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장쑤 남부 지역에 조성된 쑤난 국가자주혁신시범구(苏南国家自主创新示范区, Sunan Guojia Zizhu Chuangxin Shifanqu)가 동부 경제권의 산업 구조를 재정렬하는 거점으로 확장되고 있다. 기술, 제조, 국제 협력 네트워크가 한 축으로 결합하며 중장기 산업 구도가 바뀌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1일 KIC중국에 따르면, 쑤난 국가자주혁신시범구는 난징·쑤저우·무단장·창저우·양저우 일대의 연구 인프라와 산업단지를 하나의 혁신권으로 묶는 다층 구조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 지역은 2015년 국무원 승인을 통해 국가급 혁신시범구로 지정됐으며, 총면적 2만㎢ 규모에 걸쳐 핵심 산업벨트와 대학·연구기관, 대규모 제조 클러스터가 집적된 구조를 기반으로 기술 상용화 체계를 확장했다. 쑤난 지역의 핵심 연구기지로 꼽히는 쑤저우산업원구(Suzhou Industrial Park)는 생명과학, 반도체, 나노기술 분야의 기업·연구기관 비중이 높아 고도화된 기술 실증이 가능한 거점으로 성장했다. 난징은 양자기술, 바이오의약, 신소재 분야에서 ‘국가중대과학기술인프라’ 배치를 확대하며 도시 전체에 혁신형 연구 인프라를 배치하는 작업을 추진하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끄는 대표단이 22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간 중국 충칭(重庆, Chongqing), 상하이(上海, Shanghai), 장쑤성(江苏, Jiangsu)을 공식 방문한다. 경기도는 21일 이번 일정이 경제 협력과 우호 교류를 심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김 지사는 현지 정부와의 협정 체결, 투자 유치, 문화 협력 행사를 연달아 소화하며 지역 간 실질 협력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충칭에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충칭시 상무위원회와 기업 비즈니스 협력 협약을 맺고, 량장신구와 AI·바이오·신소재 협력 방안을 확정한다. 량장신구는 푸둥신구, 톈진신구와 함께 중국 3대 국가급 신구로 꼽히는 전략 거점이다. 상하이 일정에서는 NHN클라우드, 한글과컴퓨터, 다임리서치, 에이아이웍스 등 경기도 AI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텐센트를 찾아 공동 연구와 산업 협력을 논의하며, 상하이도서관에 한강 작가의 작품을 포함한 한국 도서 100권을 기증한다. 장쑤성에서는 환경 협약을 체결하고, 이차전지 부품 제조사 종루이와 60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맺는다. 경기도와 장쑘성은 지난해 친선결연을 체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