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 배우 양정아가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승수와의 ‘썸’ 관계를 정리한 뒤 시청자들의 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양정아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많은 응원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방송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의 한 장면으로, 김승수가 양정아에게 진지하게 고백하는 모습이 담겼다.
방송에서 김승수는 “친구가 아닌 다른 의미로 만나고 싶다”며 양정아에게 조심스럽게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양정아는 당황하면서도 진지하게 고민 끝에 “10년 전에 결혼해 행복하게 살고 싶었지만, 지금은 너의 예쁜 가정과 행복한 모습을 보고 싶다”며 친구 관계를 유지하자고 말했다. 그녀는 “너를 오래 보고 싶고 좋은 친구를 잃고 싶지 않다”고 덧붙이며 정중히 거절의 뜻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3월부터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가며 큰 관심을 받아왔다. 시청자들은 “사귀어라” “결혼해라”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한편, 일부에서는 ‘방송용 연애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이날 김승수의 고백과 양정아의 거절 장면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은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지만, 양정아의 진솔한 태도와 두 사람의 오랜 우정을 존중하며 응원을 보냈다. 양정아 역시 팬들의 따뜻한 반응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