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중국 외교부가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각종 압박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26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郭嘉昆, Guo Jiakun)은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미중간 핀터닐 협상 문제, 무역관계, 군축, 항공분쟁,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질의응답을 가졌다. 궈 대변인은 핀터닐 문제를 거론하며 "핀터닐은 미국의 문제이지 중국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중국은 선의로 접근했지만, 미국은 오히려 무리한 관세를 부과하며 협력을 파괴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공격과 위협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무역 관련 질문에 대해 궈 대변인은 "중미 양국은 현재 관세 문제에 대해 어떤 협상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미국 측이 저위급 관료간 접촉을 언급하며 혼선을 주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미국 언론이 보도한 중국의 125% 관세 면제 검토설에 대해서는 "구체적 상황을 알지 못한다"며 상급 부처에 문의하라고 답변했다. 유엔 안보리에서 개최된 '단일주의와 강권행위에 대한 충격' 회의와 관련해 궈 대변인은 미국의 관세 남용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미국은
[더지엠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세 협상 국면에서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국가주석과 직접 통화했다고 밝혔다. 25일 미국 시사지 타임이 공개한 인터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왔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중국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나, 통화가 이루어진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또한 시 주석이 먼저 연락해온 것에 대해 "약점을 드러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타임과의 인터뷰는 22일에 진행됐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통화는 그 이전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중국과 매일 협상 중이라고 주장했지만, 중국은 이를 '가짜뉴스'라고 반박한 바 있다. 24일에는 기자들의 질문에 "회의 참석자들이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오늘 오전 중국과 만남이 있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협상과 관련해 "3∼4주 이내에 타결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이 수용할 수 있는 숫자가 있지만, 미국이 1조 달러를 계속 빼앗기도록 둘 수는 없다"고 언급하며 무역적자 축소 의지를 피력했다. 관세
[더지엠뉴스]중국이 자국의 이익이 희생되는 방식으로 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이뤄지는 것에 대해 단호히 반대 입장을 밝혔다. 25일 다이빙(戴兵, Daibing) 주한 중국대사는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에서 한국외대 황재호 교수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최근 미국이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교역 상대국에 일방적으로 추가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해 “국제 규범을 위반한 일방주의적 행위이며, 전 세계 무역 질서를 뒤흔드는 중대한 도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중국은 싸움을 원하지 않지만,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만약 미국이 계속해서 위협과 압박으로 일관한다면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며, 대화와 협상이 목적이라면 평등과 존중의 원칙 위에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국과 미국 간 통상 협의에 대해선 “한국 내부에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그러나 어떤 나라도 중국의 정당한 이익을 희생시키는 방식으로 미국과의 거래를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사회는 미국의 잘못된 조치에 대해 침묵해서는 안 되며, 모든 국가가 공동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제 협력 분야에 대해서는 중한 관계의 구조
[더지엠뉴스]중국 외교부는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과의 관세 협상설을 강하게 부인하며, 최근 제기된 필리핀, 한국, 미국과의 외교적 갈등 사안에 대한 입장을 조목조목 밝혔다. 24일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郭嘉昆, Guo Jiakun)은 미국 언론이 보도한 관세 협상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중미 양국은 현재 관세 문제에 대해 어떠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세전은 미국이 먼저 일으킨 것이며, 중국의 입장은 언제나 일관되고 명확하다”고 덧붙였다. “싸우면 응하고, 대화는 열려 있다”는 중국 측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그는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평등과 존중, 상호이익을 명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부 관세 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미국이 관세를 정치적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면 이는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의 경제 모델에 대해 비판한 부분에 대해서는 “WTO 질서를 훼손하고 있는 것은 오히려 미국의 일방적 조치”라고 반박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필리핀과의 남중국해 갈등 문제도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궈 대변인은 “중국은 런아이자오(仁爱礁, Ren'ai Reef)를 포함한 난사군다오(
[더지엠뉴스]중국 외교부가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과 매일 협상 중’이라는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날 궈자쿤(郭子昆, Guo Zikun)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해당 보도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선을 그었다. 24일 기준 궈 대변인은 “현재 중미 간 관세 문제와 관련한 협의나 협상은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으며, “합의에 도달했다는 말은 더욱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관세전쟁은 미국이 시작한 것”이라며 “중국의 입장은 줄곧 명확하고 일관되다”고 말했다. 이어 “맞서 싸우려면 싸울 준비가 돼 있고, 대화하려면 그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말하면서도 “협상은 반드시 상호 존중과 평등, 상생의 원칙 아래 이뤄져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상무부의 허야둥(何亚东, He Yadong) 대변인 역시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을 정면 비판했다. 허 대변인은 “미국이 진정으로 문제를 풀고자 한다면, 일방적으로 부과한 모든 대중 관세를 전면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의 무리한 관세는 시장 원칙을 무시한 것”이라며 “이는 자국 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으며 국제 무역
[더지엠뉴스]중국은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대중 협상 낙관 발언에 대해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며, 대화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날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궈자쿤(郭家坤, Guo Jiakun) 대변인은 “중국은 결코 싸움을 원하지 않지만, 싸움이 벌어진다면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며 “중국의 입장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23일 발표된 입장은 중국 정부가 미국의 관세 압박에 원칙적 대응 기조를 고수하고 있음을 다시 확인시킨 것이다. 궈 대변인은 “미국이 진정으로 문제를 협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면 위협과 압박을 중단하고, 평등과 상호 존중, 상호 이익의 기반 위에서 중국과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중국과의 관계는 좋다”는 발언과 함께, 미국이 부과 중인 대중 관세가 최대 145%에 달하며, 협상 상황에 따라 상당히 낮아질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놨다. 그러나 그는 “완전히 철폐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0% 수준의 관세로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중국은 이에 대해 협상 여지를 열어두되, 미국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강압적 협상 방식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
[더지엠뉴스]중국 외교부는 22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인도네시아 '2+2' 외교·국방 장관급 회담이 전략적 신뢰와 안보 협력을 심화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郭嘉昆, Guo Jiakun)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은 양국 정상의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조치로, 중국이 외국과 수립한 최초의 장관급 2+2 회의 체제"라며 역사적 의미를 부각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이번 회의를 통해 고위급 교류 확대, 경제 전략 연계, 안보 협력 범위 확장, 남중국해 평화 유지, 다자 협력 강화 등을 주요 의제로 삼았다고 밝혔다. 특히 양국은 75주년 수교를 기념해 제2차 회담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올해 만 70주년을 맞은 반둥회의(萬隆會議)를 언급하며, 평화공존 5원칙과 반둥정신을 계승하고 유엔·브릭스(BRICS)·G20 등 국제무대에서 공동 목소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세계가 격변기 속에 진입한 지금,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남반구의 대표국가로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외교부는 미중 갈등 및 주변 외교 현안과 관련해 다수의 외신 질문에 응답했다.
[더지엠뉴스]중국 외교부가 미국의 일방적 대중 제재에 대해 정면으로 반격에 나섰다. 21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郭嘉昆, Guo Jiakun)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중국 중앙정부의 홍콩 주재 기관과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관료 6명을 제재한 것은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원칙을 위반한 내정간섭이라고 비판했다. 중국은 이에 맞서 미국 의회와 정부기관, 비정부기구 인사에 대한 반제재 조치를 예고하며 ‘반외국제재법’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궈자쿤 대변인은 “홍콩은 중국의 홍콩이며, 어떠한 외부 간섭도 용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 홍콩 문제를 빌미로 잘못된 행동을 계속할 경우, 중국은 반드시 단호한 맞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반제재 대상에는 미국 의회 의원과 고위 관리, 홍콩 문제에 개입한 NGO 인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국과의 외교 갈등이 아시아 주요국으로 확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과 관련한 민감한 질문도 나왔다. 한국 언론 기자는 황해 한중 잠정조치수역 내 중국의 철제 구조물 설치 문제를 지적했고, 중국은 이에 대해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해당 구조물은 양국 간 수
[더지엠뉴스]중국 정부가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 설치한 자국 구조물과 관련해 한중 간 협정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중국 외교부 궈자쿤(郭家坤, Guo Jiakun)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측 우려에 대해 “해당 구조물은 한중 어업 협정과 관련된 범위 내에 있으며, 중국은 관련 상황을 한국 측과 공유하며 계속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준으로 중국 측은 구조물 설치가 양국 협정에 따른 ‘심해 어업 양식시설’이며, 한중 해양 권익 주장이 일부 중첩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궈 대변인은 “중국과 한국은 해양 관련 협상 메커니즘을 유지하고 있으며, 해당 문제도 그 틀 안에서 논의되고 있다”며 “한국이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이 사안에 접근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 정부는 중국이 2018년과 2024년에 설치한 ‘선란 1호’와 ‘선란 2호’ 외에, 올해 초 또 다른 구조물을 무단 설치하려는 정황을 포착하고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중국은 이를 ‘심해 양식시설’로 설명하며, 영해 침범이 아니라는 논리를 펴고 있다. 그러나 한국 측은 이 같은 행위가 해양 영토에 대한 주권을 침해할 수 있다고 보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강
[더지엠뉴스]중국 정부가 미국의 압박에 편승해 중국의 이익을 희생시키는 어떤 무역 합의도 단호히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중국 상무부는 자국 홈페이지에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타국의 단기 이익을 위해 중국의 권익을 해치는 시도는 본질적으로 무모한 행위이며,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 측이 70여 개국과의 관세 재협상 과정에서 중국의 제조 능력을 제한하는 조건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과 긴밀한 경제 관계를 가진 국가들에 대해 ‘2차 관세(secondary tariffs)’라는 형태로 금전적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내용도 전해졌다. 이에 대해 상무부 대변인은 “어떤 국가든 중국을 희생해 미국과 거래를 시도한다면, 중국은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필요시 대등하고 상호적인 방식으로 반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국제 무역 분쟁에서 각국은 공정성과 정의, 역사적 정당성의 입장에 서야 하며, 다자무역체제의 근간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은 각국이 자주적 판단에 기반한 공평한 협상을 진행하길 바란다”며 미국의 일방적 압박에 휘둘리지 않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