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당뇨 전 단계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특정 성분을 꾸준히 섭취한 실험군에서 공복 혈당과 식후 혈당이 유의미하게 낮아지고, 인슐린 저항성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연구진은 40세 이상 혈당 장애를 겪는 성인 98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연구를 진행했다. 실험군은 하루 두 번 특정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섭취했으며, 대조군은 가짜 약을 복용했다. 연구 결과, 실험군의 공복 혈당은 9.07%, 식후 혈당은 11.28%, 당화혈색소(3개월 평균 혈당) 수치는 1.68% 감소했다. 특히 혈당을 조절하는 핵심 호르몬 중 하나인 ‘GLP-1’이 실험군에서 9.9%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GLP-1은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식욕 억제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아디포넥틴’ 수치는 6.7% 상승했고, 혈당을 높이는 글루카곤 호르몬은 4.9% 감소해 체내 혈당 조절 시스템이 더욱 안정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를 주도한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는 혈당 조절과 관련된 9개 주요 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확인한 사례”라며 “특히 이 성분이 식품의
[더지엠뉴스] 매일 술을 마시더라도 간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사람이 있는 반면, 비슷한 양을 마신 다른 사람은 간질환에 시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Keck 의대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차이는 고혈압, 당뇨병, 복부 비만 유무에 달려 있다. 국제 학술지 임상 위장병학과 간장학(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매일 알코올을 소비하는 사람 중 고혈압, 당뇨병, 비만(남성 허리둘레 40인치, 여성 35인치 이상)이 있는 경우 간 질환에 걸릴 위험이 최대 2.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4만 1000명이 참여한 미국 국민 건강·영양 조사(NHANES) 데이터를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에 따르면, 당뇨병이나 복부 비만이 있는 과음자는 간 질환 위험이 2.4배 증가하며, 고혈압이 있는 과음자는 1.8배 더 높은 위험에 노출된다. 과음자는 매일 순수 알코올 20g을 섭취하는 여성, 30g을 섭취하는 남성으로 정의되는데, 이는 소주 약 반 병 또는 맥주 500~750ml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고혈압, 당뇨병, 비만이 간에 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