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글로벌 금융시장이 2026년을 앞두고 새로운 자산 배분 국면으로 이동한다. 중국 증시와 원자재, 인공지능을 축으로 한 투자 방향을 두고 국제 대형 투자은행들이 공통된 신호를 내놓으면서 시선은 다시 중국 자산으로 향한다. 4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2026년이 ‘15차 5개년 계획’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들어 재정 정책과 부동산 정책이 경기 하방을 떠받치는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제시했다.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책 운용의 유연성 확대, 기업 부문의 기술 경쟁력 강화, 해외 자금의 재유입을 현재 시장을 지탱하는 핵심 변화로 언급했다. 인공지능, 스마트 주행, 배터리, 바이오 제약 분야에서 중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빠르게 강화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수출보다 내수 정책의 방향과 강도가 시장 흐름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UBS는 중국 주식시장의 상승 흐름이 2026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첨단 제조업과 기술 자립 노선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작동하고 있고,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국내 투자자 유입과 글로벌 자금의 자산 배분 조정이 동시에 진행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UBS는 인공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귀금속 시장의 중심축이 흔들리고 있다. 올해 들어 금보다 훨씬 가파르게 오른 은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원유 가격을 웃도는 장면이 다시 펼쳐졌다. 23일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는 현물 은 가격이 한때 온스당 7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날 현물 금 가격도 온스당 4,497달러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새로 썼지만, 연간 상승률은 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중국 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연구소 국제대종상품연구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은 가격은 누적 기준 140% 넘게 상승해 금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상승률을 보였다. 은과 금은 모두 귀금속이지만, 가격 움직임은 항상 동일하지 않았다. 지난 수년간 금이 먼저 상승 흐름을 주도한 반면, 은은 상대적으로 저평가 상태에 머물러 있었고, 이 간극이 올해 들어 빠르게 좁혀졌다. 연구실을 이끄는 왕융중은 금이 먼저 오르며 귀금속 전반에 대한 자금 유입이 확대된 뒤, 가격 탄력성이 더 큰 은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보상적 상승’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은 시장은 금보다 규모가 작고 유동성이 제한적이어서 대규모 자금 유입 시 가격 변동 폭이 크게 확대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귀금속 시장이 다시 갈림길에 섰다. 연초 이후 동반 급등했던 금과 은이 최근 들어 뚜렷한 흐름 차이를 보이며 투자 자금의 방향이 재정렬되고 있다. 14일 해외 금융시장과 중국 매체에 따르면, 글로벌 귀금속 시장에서는 금 가격이 고점 부근까지 접근한 반면 은 가격은 단기 급등 이후 급격한 조정을 받았다. 런던 금 가격은 온스당 4299.29달러(약 589만 원)로 상승 마감하며 연초 이후 상승률이 60%를 넘어섰다. 같은 날 런던 은 가격은 2.5% 하락한 온스당 61.92달러(약 8만5천 원)로 거래를 마쳤고, 장중 한때 하락 폭은 3%를 웃돌았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은 선물 역시 현물보다 더 큰 폭으로 밀리며 단기 차익 실현 압력이 집중됐다. 올해 들어 은 가격의 누적 상승률이 110%를 넘겼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과열된 가격 움직임이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기관들은 은의 급변동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스위스계 자산운용사 줄리어스베어는 은이 구조적으로 가격 변동이 빠르고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최근 상승 역시 여러 재료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은 가격을 자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 직후 폭등했던 암호화폐 시장이 하루 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금리 인하 기대가 원위치되며 뉴욕증시와 주요 가상자산이 동반 충격을 받았다. 2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이 와이오밍주 잭슨홀 미팅에서 고용 둔화 위험을 거론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9월 기준금리 인하 확률은 하루 전 91.5%에서 다시 75%로 떨어졌다. 에릭 로즌그렌 전 보스턴 연은 총재는 “파월 의장이 9월 인하를 약속한 것은 아니며, 데이터가 같은 방향으로 이어질 때만 가능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시장 기대가 꺾이면서 가상화폐 가격도 흔들렸다. 이더리움은 사상 처음 4천900달러(약 677만 원)를 돌파한 직후 약세로 전환했고, 비트코인은 11만7천 달러(약 1억6,210만 원)까지 치솟았다가 고점 대비 1만 달러 가까이 밀렸다. 리플도 약세 흐름을 피하지 못했다. 달러 환율, 국제유가, 국채 금리, 금 가격 등 주요 지표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글로벌 금융시장은 다시 한 번 ‘파월 충격’에 흔들리고 있다.
[더지엠뉴스] 6일 중국의 대표적 증권·경제 매체들은 노동절 연휴를 지나며 본격적으로 회복세에 접어든 소비 시장, 자금이 유입되는 증시, 민영경제 활성화 법제화 등 내수와 금융 안정 강화를 주요 이슈로 보도했다. 중국증권보는 ‘메이데이’ 연휴 동안의 자동차 시장 현황을 심층 취재하며, 베이징과 항저우 등지의 자동차 판매점들이 최대 5만 위안의 종합 할인, 무료 운전자 보조 시스템, 무료 충전 서비스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연휴 기간 동안 소비 진작과 차량 재고 해소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으로, 중국 자동차 시장의 활력 회복을 뚜렷이 보여준다. 같은 지면에서는 중국전력투자공사(국가전력투자공사)의 계열사인 전력투자에너지(002128)가 5일 저녁 내몽골 백인화석탄화력유한공사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도 실렸다. 이 인수는 주식 발행과 현금 지급 방식을 병행하는 대규모 자산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에너지 분야 국유자산 통합의 본격화로 풀이된다. 상하이증권보는 올해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기업의 70% 이상이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들이 GDP와 제조업 총이익에서 각각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강조
[더지엠뉴스] 14일(현지시간) 중국 주요 주가지수가 정부의 소비 진작책 발표 예고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급등하며 연고점을 새로 썼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60.83포인트(+1.81%) 상승한 3,419.56으로 마감하며 지난해 12월 30일(3,407.326) 이후 처음으로 3,400선을 돌파했다.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는 94.98포인트(+2.43%) 오른 4,006.56으로 마감하며, 지난해 12월 12일(4,028.51) 이후 처음으로 4,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상승률은 상하이종합지수와 CSI 300지수가 각각 2.54%, 2.63% 상승했던 지난 1월 14일 이후 약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국 재정부, 상무부, 인민은행 등 경제 관련 부처는 오는 17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내수 진작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 정부가 양회(两会,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설정한 것과 맞물려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소비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국의 대표적 주
[더지엠뉴스] 지난해 금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올해에도 금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4년 말 금 1돈(3.75g) 가격은 32만3925원이었지만, 2025년 12월 30일 기준 46만5713원으로 43.8% 상승했다. 국내 표준금거래소에서도 1년간 16만 원가량 상승하며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의 금 선물 가격은 지난해 2071.8달러에서 2618.1달러로 26.4% 상승했다. JP모건,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등 주요 금융기관들은 올해 금값 목표가를 온스당 3000달러로 설정하며 금 시장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점쳤다. JP모건의 나타냐 카네바 수석 전략가는 "미중 갈등 격화와 지정학적 긴장이 금값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증권사들도 금값 상승을 예상했다. 미래에셋증권 박희찬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하와 탈달러 움직임이 금값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하나증권 전규연 연구원은 "시장 변동성이 클수록 금으로 자금 유입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높은 금값으로 인해 보석용 금 수요와 중국 가계의 금 매입이 감소하며 하반기 조정 가능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