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부산 회담 이후 유지돼 온 미중 정상 간의 긴밀한 대화가 한 단계 더 굳건해졌다. 두 정상은 최근 통화를 통해 상호 신뢰의 틀을 재정렬했고, 그 과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조정력이 강하게 드러났다. 2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두 정상 간 통화는 부산 회담에서 도출된 주요 합의가 실무 수준에서 진전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졌다. 시 주석은 당시 회담을 통해 중미 관계의 방향성이 명확해졌다고 평가하며, 상호성취와 공동번영을 향한 조건이 더 단단히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양국이 협력하면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고, 충돌하면 모두가 상처를 입는다는 역사적 교훈을 다시 짚었다. 그는 현 국제 정세 속에서 전략적 안정은 양국의 책임이라고 언급하며,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불필요한 긴장 요소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통화에서 시 주석의 초청을 받아 내년 4월 베이징 방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 주석을 같은 해 미국에 국빈 자격으로 초청하겠다는 뜻도 전하며 미중 관계를 상징적으로 끌어올리는 제안을 내놨다. 중국 측은 초청 수락 여부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양국 정상의 연속 방문 자체가 국제사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르판 알리 가이아나 대통령의 연임을 축하하며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가이아나가 카리브 지역에서 가장 먼저 중국과 수교한 나라임을 강조하며, 지난 53년간의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1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2023년 7월 청두 회담에서 양국이 이미 중요한 합의를 이뤘다고 상기하며, 알리 대통령과 함께 고품질 일대일로 협력 틀 안에서 실질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지난 10일 전했다. 그는 양국이 다자무대에서 긴밀히 공조해왔음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양국 인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관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길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