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 국빈방문과 전승절 기념행사 일정을 모두 마친 뒤 베이징으로 귀환했다. 1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저녁 전용기를 통해 수도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이번 일정에는 차기(蔡奇) 중앙서기처 서기와 왕이(王毅) 외교부장을 비롯한 주요 수행단이 함께했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10일 오전, 시진핑 주석은 모스크바를 떠나기 전까지 러시아 정부의 환대를 받았다. 공항에서는 드미트리 체르니셴코 러시아 부총리가 환송했으며, 군악대가 중·러 양국 국가를 연주하고, 의장대 사열 행사도 마련됐다. 시 주석이 탑승한 전용기가 이륙하자 러시아 공군 소속 전투기들이 호위 비행을 펼치며 특별한 배웅을 연출했다. 모스크바 시내에서는 귀환길에 오른 시 주석을 향해 현지 교민과 중국 유학생들, 중국 기업 관계자들이 중·러 국기를 흔들며 환송 인사를 보냈다. 이번 국빈방문은 시진핑 주석이 러시아와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한 외교 일정으로, 전승절 80주년 기념식 참석과 미얀마 민 아웅 흘라잉 등 각국 지도자와의 회담도 포함됐다.
[더지엠뉴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정상회담에 들어갔다. 이번 회담은 오는 9일로 예정된 제2차 세계대전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재확인하는 일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을 크렘린궁 게오르기옙스키홀에서 맞이하며 ‘친애하는 동지’라고 불렀고, 시 주석 역시 ‘오랜 동지’라며 친근한 어조로 화답했다. 시진핑 주석은 전날부터 나흘간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이며, 이번 회담은 두 정상이 올해 들어 세 번째 접촉하는 일정이기도 하다. 푸틴 대통령은 양국이 ‘신 나치주의와 군국주의의 현대적 형태’에 공동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역사적 연대 의식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일방주의와 패권적 괴롭힘이 확산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세계의 주요 강국으로서 특별한 책임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의 방러 일정 동안 양국 관계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자고 제안하면서, 양국 간 협력은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자국 국민의 이익을 위한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러시아 측이 9월 3일 개최 예정인 중국의 항일전쟁 승전 80주년 기념
[더지엠뉴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 국빈방문을 앞두고 현지 주요 매체에 실린 기고문에서 양국 관계의 전략적 중요성과 국제사회 내 다극화 필요성을 강하게 역설했다. 7일 중국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시 주석은 러시아 관영매체 로시스카야 가제타에 ‘역사를 거울로 삼아 함께 미래를 열다’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실으며, 중러 협력은 제3국의 간섭이나 제약을 받지 않는 독립적인 관계임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세계는 정의를 바라지 패권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대결 대신 대화, 동맹 대신 파트너십, 제로섬이 아닌 상생을 주장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가 함께 글로벌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데 있어 핵심 역할을 맡고 있으며, 이는 각국의 정당한 우려와 국제 규칙 존중이라는 진정한 다자주의 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대결과 패권이라는 표현을 통해 미국의 대중 견제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그는 중러 양국의 전략적 협조가 세계 다극화 흐름에 기여하고 있으며, 인류 공동의 미래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러 관계의 특성을 ‘역사적 논리, 강한 내생 동력, 깊은 문명적 기반’이라
[더지엠뉴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저녁(현지시간) 전용기를 타고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하며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15일 기준, 시 주석은 이브라힘 국왕의 초청으로 말레이시아를 공식 방문하며, 환영 행사에는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와 외교장관 무하마드 하산, 교통부 장관 루자오푸 등이 직접 공항에 나와 맞이했다. 현장에서는 말레이시아 어린이들이 꽃다발을 건네고, 현지 청소년들이 중국과 말레이시아 국기를 흔들며 전통 춤으로 환영식을 열었다. 시 주석은 도착 직후 발표한 서면 연설에서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말레이시아 측에 따뜻한 인사를 전하며 양국의 오랜 우정과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중마(중국-말레이시아) 양국이 바다를 사이에 둔 이웃 국가로서 수천 년에 걸쳐 이어진 깊은 관계를 바탕으로 지난 50여 년간 상호 존중과 협력의 모범을 보여왔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은 2023년 ‘중마 운명공동체’ 공동 건설에 합의했으며, 작년에는 수교 50주년을 성대하게 기념한 바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정치적 신뢰를 높이고 문명 교류를 촉진하며, 협력 관계를 한층 업그레이드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항에는 중국 외교부장 왕이, 중앙서기
[더지엠뉴스]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이 1박 2일간의 베트남 국빈 일정을 마무리하고 15일 말레이시아로 향했다. 이날 오전 시 주석은 하노이에 있는 호찌민 묘소를 방문해 붉은 화환을 헌화했으며, 화환에는 ‘베트남의 위대한 지도자 호찌민 주석 만세’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15일 기준으로 중국과 베트남은 총 45건의 협약을 체결했으며, 핵심은 철도 및 도로 인프라 공동 개발이다. 중국 남부 윈난성 쿤밍과 하노이, 그리고 베트남 북부 하이퐁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은 약 83억 달러 규모이며, 일부 건설비는 중국의 차관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이 철도는 기존 베트남 철도보다 폭이 넓은 표준궤로 건설돼 중국 철도와 직접 연결된다. 또한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난닝-하노이 노선, 광둥성 선전-하이퐁 노선 등 두 개의 철도 노선 타당성 조사도 시작된다. 철도 외에도 윈난성과 베트남 하장성 사이 도로 및 국경 관문 공동 건설 등도 포함됐다. 협력 분야는 교통 인프라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농산물 교역, 검역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있으며, 이는 양국 간 전략적 신뢰를 보여주는 상징으로 풀이된다. 시 주석은 이날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르엉
[더지엠뉴스]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자 국가주석인 시진핑 주석이 14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하노이는 울창한 숲과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주석부 광장에 오성홍기와 금성홍기가 나란히 휘날렸다. 약 200명의 베트남 어린이들이 양국 국기를 흔들며 시진핑 주석을 열렬히 환영했다. 주석이 차량으로 도착하자 응우옌푸쫑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직접 마중 나와 환영했다. 베트남 어린이들은 꽃다발을 전달했고, 두 정상은 함께 열병대에 올라 의장대 사열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중·베 양국 국가가 연주되고, 예포 21발이 발사됐다. 두 정당 수반은 각자의 수행 인사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눈 뒤, 함께 열병식 행진을 관람했다. 환영식 후, 시진핑 주석과 쫑 총서기는 나란히 도보로 이동하며 회담 장소인 베트남 공산당 본부로 향했다. 이동 중에도 수백 명의 베트남 시민들이 양국 국기를 흔들며 환영 인사를 보냈고, 시진핑 주석은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이번 행사에는 차이치 중앙서기처 서기, 왕이 외교부장, 왕샤오훙 공안부장 등 주요 인사들도 동행했다.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방문은 중·베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한 국빈 외교
[thegmnews] 카자흐스탄에 이어 타지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은 영원히 타지키스탄이 믿을만한 벗이자 기댈 수 있는 동반자이고 친밀한 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5일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양자는 시종일관하게 우호협력을 확고히 추진하고 서로가 자국 국정에 부합한 발전의 길을 나아가고 서로 나라 주권과 독립, 영토안정을 수호하는 것을 결연히 지지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또 “양측은 경제무역, 상호연결, 광산, 안보, 인문 등 분야의 협력과 관련된 20여개의 정부간과 부처간 문서 교환을 지켜봤다”면서 “양국 관계는 새로운 포지션을 가지게 되었고 양국 협력의 새로운 전망을 개척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라흐몬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타지키스탄 방문은 타-중 관계 사상 중요한 이정표로서 타-중 신시대 전면 전략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강유력한 새 동력을 주입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 시 주석은 라흐몬 대통령과 정상회담 뒤 6일 오후 베이징으로 귀국했다. 시 주석의 이번 해외 방문은 상하이협력기구(
[더지엠뉴스]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특별비행기를 타고 16일 오전 4시께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6~17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왕 대변인은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수교 75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 각 분야의 협력과 국제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구체적인 상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