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지상파에서 외면받은 드라마가 넷플릭스에선 상위권에 오르며 전혀 다른 평가를 받고 있다. 19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KT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당신의 맛’은 한국 인기 시리즈 부문 1위에 올랐다. 시청률 1%대를 기록하며 실패작으로 낙인찍혔던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에 공개된 이후 전 세계 23개국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플랫폼 순위 분석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 기준으로는 TV쇼 부문 전체 2위를 기록했고, 홍콩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급부상 중이다. ‘당신의 맛’은 식품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M&A에 나선 재벌 상속남 한범우와, 전주에서 조용히 식당을 운영하던 셰프 모연주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초반 방송에선 “재미없다”는 평가와 함께 저조한 홍보로 조용히 잊히는 분위기였지만, 넷플릭스에서 본격적으로 알려지면서 입소문을 탔다. 특히 중장년층까지 TV 대신 OTT와 유튜브에서 드라마를 소비하는 흐름이 확산되면서, 전통 방송 플랫폼의 위기감도 깊어지고 있다. 실제로 MBC ‘바니와 오빠들’, SBS ‘사계의 봄’, KBS ‘킥킥킥킥’ 등도 1%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저조한 반응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과거 시청률 10%도 실
[더지엠뉴스] 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특별출연했으나 최종 본편에서는 그의 모습이 편집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업계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전한길은 2023년 한국사 시험 온라인 카페를 통해 해당 시리즈에 특별출연한다고 밝혔으나, 지난달 28일 공개된 4막 최종회에서 그의 출연 장면이 등장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한길은 주인공 금명(아이유 분)이 창업한 인터넷 강의 업체와 관련된 장면에 단역으로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예상과 달리 편집되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최근 전한길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정치적 행보가 편집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폭싹 속았수다’ 제작진은 전한길의 특별출연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다양한 편집과 재촬영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정치적 이유로 편집된 것이 아니며, 촬영분 편집은 최근 이슈와 무관하게 이미 완료된 사항이라고 밝혔다.
[더지엠뉴스] 디즈니플러스가 한국 시장에서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한때 넷플릭스의 대항마로 불렸던 디즈니플러스는 현재 쿠팡플레이, 티빙, 웨이브에도 밀리며 국내 주요 OTT(Over The Top) 서비스 중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디즈니플러스는 구독자 이탈을 막기 위해 최근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발표했다. 오는 3월 말까지 연간 이용료를 최대 40% 인하하는 것이다. 기존 9만9000원이었던 스탠다드 요금제는 5만9400원으로 낮아졌으며, 프리미엄 요금제는 13만9000원에서 8만3400원으로 인하됐다. 이는 경쟁 OTT 플랫폼의 최저 요금제보다도 저렴한 수준이다. 그러나 이러한 할인 정책이 효과를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최근 디즈니플러스의 월간 사용자 수는 257만 명으로, 2023년 9월 ‘무빙’의 흥행으로 기록했던 433만 명에서 200만 명 가까이 감소했다. 넷플릭스(1345만 명), 쿠팡플레이(684만 명), 티빙(679만 명), 웨이브(418만 명)와 비교하면 격차가 상당하다. 특히, 디즈니플러스는 해지율이 가장 높은 OTT 플랫폼으로 꼽힌다. 지난해 KT 마케팅 플랫폼 나스미디어의 조사에 따르면 6개월 이내에 해지한 이용자 비율이 59%에
[더지엠뉴스]방송사에서 저조한 시청률로 폐지됐던 예능이 넷플릭스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글로벌 1위에 올랐다. 지난달 말 공개된 ‘도라이버’는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 등 출연진이 활약하며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 1위에 올랐다. ‘중증외상센터’, ‘멜로무비’ 등 쟁쟁한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치고 정상의 자리를 차지한 것. ‘도라이버’는 지난해 KBS에서 1%대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폐지된 ‘홍김동전’의 출연진과 제작진이 다시 뭉쳐 만든 프로그램이다. 방송사에서는 외면받았지만, 넷플릭스에 오면서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에 대해 “KBS에서 버린 카드가 넷플릭스를 접수했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기존 방송사에서 실패했던 예능이 OTT에서 글로벌 1위를 기록한 상황은 방송 업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넷플릭스가 드라마에 이어 예능까지 장악하면서 방송사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다. 최근 TV 예능의 시청률 하락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0~1%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 속출하며, 시청자의 소비 패턴이 방송에서 OTT와 유튜브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욱이 중장년층도 TV 대신 OTT를 통해 콘텐츠를
[더지엠뉴스] 블랙핑크 지수와 배우 박정민이 주연을 맡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가 연기력 논란에도 불구하고 신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7일 첫 공개된 ‘뉴토피아’가 공개 첫날 역대 최다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좀비와 코미디를 결합한 신선한 장르로, 군인 재윤(박정민)과 그의 연인 영주(지수)가 좀비로 가득 찬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지수의 발성과 부족한 연기력을 지적하며 논란을 제기했지만, 신선한 스토리와 차별화된 설정으로 대중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윤성현 감독은 시사회에서 “지수와의 작업에 어려움은 없었으며,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이번 작품으로 넷플릭스와 티빙에 이어 OTT 시장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앞서 선보인 ‘가족계획’도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며 쿠팡플레이의 성공을 견인했다. ‘가족계획’은 기억을 편집할 수 있는 엄마가 가족과 함께 악당에게 복수하는 독특한 이야기로,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끌었다. 저렴한 구독료 역시 쿠팡플레이의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월 7890원의 ‘와우멤버십’
[더지엠뉴스]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출연으로 유명해진 윤남노 셰프가 식당 예약권을 거래하는 브로커들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브로커들의 불법 행위를 공개하며 단호한 대응을 예고했다. 윤남노 셰프는 지난 2일,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자신의 레스토랑 ‘디핀 옥수’ 예약권을 양도한다는 글들을 캡처해 공개했다. 이 글에는 인기 시간대 예약을 선점해 3만 원에서 7만 원에 양도금을 받고 판매하려는 시도가 담겨 있었다. 이에 윤 셰프는 “더는 참지 않겠다”며 “실명과 번호를 공개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가족과 지인들조차 예약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에서, 브로커들의 양도 행위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적발 시 해당 브로커들의 정보를 모두 공개하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윤남노 셰프뿐 아니라, 같은 프로그램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도 암표 거래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그는 “암표 거래가 적발되면 식당 예약 앱에서 영구 정지된다”고 경고하며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넷플릭스 요리 프로그램의 인기로 인해 해당 셰프들의 식당 예약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브로커들의 불법 거래 문
[더지엠뉴스] 넷플릭스의 대표작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드디어 공개됐다. 전 세계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이번 시즌은 초반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지만, 해외 주요 언론들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전작의 혁신성과 독창성을 이어가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한편, 새로운 시도와 몰입감 넘치는 연출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오징어 게임'이 빨간불을 켰다"며 시즌 2가 "더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보여주지만 이야기가 정체되어 있다"고 혹평했다. 특히, 첫 시즌이 보여준 강렬한 스릴과 감정적 몰입감이 이번 시즌에서는 약화되었으며, 새로운 시도를 하기보다는 기존 성공 공식을 반복했다는 점이 지적됐다. "시청자들이 이미 익숙한 요소들을 또다시 보게 될 것"이라는 리뷰는 전작의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길 수 있다는 분석으로 이어졌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시즌 2를 두고 "넷플릭스의 한국 히트작이 날카로움을 잃었다"며 냉정한 평가를 내놓았다. "첫 시즌이 보여준 독창성과 신선함이 이번 시즌에서는 부족하다"는 비판과 함께, 이야기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통찰이나 디테일한 서사가 부족하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꼽혔다. 더 나아가 시즌 2가 세계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