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이 자유무역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한국 새 정부에 직접 전달했다. 서울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에서 중한 협력의 원칙을 지키자는 목소리가 강조됐다. 14일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다이빙(戴兵, Dai Bing) 대사는 ‘2025 코리아이코노믹디자인포럼(KEDF)’에 참석해 보호무역주의에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이빙 대사는 축사에서 “세계는 지금 100년 만에 맞는 대변화를 겪고 있다”고 말하며, “미국은 각국에 무차별적인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런 일방적 조치들이 국제 정치경제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중국은 미국의 일방주의에 단호히 맞서며 강력한 반격 조치를 취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중한 양국의 산업망과 공급망은 깊이 얽혀 있으며, 경제 협력 역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국은 자국의 이익을 넘어 공동의 이익을 지켜야 하며, 보호무역주의에 함께 맞서 국제 자유무역 체제와 산업망의 안정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이빙 대사는 “중국의 초대형 시장과 완비된 산업 시스템,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개방 정책은 한국 경제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다이빙 대사가 한국 주요 인사들 앞에서 시진핑 주석의 메시지를 직접 전하며 한중 협력 심화 의지를 밝혔다. 강연에서는 중미 관계와 관세전쟁에 대한 중국의 입장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21일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다이빙(戴兵, Dai Bing)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 10일 열린 제11기 '한중 최고지도자 아카데미' 입학식에 참석해 1시간 동안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과 여야 국회의원 10여 명, 각계 전문가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다이빙 대사는 강연에서 당일 오전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과 이재명 대통령 간 통화 내용과 시진핑 주석이 이 대통령에게 전달한 축전의 핵심 메시지를 소개했다. 이어 최근 30여 년간 중국이 달성한 발전 성과와 변화하는 국제·지역 정세, 중국의 대내외 정책 기조, 중한 관계가 맞이한 새로운 기회와 도전 과제 등을 심도 있게 설명했다. 그는 특히 중한 관계가 과거를 계승해 미래를 여는 중요한 단계에 있다며, 양국이 정상 간 합의한 주요 공감대를 충실히 이행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한층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미 관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서울 노원구 공릉숲길에서 열린 제3회 경춘선 커피축제에 중국 윈난 커피와 보이차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 기간 내내 현장을 찾은 한국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20일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다이빙(邸炳, Dai Bing) 대사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서울 노원구에서 열린 이번 커피축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커피 원산국 주한 외교사절단, 노원구 관계자, 일반 시민 등 약 10만 명이 방문했다. 대사관 전시 부스에는 중국 윈난성(云南省, Yunnan Sheng) 인민정부 외사판공실의 지원으로 윈난 지역 대표 커피 브랜드들이 다채로운 스페셜티 커피를 한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부스 한켠에는 보이차(普洱茶, Pu'ercha) 체험 공간도 마련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행사장에서 다이빙 대사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함께 윈난 커피와 차를 시음하며, 중국이 커피산업을 통해 농민들의 소득 향상과 빈곤퇴치에 성과를 거둔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선보인 윈난 게이샤 커피는 깊고 균형감 있는 풍미로, 보이차는 진하고 고급스러운 맛으로 많은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커피와 차를 맛보기 위한 시민과 외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다이빙(戴兵, Dai Bing) 주한 중국대사가 정인교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회동을 갖고, 한중 양국 간의 경제·통상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22일 중국 대사관에 따르면 양측은 전날 서울에서 만나 중한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 디지털경제 동반자 협정(DEPA),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다양한 다자 틀 속의 협력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다이빙 대사는 이번 면담에서 “수교 이후 30여 년간 중한 양국은 상호호혜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풍성한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하며, 지난해 양국 간 무역 규모가 3,280억 8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고, 올해 1~4월간 교역액 또한 1,025억 4천만 달러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한 한중 간 누적 투자액도 1,100억 달러를 초과했다고 언급하며, “양국이 상호 실질적 협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해 경제·무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이빙 대사는 중일한 FTA 협상의 조속한 재개 필요성을 언급하며, “한중 양국은 자유무역과 다자주의의 공동 수혜자이자 수호자”라고 언급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