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푸충(傅聪, Fu Cong) 중국 유엔대사가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낸 추가 서한이 공개되면서 중국이 일본 측 발언에 단호히 대응하는 외교적 흐름이 더욱 굳어지고 있다. 그는 일본 정치권의 도발적 언급이 국제 질서를 흔드는 계기가 됐다고 지적하며, 중국의 원칙적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푸충은 전날 유엔 사무총장에게 재차 서한을 전달했고, 이 과정에서 중국 상주대표부 웹사이트가 관련 내용을 정리해 발표했다. 해당 서한은 일본 야마자키 카즈유키 대표가 24일자 문건에서 제기한 주장 전체를 조목조목 반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푸충은 서한에서 다카이치의 발언이 7일 일본 국회 질의 과정에서 나온 직후부터 중·일 관계에 뚜렷한 균열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발언이 전후 국제 질서를 구성하는 핵심 원칙을 흔들며 유엔헌장 정신에도 배치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일본 측이 반복적으로 말하는 ‘일관된 입장’이라는 표현을 두고서는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국제사회 누구도 명확히 들은 적이 없다고 적었다. 중국은 일본이 대만 문제에 대해 온전하고 정확한 설명을 내놓아야 한다며, 모호한 태도가 오히려 상황을 왜곡한다고 밝혔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외교부가 일본 정부의 대만 관련 기존 입장 유지 발표에 문제를 제기하며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일본 총리 가미타니 사나에 발언을 둘러싼 중일 간 긴장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2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정례 브리핑에서 마오닝 대변인은 일본 정부가 내각 문서를 통해 ‘입장 변화 없음’을 강조한 데 대해 실질적 설명 없이 반복만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일본이 앞서 내세운 발언이 중일 간 네 개 정치문건의 정신에 어긋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이 말하는 ‘일관된 입장’의 구체적 내용과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여전히 따르고 있는지를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일본 내부에서도 해당 발언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타났고, 국외에서도 역사 문제와 결부된 비판 여론이 형성됐다는 설명이 언급됐다. 마오닝 대변인은 일본이 대만 문제를 다시 언급한 점을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으로 규정했다. 대만 문제는 중국의 주권과 통일 과정에 속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일본의 개입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이 과거 약속을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문에서는 중미 정상 통화와 관련된 일본 측 움직임이 언급됐으나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유튜브 대화에서 나온 표현이 일제 강점기의 성격을 희석했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논란은 단숨에 전국으로 번졌다. 특히 자녀 교육을 언급하며 한일 관계를 ‘양쪽 이야기를 들어보라’는 구도로 설명한 대목이 가장 큰 반발을 불러왔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논란의 발단은 유튜브 채널 삼오사 영상 속 한 장면이었다. 송진우가 아이에게 “옛날에 한국과 일본이 싸웠다”고 말했다고 언급하자, 알베르토는 자신의 아들도 한국사를 배우며 “엄마 일본 사람들이 진짜 나빴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가족 안에 일본인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양쪽 얘기도 들어봐라”라고 덧붙였고, 이 표현이 공개되자 침략과 피해의 구조를 단순한 ‘양측 시각’으로 정리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게 제기됐다. 여론은 식민지 피해 경험을 지닌 한국 사회에서 이러한 접근이 갖는 문제를 놓고 빠르게 확산됐고, 中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일본의 역사 인식 문제까지 함께 거론되며 논의는 동아시아 전반의 기억과 책임 의제로 넓어졌다. 제작진은 영상 편집의 흐름이 발언의 무게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논란이 진정되지 않자 알베르토는 자신의 소셜미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주요 20개국이 불안정한 세계 경제 환경에서 분열을 피하고 실질적 협력의 틀을 복원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개방과 연대를 기반으로 한 무역 질서만이 각국의 다음 단계 성장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2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전날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제20차 G20 정상회의 1세션에서 자유무역 수호와 개방형 세계경제 구축을 위한 공동 행동을 촉구했다. 리창 총리는 회의 참석국 정상들과 마주한 자리에서 단일한 시장을 둘러싼 충돌과 축소 지향적 정책 흐름이 전 세계 공급망 회복에 새로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과거 G20에서 강조한 “연대는 힘이며 분열은 진전을 만들 수 없다”는 메시지를 다시 꺼내며, 각국이 지역과 제도, 문화의 차이를 넘어 위기 극복 경험을 공유해 왔다는 점을 짚었다. 리창 총리는 주요국의 이해 충돌이 확대되고 다자협력 체계가 흔들리는 흐름을 두고는 국제 공조력이 약화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각국이 의견 차이를 평등한 협의 절차 속에서 다루고, 공동이익을 넓히기 위한 현실적 해법을 찾는 데 집중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외교부가 일본 정부에 대해 양국 정치문서에 담긴 약속을 실제 조치로 옮겨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대만 관련 발언을 반복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게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는 다카이치 총리가 한 발언이 무력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졌고, 이는 양국 관계의 근간을 흔들었다고 지적했다. 2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양국 관계를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방향으로 관리하겠다고 언급한 직후에도 기존의 대만 관련 주장을 사실상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대만 문제를 둘러싼 일본 측 언급이 중국 내에서 강한 반발을 일으켰으며, 양국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흔드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일본의 외교·경제계 전반에서는 중국의 대응 조치에 대한 우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승인한 경기부양책 추진과 맞물려,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일본 내부에서도 정치적 부담을 키우고 있다. 중국의 일련의 조치가 일본 산업 전반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도 점차 드러나고 있다. 루차오(吕超, Lü Chao) 랴오닝대학교 미국·동아시아연구소 소장은 다카이치 총리가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미국 측이 한국과의 안보 협력에서 핵추진 잠수함을 언급한 직후, 중국이 정상 합의와 어긋난다며 우려를 표했다. 주한 중국 대사관은 관련 발언이 중미·중한·한미 간 조율 흐름을 흔들 수 있다며 미국이 긴장 요인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2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전날 주한 미국대사관 대사대리와 미군 고위 인사가 한미 핵추진 잠수함 협력 가능성과 황해 상황을 거론한 데 대해 놀라움과 불만을 표했다. 대변인은 한국에서 최근 열린 중미, 중한, 한미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미국 관료들의 해당 발언이 정상 간 합의 정신과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중미·중한·한미 관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행동하며, 국가 간 오해나 갈등을 유발할 언동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과 한국의 정치·경제 접점이 새 방향을 모색하는 시점에 양국 간 소통이 다시 한층 분명한 메시지를 내기 시작했다.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는 한국 국회를 찾은 자리에서 중한 협력의 폭을 체계적으로 넓히겠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양국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필요성을 언급했다. 2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다이 대사는 전날 국회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만나 양국 정상이 공유한 공통 인식에 기초해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장 대표는 한국이 경제적 활력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장기적으로 중한 양국 모두에 이익이 축소될 수 있다는 점을 꺼내며, 상호 존중과 실질 협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자는 의견을 전했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일정을 언급하며, 정상 간 직접 소통이 만들어낸 긍정적 흐름이 한중 관계 전반에 좋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이 분리될 수 없는 근접한 이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현장에서 대사가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다이 대사는 시 주석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주 회의 참석 계기를 언급하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이 양국 관계의 균열을 깊게 만들며 일본 경제 전반으로 충격을 퍼뜨리고 있다. 중국의 대응 조치가 연달아 나오자 일본 수산업·관광업·수출 구조가 동시에 흔들리는 흐름을 피하기 어려워졌다. 2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일본이 최근 대만 문제를 둘러싸고 내놓은 발언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조치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일본이 제공하기로 했던 수산물 안전 관련 기술 자료 제출이 지연되고 있다며, 수입 중단은 약속 불이행과 맞물려 불가피하게 내려진 조치라고 말했다. 일본 언론 보도 내용에서는 양국 간 수산물 교역 재개 협의가 중단됐다는 소식이 이어졌다. 교도통신 등은 중국 측 요청으로 일본산 쇠고기 수출 논의까지 취소됐다고 전했고, 일본 관광·소매업계는 중국인의 여행·유학 자제 권고로 매출 감소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교토·오키나와 등 중국 방문객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는 내년 2월 춘절 연휴를 앞두고 예약 감소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현지 업계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중국 내 전문가들도 일본 내부 상황과 맞물려 충격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뤼차오 랴오닝대 교수는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일본 정부의 대만 관련 발언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일본산 수산물의 중국 내 시장 형성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발언을 둘러싼 중국 내부의 강한 반발이 확인되는 흐름이다. 19일 중국 외교부에서 마오닝(毛宁, Mao Ning)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산 수산물 수출에 필요한 기술자료가 제출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다카이치 총리의 최근 발언이 중국 민중의 강한 공분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마오닝 대변인은 일본이 과거 중국 수출용 수산물의 안전을 보증하기 위해 필요 자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지만, 현재 그 약속이 이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만 문제를 둘러싼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흐름에 역행하는 행위라며 중국 사회의 격렬한 반응을 촉발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본산 수산물이 중국으로 들어온다고 가정해도 소비 시장이 형성되기 어렵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중국은 2023년 일본의 오염수 방류 이후 일본산 수산물 전체를 금지했고, 일본의 반복된 요구 속에 이달 5일부터 일부 수입을 제한적으로 재개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위험 요소가 확인될 경우 즉각적으로 수입 제한을 재발동하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추진 움직임을 둘러싸고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푸총 대사는 일본 정부의 대만 관련 발언이 전후 체제를 흔드는 위험한 언동이라며 국제사회가 신뢰할 수 없는 국가라고 비판했다. 19일 국제연합 중국대표부에 따르면, 푸총 대사는 총회 안보리 개혁 일반토의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의원 질의 과정에서 중국 본토의 대만 무력 사용 가능성을 들며 일본의 개입 여지를 거론한 점을 문제삼았다. 그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기반으로 국제사회가 유지해온 공통 인식과 맞물려 일본의 최근 언동이 규범을 벗어난다고 강조했다. 푸총 대사는 일본의 ‘생존 위기’ 표현을 놓고 과거 침략 역사를 직시하지 않는 태도가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931년 만주 침략 당시 일본이 ‘자위’를 명분으로 내세운 사실을 상기시키며, 전쟁과 식민지 지배의 책임을 외면한 채 국제무대에서 군사 행동을 정당화하려는 시도와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정치권에서 평화헌법의 전쟁 포기 조항을 축소·폐지하자는 목소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런 흐름이 중국의 내정에 대한 간섭과 긴장 조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