通院), 칭화대, 커다쉰페이(科大讯飞) 전문가들이 대규모 모델 추론 가속과 서비스 품질 최적화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화웨이는 중국은련(中国银联)과 함께 금융 분야에서 AI 추론의 최신 적용 성과를 발표하며, 대규모 상용화를 위한 경로를 공동 모색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국가 인공지능 응용 시범기지 생태 협력 파트너로서, 올해 6월까지 80여 개국·지역에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