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미국 샌프란시스코 중심에 13m짜리 여성 누드 조각상이 설치되자 현지에서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저스틴 허먼 플라자에 세워진 이 조각은 ‘R-에볼루션(R-Evolution)’이라는 이름의 대형 누드 여성 조각상이다. 조각가는 마코 코크란(Marco Cochrane)으로, 작품은 ‘여성의 힘과 해방’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설치 직후부터 온라인은 물론 지역 언론과 정치권까지 들끓기 시작했다. 특히 조각상 높이가 무려 13.7m에 달하고 내부까지 훤히 들여다보이는 구조로 인해 “기괴하다”,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공공예술 단체 ‘일루미네이트(Illuminate)’의 후원으로 설치된 이 조각상은 음악, 조명, 퍼포먼스 아트와 함께 공개되었으나, 시민들의 반발은 예상보다 격렬했다. 한 누리꾼은 “도시를 되살리겠다며 벌거벗은 여성을 세우는 게 도대체 무슨 의미냐”고 비난했고, 공화당 전직 샌프란시스코 시당 의장 존 데니스는 “지금 샌프란시스코는 페미니즘과 반남성주의의 상징 도시가 됐다”고 비꼬았다. 지역 언론도 가세했다. 한 칼럼에서는 “우리 중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조각상이 모든 사람에게 강요되고
[더지엠뉴스] 2024년 1월 기준, 전 세계 유니콘 기업의 분포를 살펴보면 미국과 중국이 여전히 양강 구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도시 단위로도 이러한 흐름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세계에서 유니콘 기업이 가장 많은 도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였다. 샌프란시스코는 단일 도시에서만 184개의 유니콘 기업이 활동 중인 것으로 집계돼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 지역은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수십 년간 테크 기반 창업 생태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인공지능(AI), 핀테크, SaaS,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유니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2위는 중국 베이징이었다. 베이징은 총 105개의 유니콘 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아시아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중국의 수도이자 최대의 정치·과학기술 허브인 베이징은 바이두, 즈이추안(智谱AI), 유니보트(优必选) 등 국가 전략 기술 기업들이 집중되어 있으며, 이들이 유니콘 생태계의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다. 3위는 상하이로, 총 55개의 유니콘 기업이 있다. 상하이는 금융, 스마트 제조, 바이오테크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며, 글로벌 벤처캐피털이 선호하는 투자처로 자리잡고 있다. 이어서 4위는 미국 뉴욕으로 54개, 5위는 영국 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