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차이나데일리] 시진핑 국가주석은 전날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소비에트 대조국전쟁 80주년을 기념하는 중러 인문교류 행사에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양국 관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인민 간 상호이해와 문화적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9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중국중앙라디오TV총국과 러시아 전연방국가방송사가 공동 주최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역시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시대’로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시 주석은 인민 간 신뢰와 문화교류의 확대가 핵심 동력임을 분명히 했다. 이날 행사는 ‘2024~25 중러 문화의 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해당 프레임워크 하에 향후 2년간 중국 51개 도시와 러시아 38개 도시에서 수백 건의 문화 교류 행사가 연속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베이징에서는 지난달 29일, 중러 합작으로 재해석된 러시아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이 공연돼 큰 박수를 받았다. 무대에 오른 러시아 국립예술단의 바실리 발리토프 지휘자와 알렉산드르 소조노프 연출가는 관객의 환호 속에 무대 인사를 전했다. 또 다른 성과로는 중러 공동 제작 영화 ‘홍색
[더지엠뉴스]19일 서울에서 열린 ‘아름다운 안후이와 세계의 대화’ 안후이(安徽, Ānhuī)성 문화관광 설명회에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참석해 양국 문화 교류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쑨융 안후이성 부성장, 김준형 국회의원, 강영신 외교부 동북·중앙아시아국 국장을 포함한 양국 정부 및 문화관광 산업계 대표 약 150명이 참석했다. 다이빙 대사는 안후이는 중국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간직한 지역이자,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관광지라고 소개했다. 그는 한국 국민들이 이번 설명회를 통해 안후이의 문화자원과 혁신 산업을 직접 체험하고, 관광과 투자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쑨융 부성장은 안후이성과 서울, 부산 등 한국 도시들이 과학기술, 무역, 관광 등에서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문화를 매개로 하고 관광을 교량으로 삼아 양국의 우의를 강화하고 실질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형 의원은 안후이는 자연경관과 유산이 뛰어난 지역으로 한국 관광객에게 매우 매력적인 여행지라고 언급하며, 이번 계기로 한국인들의 방문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영신 국장은 안후이
[더지엠뉴스]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는 3월 5일 장원쥔(张文君) 한국산둥상회 회장 일행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중홍눠(钟洪锘)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가 배석했다. 다이빙 대사는 한국산둥상회가 2025년 정월대보름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에 대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그는 상회가 향후에도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주최하여 한국 사회 내에서 중국 문화를 더욱 널리 알리고, 양국 국민 간 우호적인 교류를 확대하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행사가 사회적 영향력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한 관계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다이빙 대사는 특히 한국산둥상회가 중한 경제∙무역 협력을 촉진하고 재한 산둥 출신 기업과 동포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양국 간 협력의 가교 역할을 지속해 줄 것을 요청하며, 중국 대사관도 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장원쥔 회장은 상회의 활동과 경제∙무역 협력의 성과를 소개하며, 앞으로도 산둥성의 우수한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국 기업들의 산둥성 투자 유치를 확대하는 실질적인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
[더지엠뉴스]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미키 17’(중국명 ‘볜하오 17’)이 7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했다. 중국 문화계와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미키 17’은 이날 중국 전국 영화관에서 정식 상영을 시작했다. 지난 2일 베이징에서 열린 시사회를 포함해 중국 7개 도시에서 사전 상영이 진행된 바 있다. 로버트 패틴슨, 마크 러팔로 등 영미권 배우들이 출연하고 워너브라더스가 배급을 맡은 ‘미키 17’은 할리우드 영화로 분류될 수 있다. 하지만 ‘기생충’으로 중국에서도 잘 알려진 봉준호 감독 작품이라는 점에서 중국 당국이 수년간 유지해온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중국의 해외 영화 수입은 중국공산당 중앙선전부 산하 국유기업인 중국전영집단이 전담하며, 당국의 허가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미키 17’의 중국 개봉은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중국 정부의 정책 변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올해 10월 말에서 11월 초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상반기 중 한국 문화
[더지엠뉴스]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2월 18일 신정승 한중우호협회 회장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는 협회의 주요 관계자들도 함께해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다이빙 대사는 한중우호협회가 오랜 기간 양국 우호 관계 발전에 기여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협회가 앞으로도 경제·무역, 지방 교류, 청소년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중 국민 간 유대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줄 것을 요청하며, 새로운 국제 정세 속에서도 양국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신정승 회장은 다이빙 대사의 부임을 축하하며, 협회의 대중국 교류 협력 현황을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대사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한중 교류 활성화와 관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할 뜻을 밝혔다. 한중우호협회는 양국의 경제·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회동을 계기로 협력 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지엠뉴스]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14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만나 한중 문화 교류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다이 대사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면담 자리에서 "한국과 중국은 문화적 유대를 통해 더 나은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한중 간 인적 교류가 7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올해는 그 수치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이 대사는 다음 달 하얼빈에서 열리는 동계 아시아게임을 언급하며, "한국 선수들의 참가를 환영하고, 경기를 관람하는 한국 국민을 통해 양국 간 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 ‘하얼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함께 소개하며, 문화 콘텐츠를 통한 양국 간 이해 증진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이 대사는 지난해 12월 27일 부임 후 첫 공식 활동에서 한중 문화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