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인간형 로봇이 실제 도심 코스를 달리는 대형 기술 검증 무대가 다시 열린다. 참가 규모와 기술 수준이 동시에 확대되면서 중국 체화지능 로봇의 실전 성능이 집약적으로 드러나는 시험장이 마련됐다. 18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 이좡에서 열리는 인간형 로봇 하프마라톤에는 100개가 넘는 팀이 참가하며 지난해보다 약 5배 확대된 규모를 기록했다. 전체 참가팀 가운데 약 40%가 자율주행 방식으로 출전하며 경기 방식과 기술 적용 범위 모두 크게 달라졌다. 대표 참가팀으로는 베이징 인간형 로봇 혁신센터가 개발한 ‘톈궁 울트라’가 다시 출전한다. 해당 로봇은 고토크 일체형 관절과 액체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장거리 고속 주행에서 발생하는 발열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대회에는 동일 모델 3대가 완전 자율 방식으로 동시에 투입된다. 상하이 국가·지방 공동 인간형 로봇 혁신센터는 ‘링룽 2.0’ 모델을 앞세워 세 개 팀을 구성했다. 각 팀은 고속 운동 안정성, 복잡 환경 대응 능력, 장거리 자율 주행 능력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기술 검증 목표를 설정했다. 유니트리는 H1 로봇 개량형으로 처음 공식 참가한다. 내부 테스트에서는 하프마라톤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은 더 이상 ‘기술 시연’ 수준이 아니다. 이제는 부품부터 통합제어, 실사용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산업체계로 확장되고 있다. 로봇의 관절 하나를 움직이기 위해선 정밀한 서보모터와 감속장치, 센서, 배터리, 전자제어 모듈이 필요하다. 26일 KIC중국에 따르면 이 부품들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중국 기업들이 하나둘 등장하고 있다. 다이싱커지(大行科技)는 관절 구동의 핵심이 되는 고정밀 서보모터를 생산하고, 이오텍(忆昕科技)은 로봇의 전원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배터리 모듈을 개발해 이미 일부 제품에 채택됐다. 샤오이로보틱스(小忆机器人)는 고성능 관성센서를 공급하면서 정밀 제어에 필요한 신호 안정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설계와 조립 기술 역시 빠르게 정교해지고 있다. 경량 합금 구조를 적용해 로봇 무게를 줄이고, 유압과 전자식 제어를 함께 활용해 가동성을 높이는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다. 이 분야에선 뉘쥐(钠锯科技), 위시로보틱스(越视机器人) 같은 기업들이 연구·생산을 병행하며 앞서 나가는 중이다. 그러나 외형만 갖췄다고 해서 진짜 휴머노이드라 할 수는 없다. 중요한 건, 그 안에서 움직이는 연산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에서 열린 첫 ‘로봇 하프 마라톤’이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산업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완주’보다도, 실제 적용 가능한 플랫폼과 부품의 산업화 가능성을 노린 데 초점이 맞춰졌다. 22일 관영매체와 기업 발표에 따르면, 저장성 위야오(余姚, Yuyao)에서 개최된 이 마라톤은 총 18개 로봇이 21.1km를 달리는 포맷으로 설계됐다. 일부 로봇은 중간 탈락했지만, 시상이나 기록보다 중요한 건 전 구간에서 측정된 ‘주행 안정성’과 ‘모듈 간 통합 정확도’였다. 이는 휴머노이드 상용화를 위한 핵심지표이기도 하다. 눈에 띄는 건 참여 로봇 대부분이 국내 플랫폼 기반이었다는 점이다. 뉘쥐(擬跡, NiJii), 다이싱커지(大星科技, Daxing Tech), 샤오이인공지능(小亿智能, Xiaoyi AI), 위시로보틱스(Wish Robotics), 이오텍(EoTech), 톈중커지(天中科技, Tianzhong Tech) 등은 모두 자체 모듈을 기반으로 인간형 로봇을 설계했다. 다수는 양산체계에 진입한 부품을 활용해 개발되었으며, 향후 완제품 판매뿐 아니라 하드웨어 플랫폼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마라톤 완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