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고품질 및 충분한 고용 촉진이 새로운 시대 고용 정책의 신지향점이자 새 임무”라고 지시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유동성을 적절히 유지하기 위해 총 5000억 위안 규모의 역레포를 진행한다. ■시진핑 “충분한 고용 촉진, 새 시대 지향점” ‘구시(求是)’ 잡지가 시진핑 주석의 중요 연설문 ‘고품질 및 충분한 고용 촉진’을 게재했다. 시 주석은 이 글에서 고품질 및 충분한 고용 촉진이 새로운 시대 고용 정책의 신지향점이자 새 임무임을 강조했다. 또 노동자의 자율 고용, 시장 조절, 정부의 고용 촉진, 창업 장려라는 방침을 전면적으로 이행해 고용의 질적 향상과 양적 성장을 동시에 도모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노동자들이 느끼는 만족감과 안전감을 높여 중국식 현대화를 통해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을 추진하는 데 힘을 실어야 한다고 시 주석은 밝혔다. ■인민은행, 500억위안 역레포 중국 중국은행인 인민은행은 은행 체계의 유동성을 적절히 유지하기 위해 총 5000억 위안 규모의 역레포 매입 작업을 고정 금액 및 다중 가격 입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인민은행, 3000억위안 국채 순매입 인민은행은 공개 시장에서 국채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세르비아가 중국의 첨단 무기 판매의 파트너로 격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럴 경우 해당 지역권에서 상대적으로 미국의 힘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분석가들을 인용, "시 주석의 세르비아 방문으로 양국 간 첨단 무기(협력) 관계가 강화될 것“이라며 ”또 발칸 반도에서 첨단 무기 판매를 위한 중국과 미국 간의 ‘영향력 경쟁’이 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시 주석은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회담·공동성명에서 △‘신질 생산력’ 공동 개발 △첨단산업 협력 프로젝트 공동 구축 △우주과학 기술 협력 강화 △테러와의 전쟁 협력 등에 합의했다. 주목할 점은 세르비아가 무인항공기(드론·UAV)와 미사일 방어 시스템 등 첨단무기 시스템 조달 분야에서 중국과 군사적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유럽 국가 중 유일하게 중국산 무기를 운용하는 세르비아는 옛 소련(러시아)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군대를 운영 중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중국으로부터 무인기와 미사일 방어 시스템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 중국은 2020년 중국산 CH-92A 전투 드론 6대와 FT-8C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유럽 순방은 중국과 프랑스·세르비아·헝가리와 우호를 재확인하고 수십 개의 정치·경제·문화적 합의를 체결한 것과 별도로 의미 있는 숫자도 상당수 남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00 우선 시 주석은 프랑스 순방 기간 중인 지난 7일 피레네산맥 투르말레로 이동해 회담을 이어갔다. 이곳은 마크롱 대통령이 어린 시절 외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자주 찾아 ‘제2의 고향’이라고 부르는 곳인데, 해발 2000m 지점에 위치한다. 양국 정상 부부는 이 장소에서 양고기와 프랑스 타르브 지역의 콩, 치즈 명장 도미니크 부쉐가 만든 치즈, 마크롱의 부인 브리지트 여사가 고른 블루베리 파이 등으로 구성된 프랑스 요리를 즐겼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 4월 방중 당시 시 주석이 광저우 일정을 마련한 데 대한 답례로 피레네 회동을 준비했다. 당시 시 주석은 부친인 시중쉰 전 광둥성 당서기의 관저였던 쑹위안 호텔로 마크롱 대통령을 초대해 중국 고급 전통차를 대접하며 환대했다. 외신들은 “지난 몇 년간 중국과 프랑스 정상의 상호 방문에서 수도 이외의 일정 안배는 드물지 않았지만, 이처럼 ‘제2의 고향’에서 소규모 회담까지 연 것은 ‘이례적’”이라고
[더지엠뉴스] 중국의 연중 정부채권 발행액이 7000억 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증권일보 등 중국 매체가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이달 6일 기준 연중 각 지역의 특수목적채권 신규 발행액은 7224억 위안(약 137조원)으로 집계됐다. 이 자금은 주로 도시행정과 산업단지 인프라, 교통 인프라 구축에 이용됐다. 2월 신규 발행액은 3466억 위안으로 분석됐다. 분기별로는 1분기 신규 발행액이 6341억 위안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조 3568억 위안과 비교해선 발행 속도가 더뎠다. 작년의 경우 3년 간의 코로나19 기간을 마무리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전환하면서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채권 발행에 나섰던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중국 재정부의 왕젠판(王建凡) 예산사 사장은 “지난 몇 년간 코로나 등 특수상황 대응 수요로 인해 연초 발행액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이 밖에도 지방정부의 프로젝트 자금 수요, 프로젝트 사전 준비 작업 강화 등 여러 가지 요인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민성은행의 원빈(溫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1분기 정부채권의 경우 작년 추가발행을 발표한 국채 1조 위안을 중심으로 운행되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5박 6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양측 경제·무역 협력의 새로운 교량으로 부상한 중국-유럽 화물열차도 재차 주목을 받고 있다. 일대일로(육·해상 신실크로드)의 주요 노선이다. 11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광저우국제항역을 출발해 유럽으로 향하는 화물열차는 지난 6일 처음 출발했다. 이 열차의 전체 운행 시간은 15일 가량이다. 최초 열차에는 광저우자동차 촨치 자동차 110대가 실렸다. “‘광저우 제조’ 중국산 자동차의 새로운 수출길이 열리는 순간”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우한발 유럽행 열차는 수년 전 주 왕복 1회에서 하루 평균 1~2회로 확대됐다. 주로 전자제품, 전기기계, 생필품 등을 옮기는데, 그만큼 유럽에서 중국산 제품의 수요 늘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중국철로 하얼빈(哈爾濱)국그룹을 보고서를 보면 지난 5일 기준 중국-화물열차 ‘동부 통로’ 만저우리, 쑤이펀허(綏芬河), 퉁장(同江) 철도 통상구의 운행편수는 2000편, 운송화물은 21만TEU로 전년동기대비 7%, 6% 각각 증가했다. 2000편을 돌파한 시점은 지난해보다 9일이 빠르다. 중국-유럽 화물열차 '동부 통로'는 유럽 1
[더지엠뉴스] 5월 5일부터 10일까지 유럽 순방을 마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헝가리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하기 위해 전용기로 부다페스트로 떠났다고 중국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중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으로 되돌아가는 길에서는 오르반 빅토리 총리가 그의 부인과 함께 공항까지 배웅했다. 오르반 부부는 시 주석의 순방 때도 공항으로 마중 나왔다. 헝가리 공군 전투기 2대 역시 시 주석이 자국 영공에 들어올 당시와 마찬가지로 시 주석의 전용기를 창공에서 호위했다. 공항으로 가는 길에 화교와 헝가리 유학생들이 길 양쪽에 모여 중국과 헝가리 국기를 흔들고 ‘중-헝가리 우호 만세’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시 주석에게 따뜻하게 작별 인사를 했다. ‘순방의 완전한 성공을 축하한다’는 문구도 적혀 있었다.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庆) 여사와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인 차이치 중앙판공청 주임,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인 왕이 외교부장 등도 같은 비행기를 타고 귀국했다.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년 만의 유럽 순방에 나서면서 프랑스, 세르비아, 헝가리 등과 협력 관계를 격상시키고 수십여 개의 공동 합의를 이끌어내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국이 유럽연합(EU)과 함께 ‘중국 고립시키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 주석의 성과는 이들의 전략을 일정 부분 무력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외신을 종합하면 시 주석이 차례로 찾은 프랑스·세르비아·헝가리는 서방 진영의 대중국 견제 강화 움직임 속에서도 중국과 비교적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국가들로 꼽힌다. 프랑스는 미국과 EU가 우크라이나 전쟁, 무역 문제 등을 둘러싸고 중국과 마찰을 빚는 와중에도 서방 주요국가 중 유독 중국과 긴밀한 교류를 유지해왔다. 동유럽의 세르비아와 헝가리 역시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무역 관행에 대한 유럽 내 비판 흐름과는 달리 중국의 입장을 적극 방영하는 태도를 취해왔다. 실제 시 주석은 순방 기간 동안 모두 극진한 환대를 받았다. 에마뉘엘 마크로 대통령은 외국인 손님으론 처음 시 주석을 자신의 유년 시절 추억이 담긴 산골 마을로 초대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세르비아와 헝가리는 공군기를 투입해 시 주석이 탑승한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와 만나 양국 간 협력 수준을 한층 더 격상키로 하는 등 친밀한 관계를 과시했다. 헝가리는 유럽연합(EU) 중에서도 대표적인 중국 우호 국가로 꼽힌다. 10일 중국 외교부와 외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과 오르반 총리는 9일(현지시간)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양국은 전천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되어 협력 수준을 더 높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에너지와 인프라 등 18개 분야에서 협정을 체결하고 긴밀하게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두 정상은 공언했다. 시 주석은 정상회담에 앞서 헝가리 매체 '마자르 넴제트'에 실린 기고문을 통해 "우리(중국·헝가리)의 양자 관계는 황금 항해를 시작했다.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여정에서 중국은 헝가리 친구들과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지난 6일 5년여만의 유럽 순방에 나선 시 주석은 프랑스와 세르비아를 찾은 뒤 전날 마지막 방문국 헝가리에 들어왔다. 헝가리 공군은 시 주석을 태운 항공기가 영공 안으로 들어오자 전투기들을 보내 호위했다. 오르반 총리가 공항에서 직접 시 주석을 맞이했고, 수요크 터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