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고압으로 이동하는 천연가스에서 버려지던 압력을 전력으로 전환하는 신형 시스템이 국내 장거리 가스망에서 처음 현실 적용됐다. 고압 장송 과정에서 낭비되던 압력을 기계적 동력으로 전환해 전기로 생산하는 방식이 안정적으로 가동되면서 에너지 효율 개선의 새로운 흐름이 확실히 자리 잡고 있다. 21일 국가 관련 부처에 따르면, 장거리 가스망을 운영하는 국가관망그룹이 장쑤성 난통 지역에서 추진한 남문(海门) 분기점의 천연가스 여압 발전시설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장송용 고압 가스관에서 나온 잉여 압력을 직접 전력으로 전환한 첫 사례로, 국내 장거리 가스망의 에너지 활용 구조를 확장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받는다. 현장에서 적용되는 방식은 도시 관문으로 들어오는 고압 가스의 여압을 회수해 기계 동력으로 바꾸고, 이를 팽창발전기(膨胀机)와 연결해 전력을 생산하는 구조다. 가스 소비 없이 주변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변환 기술로 주목받아 왔다. 이전에는 압력 조절 과정에서 큰 양의 압력이 그대로 소멸됐지만, 이번 시스템 적용 후 연간 약 300만 k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고 현장 기술진은 설명한다. 서기둥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제15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광저우 경기장 안팎에서 관람 환경과 도시 인프라가 한 번에 업그레이드되는 장면이 연출됐다. 수천 개 인공지능 에이전트와 로봇, 초고속 통신망이 결합해 관중의 동선과 경험, 그리고 도시의 서비스 체계를 동시에 바꾸는 실험이 진행됐다. 18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이 대회는 스마트 시티 심화와 전면적인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한 행동 계획과 맞물려 추진됐고, 문화·관광·스포츠 공간을 하나의 디지털 생활 무대로 재편하는 과제가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올랐다. 개막식에서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장면은 광저우 하늘을 가르듯 펼쳐진 174m 길이의 유화풍 디지털 두루마리였다. 링난 지역의 산수와 도시 풍경을 담은 이 영상은 붓 대신 2000개가 넘는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설계·구성한 작품으로, 화면 전환과 색감, 질감이 인간 화가의 손길을 연상시키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현장에서 개막식을 지켜본 20대 관중 천싱이는 영상이 흔히 떠올리는 첨단 기술의 차가운 느낌 대신, 부드럽고 세밀한 질감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디지털 스크롤이 단순한 특수효과가 아니라, 경기장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캔버스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새로운 우주경제 시장을 겨냥한 대규모 기술과 자본 이동이 본격화하고 있다. 세계 주요국이 차세대 우주비즈니스 투자 경쟁을 확대하면서, 중국도 민간 발사체와 우주관광을 포함한 전 분야 확장 전략을 내놓으며 산업 전반의 구조를 재편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17일 중국 연구·산업기관에 따르면, 중국 정부와 국유 우주기업들이 상업우주 생태계에 민간기업을 대거 참여시키는 방안을 가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열린 고위급 회의에서 국유기업 주도의 독점적 개발 방식보다 민간 협력 구조를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되며 기술이전과 공동 사업개발 전략이 새롭게 제시됐다. 본격적인 우주관광 모델 또한 추진되고 있다. 심화되는 국제 우주 개발 경쟁과 맞물려 상업 발사체, 위성군 구축, 저궤도 통신망, 우주 실험체계 등 전 분야에서 새로운 민간 수요가 형성되는 중이다. 상업우주를 산업 전체의 신성장축으로 키우겠다는 중국 정부의 목표가 공개된 뒤로, 우주 기반 여행·관측·데이터 산업 전반에서 기업 참여가 빠르게 늘고 있다. 또 다른 축으로는 민간 발사체 기업이 개발 중인 재사용 로켓 기술이 꼽힌다. 발사비용 절감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가운데, 중국 로켓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연구진이 달 후면 시료에서 산화광물의 존재를 특정하며 달 진화사 연구에 새로운 흐름을 열었다. 시료 분석에서 미세 입자의 적철광과 마그헤마이트가 드러나며 충돌 기원의 자기 이상과 관련된 실제 광물학적 단서가 확인됐다. 16일 중국 국가항천국(CNSA)에 따르면, 창어6호가 채취한 남극-에이트켄(SPA) 분지 시료는 달 내부 산화 상태를 재해석하게 만드는 정보를 담고 있었다. 중국 국가항천국에 따르면, 산둥대학교 행성팀과 중국과학원 지구화학연구소, 윈난대학교 연구진은 미세 구조 분석을 통해 두 종류의 산화철 결정이 충돌 과정에서 형성됐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수 마이크로미터 규모의 적철광 결정이 충돌 순간 국소적으로 산소 휘발도가 급상승한 환경에서 생성된 것으로 해석했다. 연구 과정에서 확인된 마그헤마이트 역시 SPA 분지 주변에서 이어져 온 자기 이상 분포와 맞물려 달 내부의 자성 변화를 설명하는 자료가 됐다. 달 표면에서 산화철이 명확하게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달이 항상 극도로 환원된 환경이라는 기존 인식과 크게 다른 내용이다. 이번 분석은 창어6호가 2024년 달 후면 깊은 분지에서 채취한 시료 덕분에 가능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군 공식지 쥔바오(解放军报, Jiefangjun Bao)가 최근 일본 정치권의 군사적 접근 방식이 역내 안정을 흔들 수 있다고 지적하며, 대만해협 사안을 둘러싼 일본의 발언이 위험한 경로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논평은 일본 지도부의 최근 발언이 전후 체제의 기반을 흔들고 동아시아 긴장 구조를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6일 중국 군 매체에 따르면, 전날 공개된 논평은 일본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의 국회 발언을 기점으로 일본의 군사 전략 변화 과정을 다시 짚었다. 내용은 일본 정부가 대만 문제와 관련해 군사 행동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현직 총리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전개이며, 이는 전후 일본이 스스로 설정한 군사적 한계를 무력화하려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고 분석했다. 논평은 일본이 지난 10여 년간 추진해온 여러 안전보장 문서 개정 과정을 언급하며 2015년 안보법 제정, 2022년 ‘3대 안보 문서’ 통과 등을 차례로 제시했다. 문서의 핵심은 주변 정세를 명분으로 일본의 작전 영역을 확대하고, 장거리 타격 능력과 고강도 작전 지속력을 갖춘 군사체계를 신속히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장거리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일상적인 이동 중 나타나는 숨가쁨이나 다리의 이상 감각은 혈관과 신경의 흐름이 흔들린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짧은 거리에서도 통증과 기운 저하가 반복된다면 심혈관·뇌혈관 기능 저하와 맞물린 변화일 가능성이 커진다. 16일 중국 지앤캉스바오(Jiankang Shibao)에 따르면, 산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차오르는 경우 심장에 혈액이 원활히 도달하지 못한 상태를 의심할 수 있다. 이와 맞물려 혈압·혈당·혈지방 수치가 높으면 심장 부담이 더욱 커져 걷기 과정에서 호흡이 빠르게 흐트러진다. 두 다리가 자연스럽게 벌어지지 않고 서로 부딪히며 걸음이 비틀리는 형태는 뇌혈류 문제나 신경 손상이 동반된 사례에서 관찰된다. 뇌경색이나 뇌출혈 이후 나타나는 경직성 보행은 허벅지와 무릎의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않아 발끝이 겹치며 진행되기 어렵다. 이때는 넘어짐 위험까지 커지므로 보행 변화가 갑작스러우면 신경계 검사가 필요하다. 걷는 도중 다리 힘이 빠지고 잠시 쉬면 회복되는 패턴은 말초혈관이 좁아지며 피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는 흐름에서 나타난다. 발끝 저림이나 손발의 둔한 감각 역시 혈압 변동과 맞물려 뇌혈류 조절이
더지엠뉴스 김완식 기자 | 두 개의 짧은 문장으로 요약된 리드: 중국 상업우주 산업이 민간 중심의 기술·사업 모델로 빠르게 이동하며, 우주 관광을 포함한 차세대 우주경제 분야에서 구체적 로드맵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대형 국유우주기업과 민간 로켓기업이 동시에 속도를 내면서 국내 발사비용 구조가 재편될 수 있는 전환점이 다가오고 있다. 14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중국항천커지그룹이 심천에서 열린 국제 하이테크 전시회에서 우주 관광 프로그램을 최초 공개할 준비를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전시회는 인공지능, 저공경제, 상업우주로 구성된 대형 전문 전시를 갖췄으며, 국가 주도의 전략 산업군이 실제 시장을 향해 결합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그룹은 사흘 전 내부 회의에서 상업우주·저고도 운항기술·미래 우주경제 분야를 집중 육성 영역으로 제시하며, 관광형 우주비행을 포함한 차세대 서비스 시장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민간 연구기관 분석에서는 2030년 글로벌 우주관광 시장이 3000억 달러(약 41조 원)를 넘어설 것으로 제시되며, 중국 비중이 30% 이상 확대될 가능성이 언급됐다. 발사체 분야에서는 민간 로켓기업이 개발한 재사용
중국이 고고도 풍력 분야의 핵심 장비를 실전 단계로 진입시키며 재생에너지 기술경쟁에서 새로운 진전을 만들어냈다. 초대형 발전연의 전개와 회수까지 완주한 이번 실험은 고정식 설비가 닿지 못하는 상공 자원을 활용하는 기술의 실용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13일 중국매체에 따르면, 네이멍구 알샤좌치(阿拉善左旗, Alashan Zuoqi) 실험장에서 세계 최대 규모인 5000제곱미터 발전연이 시험비행 전 과정을 마쳤다. 이 장비는 중국에너지공정그룹이 국가 중대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한 시스템으로, 연을 상공 300m 이상 띄워 케이블 장력을 지상 발전장치로 전환해 전력을 생산하는 구조로 제작됐다. 발전연은 전체 면적 5000㎡급 주력 장비와 함께 1200㎡급 구성체 두 기도 동시에 운용하는 방식으로 시험이 이뤄졌다. 비행 전개·고도 유지·회수 절차를 모두 수행하며 공중 운항 안정성과 회수 효율을 검증했다. 고고도 풍력은 지상 대비 풍속이 빠르고 방향이 일정해 활용 가치가 큰 분야로 꼽힌다. 고정식 발전설비로는 접근이 어렵고, 원거리 대체에너지 수급이 필요한 지역에서 특히 활용도가 높다. 국제적으로는 공중 전력생산 방식과 지상식 동력전환 방식 두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딸이 학교 구내식당 음식에서 집의 향을 찾지 못하자, 아버지는 직장을 접고 긴 거리를 건너 딸 곁으로 왔다. 볶음밥과 국수로 메뉴를 꾸린 작은 식당은 첫날 손님 7그릇에 그쳤지만, 다음 날부터 줄이 생기기 시작했다. 1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南华早报, Nanhua Zaobao)에 따르면, 지린성(吉林, Jilin)의 지린사범대학교(吉林师范大学, Jilin Shifan Daxue) 2학년 리빙디가 “집밥이 그립다”고 토로하자, 톈진(天津, Tianjin)에서 바비큐 식당에 근무하던 아버지 리 씨는 일을 그만두고 남부 지방에서 볶음밥과 국수 조리법을 익힌 뒤 학교 정문 앞에 소형 점포를 임대해 장사를 시작했다. 처음 영업한 날에는 고작 7그릇이 팔렸고, 딸이 과외로 번 70위안(약 1만 3천 원)보다도 적은 수입으로 마감했다. 딸은 학교 커뮤니티에 사연을 올렸고, 다음 날부터 학생과 교직원, 근처 주민들이 찾아들며 긴 줄이 생겼다. 일부 손님은 응원의 뜻으로 더 많이 주문했고, 추위로 장사가 힘들다던 아버지는 최근 “바빠서 마음이 따뜻하다”고 전했다. 아버지의 목표는 큰돈이 아니라 딸의 곁을 지키며 생계를 꾸리는 일이라고 딸은 말했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항공군이 창군 76주년을 맞아 공개한 영상에서 신형 스텔스 무인기 GJ-11이 J-20 전투기와 함께 비행하는 장면이 처음으로 포착됐다. 공군의 전략적 진화와 첨단 전력 통합을 상징하는 이 영상은 중국 항공전력의 새로운 전환점을 보여준다. 11일 중국 공군에 따르면, 이번 단편 영상 ‘원대한 꿈’은 한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항공군의 성장과 기술 발전을 묘사했으며, 첨단 전투기와 무인기의 협동 작전을 담았다. 중국 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GJ-11은 스텔스 전투기 J-20, 전자전기 J-16D와 함께 편대를 이뤄 비행하며, 정보화·지능화 기반의 공중 통합 전력을 선보였다. 영상은 중국 항공군이 실전형 지능 전력체계로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메시지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