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은 내몽골(内蒙古, Neimenggu)에서 10메가와트급 풍력발전기를 집적 배치한 대규모 육상 단지를 공식적으로 상업 운전에 돌입시켰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수준의 설비 밀집도를 갖춘 새로운 청정에너지 거점으로 평가된다. 15일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간치마오두(甘其毛都, Ganqimaodu) 지역에 건설된 이 단지는 국영 내몽골에너지그룹이 운영하며 150기의 10메가와트 터빈으로 구성됐다. 블레이드는 직경 3.6미터의 탄소섬유 구조를 채택해 내구성을 강화했고, 블레이드 끝이 타워와 닿을 위험을 줄여 운전 안정성을 높였다. 또 직경 1.7미터의 메인 베어링을 적용해 하중 지탱 능력을 기존 대비 20% 이상 끌어올렸다. 발전소가 가동되면 연간 약 54억4천만 킬로와트시의 전력이 생산돼 석탄 164만 톤 사용을 줄이고, 이산화탄소 498만 톤 배출을 감축할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은 2024년 세계 청정에너지 투자액의 31%에 해당하는 6천250억 달러(약 856조 원)를 집행하며 최대 투자국 지위를 굳혔다. 영국 컨설턴트 엠버(Ember)가 최근 발표한 에너지전환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전력망은 태양광과 풍력을 중심으로 빠르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이스타항공이 중국 내몽골(内蒙古, Neimenggu)의 대표 관광지인 오르도스를 잇는 전세기 노선을 새롭게 개설했다. 11일 이스타항공은 이날부터 9월 15일까지 부산발 오르도스행 부정기편을 주 2회(월요일, 금요일) 운항한다고 밝혔다. 항공권은 지정 여행사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오르도스는 중국 북부 네이멍구자치구에 위치한 도시로, 광활한 초원과 황량한 사막, 천문 사진 명소로도 알려진 밤하늘 등 다채로운 자연 풍경을 갖췄다. 동시에 현대적인 도시 인프라도 잘 구축돼 있어 생태 관광과 도시 체험이 함께 가능한 복합형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 여행사와 고객들의 요청이 많았고, 여름 휴가철 성수기에 맞춰 3개월간 한시적으로 전세기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오르도스 노선을 포함해 현재 부산발 국제선 7개 노선을 운영 중이며, 오는 26일부터는 부산∼푸꾸옥(베트남) 노선도 새롭게 취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