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26일 서울에서 회동한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공동이익을 추구해 나가길 희망한다"거나 "좋은 이웃이 되고 싶다"고 서로를 향해 말했다. 윤 정부 출범 이후 경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양국 관계가 이번 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회복의 돌파구를 뚫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국 외교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리 총리와 회담을 갖고 "최근 양국 간에 다양한 분야에서 장관급 대화가 재개되고 지방 정부 간 교류도 활성화되고 있다"며 "양국이 앞으로도 계속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서로 존중하며 공동이익을 추구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국제사회에서 한중 양국이 직면한 공동의 도전과제가 엄중한 것도 사실"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 하마스 사태가 지속되고 있고 이로 인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도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 30여년간 한중 양국이 여러 난관을 함께 극복하며 서로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해 왔듯이 오늘날의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지난 2015년 고(故) 리커창
[더지엠뉴스] 한국기업의 중국 진출 지원하는 지(G)스페이스(대표 이상운)는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M+)와 함께 ‘차이나 오픈 이노베이션’(china open innovation)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 26일 G스페이스에 따르면 서울 소재 7년 이내 스타트업(법인등기상 서울시에 본사 또는 지사를 설립한 기업) 가운데 중국 진출 역량을 보유한 기업들은 내달 5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G스페이스 등은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 10개사와 예비 5개사 등 15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겐 △글로벌 역량 습득 △글로벌 투자자 비즈니스 미팅 △오픈이노베이션-비즈니스모델(BM)진단 △기술특허·시장조사·세무·법률 등 맞춤형 컨설팅 △기업설명회(IR) 피칭 교육 및 멘토링 △IR 고도화, 중국 현지방문 대·중견기업·벤처캐피탈 밋업(Vc Meet up) 등을 지원하게 된다. 선정 심사는 다음달 14일까지 진행한 뒤 올해 말까지 지원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창출된 성과는 올해 말까지 보고하면 된다. 모집 분야는 △광구창업카페의 신에너지차, 스마트 가구 △텐센트 남극권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정수지능의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보안 △징룽스동후이의
[더지엠뉴스]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늘과 내일26~27일) 양일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와 미중관계 악화 등으로 인해 2019년 12월 이후 4년 5개월 만에 마련된 자리다. 3국은 경제·통상 및 인적 교류 분야에서 협력 재개 구축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도 “3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중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리창 중국 총리, 일본 기시다 후미오 일보 총리와 이날 정상회의를 갖는다. 정상회의는 한일중 세 나라가 3국 협력체제를 완전히 복원하고 정상화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일중 3국은 회의에서 △인적 교류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도모 △경제·통상 협력 △보건 및 고령화 대응 협력 △과학기술 디지털 전환 협력 △재난 및 안전 협력 등 6대 분야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 방향을 끌어내는 것에 목표를 잡았다. 윤 대통령과 리창 총리의 양자 회담도 별도로 정했다. 양측이 갈등으로 얽힌 관계를 풀 수 있는 해법을 찾을지 주목된다. 한중 정상회담은 한일 정상회담과 함께 26일에 열린다. 양측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논의할지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시
[더지엠뉴스] 민주평통베이징협의회 텐진지회(지회장 신원칠)는 지난 17일 톈진시 웨스틴호텔에서 ‘2024년 평화통일 백일장 시상식 및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민주평통 박영완 중국부의장, 권의욱 상임위원, 박기락 베이징협의회장과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또 신원칠 천진지회장과 자문위원들, 남강우 선양협의회장, 주중한국대사관 박관석 영사, 천진한국인(상)회 신은식 회장, 천진조선족 기업가협회 염재윤 회장, (사)세계한인무역협회 양성철 천진지회장을 비롯한 톈진 거주 한국인, 조선족 동포들이 함께했다. 아울러 신진수 천진 한국국제학교 교장 등 교사들과 학생들 총 170명도 현장에서 인사를 나눴다. 신원칠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학생의 풍부한 상상력과 현실과 같은 많은 작품을 내주셔서 민주평통 톈진지회 자문위원들이 3차에 걸쳐 열띤 토론을 걸쳐 수상자를 선정했다”면서 “어린 학생들의 상상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닌 앞으로 미래 세대에서라도 남북통일은 꼭 이뤄져야 할 우리의 소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우리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세계 곳곳에서 공공외교의 노력을 하고 있고, 중국에 360여명, 톈진지회에는 21명 위원의 봉사와 노력이
[더지엠뉴스] 청담해리슨병원 김현성 병원장이 제6기 ‘오늘의 중국 - 한중 최고위 과정’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 25일 청담해리슨병원에 따르면 ‘오늘의 중국 - 한중 최고위 과정’은 한국과 중국의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과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2020년에 시작돼 이미 5차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열린 제6기 ‘오늘의 중국 - 한중 최고위 과정’ 입학식에선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관 대사가 참석해 축사했다. 이 자리에는 노재헌 한국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이욱연 한국중국현대문학학회 회장, 최원식 전 국회의원 등도 함께 했다. 김현성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이번 과정을 통해 한중의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개인과 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40여 명의 최고위 과정 회원들을 잘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담해리슨병원은 전 세계 척추외과 의사들이 척추 내시경술을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병원, 척추외과 분야에서 SCI급 논문 200여편 이상, 수술 및 내시경 관련 교과서 10편 이상을 집필한 명성과 실
[더지엠뉴스] 한국과 일본, 중국이 오는 27일 서울에서 여는 3국 정상회의에서 채택할 공동선언 초안에 3국간 무역량을 수년 뒤에 1조 달러(약 1370조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초안은 경제협력과 무역 분야에서 규범에 근거해 개방적이고 공정한 국제 경제질서 유지·강화에 공동 책임이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2년 7700억 달러(약 1000조원)였던 한중일 3국 간 무역량을 수년 뒤에 1조 달러(약 1370조원)로 늘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의 가속 방침, 3국 정상·장관이 참여하는 정기 회의 개최 필요성도 공동선언 초안에 담겼다. 이와 함께 초안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대화와 외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이행이 중요하다는 점을 반영했다. 또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평화와 안정 유지는 우리의 공통 이익이자 책임’이라는 문구가 들어갔다. 아울러 한중일 3국은 국제질서와 관련해 ‘힘 또는 위압에 따른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국제법과 국가 간 합의에 기초한 의무 준수 중요성을 확인하기로 했다. 공동선
[더지엠뉴스] 오는 26~27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통해 3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중국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3일 브리핑에서 “리창 국무원 총리가 서울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면서 “리 총리는 일본·한국 지도자와 함께 3국 지도자 회의, 중일한 비즈니스 서밋 등 중요한 활동에 참석하고, 중일한 협력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일한은 가까운 이웃이자 아시아와 세계의 주요 경제국으로, 아시아 금융 위기 과정에서 3국 협력을 시작했다”며 “중일한 협력은 25년간 지도자 회의를 핵심으로 부장급(장관급) 회의, 고위급 회의와 70여개 실무 메커니즘으로 지탱되는 협력 체계를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국제·지역 형세가 복잡해지고 변화하는 배경 속에서 중국은 이번 회의가 3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호혜·윈윈을 더 실현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은 일본·한국과 함께 중일한 협력과 향후 10년 전망 등 중요한 공동인식을 이행하고, 경제·무역·과학·기술·인문 등 영역의 협력, 동아시아 지역 경제 일체화 추진, 지역 및 세계의 평화·안정·번영을 촉
[더지엠뉴스]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는 26~27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와 미중관계 악화 등으로 인해 2019년 12월 이후 4년 5개월 만에 마련된 자리다. 3국은 경제·통상 및 인적 교류 분야에서 협력 재개 구축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리창 중국 총리, 일본 기시다 후미오 일보 총리와 27일 정상회의를 갖는다. 정상회의는 한일중 세 나라가 3국 협력체제를 완전히 복원하고 정상화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일중 3국은 이번 회의에서 △인적 교류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도모 △경제·통상 협력 △보건 및 고령화 대응 협력 △과학기술 디지털 전환 협력 △재난 및 안전 협력 등 6대 분야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 방향을 끌어내는 것에 목표를 잡았다. 윤 대통령과 리창 총리의 양자 회담도 별도로 정했다. 양측이 갈등으로 얽힌 관계를 풀 수 있는 해법을 찾을지 주목된다. 한중 정상회담은 한일 정상회담과 함께 26일에 열린다. 양측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논의할지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시 주석은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4년 7월 국빈 방한을 마지막으로 10년간 한국을 찾
[더지엠뉴스] 중국 도매 상품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을 통해 한국 기업간거래(B2B) 시장으로 진출한다. 알리바바그룹의 소매 상품 중심의 알리익스프레스에 이어 저가 중국산 바람을 몰고 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국내 위탁판매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온채널’에 따르면 이 회사와 알리바바그룹의 B2B 쇼핑 플랫폼 ‘1688닷컴’은 최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온채널은 “이번 제휴를 통해 중국 도매 상품이 본격적으로 한국 B2B 시장로 확장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688닷컴은 중국 내수 기업용 B2B 쇼핑 플랫폼으로, 1억개가 넘는 상품을 저렴한 도매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도매사이트로 알려져 있다. 온채널은 한국 이커머스 판매사들이 1688닷컴의 방대한 상품을 소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어 번역 및 이미지 수정 인공지능(AI) 툴을 제공할 예정이다. 물류대행(드롭시핑·dropshipping) 서비스를 통해 기존의 위탁판매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중국 도매 상품을 손쉽게 유통할 수 있도록 해 국내 온라인 판매사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청사진도 그려놓고 있다. 온채널은 “1688닷컴과 전략적 제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대만 문제에 항의하기 위해 주중 한국·일본 공사를 22일 웨젠(한국 외교 용어는 초치)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류진쑹 외교부 아주사장)이 주중 일본대사관 아키라 요코치 수석공사와 주중 한국대사관 김한규 공사를 각각 (웨젠·회견을 약정하고 만나·중국 외교 용어) 중일한 협력 관련 사무에 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대만 문제에 관해 중국의 엄정한 입장도 표명했다’고 밝혔다. ‘웨젠’은 중국 외교부가 중국 주재 타국 외교관을 외교부로 부르거나 별도의 장소에서 만나 항의 등을 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강경한 뜻을 내포한 자오젠(불러서 만나다)에 비해선 수위가 낮지만, 초치에 해당한다. 중국 외교부는 ‘엄정한 입장’이 무엇인지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지난 20일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식에 한국과 일본 정치권 인사가 참석한 것과 관련됐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