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금값이 치솟는 가운데, 중국에서 한 여성이 1억4천만 원짜리 순금 냄비를 제작해 훠궈를 끓이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의 한 금은방은 고객의 주문을 받아 1kg짜리 순금 골드바를 녹여 냄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 황금 냄비의 가격은 70만 위안(약 1억4천만 원)에 달한다. 제작 과정은 금을 가열하고 두드리며 한 달 동안 정교하게 다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냄비를 주문한 여성은 완성되자마자 이를 이용해 훠궈를 끓였으며, 저렴한 라면을 넣어 먹는 장면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이 영상이 중국 SNS에 퍼지자 네티즌들은 극명하게 갈렸다. 일부는 "사치의 극치", "경제적 불평등을 조장하는 허세"라며 비판했다. 반면, "기발하고 예술적인 아이디어", "일종의 퍼포먼스"라며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었다. 일부 네티즌은 "금속 성분이 음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건강상의 문제를 제기했지만, 전문가들은 "금의 녹는점은 1,000도가 넘기 때문에 조리 시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성은 황금 냄비가 일반 냄비보다 물이 빨리 끓는다는 점을 언급했지만, 음식 맛에는 차이가 없었다고 전했다. 금값
[더지엠뉴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재집권 이후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금이 가장 주목받는 자산으로 떠올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트럼프발 무역 정책 변화로 인해 세계 경제가 불확실성을 맞이하면서 투자자들이 금으로 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3일 국제 금값은 온스당 2,942.70달러까지 상승하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7% 이상 급등했다. 같은 기간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 상승하는 데 그쳤다. 반면, 지난해 11월 트럼프의 당선 이후 강세를 보였던 미국 달러화 가치와 미 국채 금리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취임일 직전 109에서 106으로 하락했고,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4.62%에서 4.48%로 내려갔다. 비트코인(Bitcoin)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당선 후 7만5천 달러대였던 비트코인은 한때 10만 달러를 돌파했으나, 취임 이후 하락세로 전환돼 현재 9만7천 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금 정련업체 MKS 팸프(PAMP)의 애널리스트 니키 실스(Nicky Shiels)는 "금값과 트럼프의 관세 정책 사이에
[더지엠뉴스] 올해 초부터 금값이 치솟으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한 돈(3.75g)의 가격은 59만2000원으로, 60만 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반지나 목걸이 등 금제품을 구매할 경우, 세공비와 세금이 더해져 60만 원을 훌쩍 넘어선다. 국제 금시세 역시 급등세다.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서는 금 선물이 트로이온스당 2934.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사상 처음으로 2900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글로벌 자산 운용사 블랙록에 따르면, 금은 지난 1년 동안 44% 상승해 주요 글로벌 자산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S&P500의 상승률(21%)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국내 금 투자 상품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서는 1㎏짜리 '금 99.99'의 가격이 1g당 15만9410원을 기록하며, 올해 들어서만 24.68% 상승했다. 이에 따라 금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급등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 원 이상 금 펀드 13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3.12%에 달했다. 특히 ETF 상품은 더 높은 수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