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전역에서 춘절 특별수송이 시작되며 사상 최대 규모의 인구 이동이 본격화됐다. 대규모 이동은 교통 인프라 역량을 시험하는 동시에 소비 회복과 내수 순환의 흐름을 가늠하는 장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3일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일 베이징 서역에서 출발한 일반 여객열차를 시작으로 2026년 춘절 특별수송이 공식 개시됐으며, 40일간 전국에서 약 95억 명의 여객 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추산된다. 춘절 특별수송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정기적 인구 이동으로 불리며, 중국 교통 체계의 수송 능력과 운영 효율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돼 왔다. 철도역과 공항에는 귀향과 여행을 겸한 승객들이 몰리며 전국 교통망이 빠르게 가동 상태에 들어갔다. 중국 국가철도그룹은 이번 특별수송 기간 동안 철도 이용객이 약 5억4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1천3백만 명을 웃돌며, 전년 대비 약 5% 증가한 수준이다. 성수기에는 하루 1만4천 회 이상의 여객 열차가 운행되고, 좌석 공급 규모도 전년보다 5% 이상 확대된다. 고속철을 중심으로 한 철도망 확장은 이동 패턴 변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광저우·선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정부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의료기기 분야에서 처음으로 구체적인 산업 표준을 확정하며 제도 기반을 공식 가동했다. 연구 단계에 머물던 BCI 기술이 의료 현장과 시장을 향해 이동하는 전환점이 마련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2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운동기능 재건 설계 규범과 침습식 장비 신뢰성 검증 방법 등 BCI 의료기기 관련 2개 산업 표준 제정을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표준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을 의료기기에 적용하는 전 과정을 대상으로 하며, 설계 단계부터 임상 적용까지 공통의 기술 언어를 설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공업정보화부 등 관계 부처가 추진해온 의료기기 표준 체계 구축 작업이 BCI 분야로 구체화된 셈이다. 표준화가 진행되면서 산업 내 역할 구분도 한층 선명해질 전망이다. 기업 간 연구 범위와 책임 영역이 명확해지고, 연구기관과 임상팀 역시 통일된 기술 기준을 바탕으로 협업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 일부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의 경우, 표준을 기반으로 시장 진입과 사업 확장 기회를 확보할 가능성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정책 환경 역시 BCI 산업의 상업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중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이끄는 주요 기술 기업들을 하나의 거대한 산업 체계로 엮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전기차, 우주발사체, 위성통신, 인공지능을 하나의 구조로 결합하는 구상이 동시에 거론됐다. 31일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 간의 잠재적 합병 가능성과 함께 인공지능 기업 xAI와의 전략적 연계 강화 방안이 내부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는 해당 구상이 확정된 사안은 아니며 세부 구조는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거론된 시나리오에서는 스페이스X가 구축한 위성망과 발사 역량을 기반으로 궤도 상 데이터 인프라를 확장하고, 이 자원을 xAI의 대규모 연산 수요와 연결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자사가 보유한 에너지저장장치와 전력 관리 기술을 활용해 이러한 인프라의 전력 운용 체계를 보완하는 역할이 제시됐다.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 가능성도 함께 언급됐다. 해외 매체 인용 보도에서는 스페이스X가 대규모 자금 조달을 위한 상장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내용이 전해졌으며, 발사 빈도 확대와 위성 인터넷 서비스 확장 흐름이 기업 가치 산정의 배경으로 제시됐다. 테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중국을 핵심 전략 거점으로 삼고 대규모 장기 투자를 공식화했다. 글로벌 제약 산업 재편 속에서 중국의 연구개발 역량과 시장 규모를 동시에 겨냥한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30일 중국 매체와 산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2030년까지 중국에 1000억 위안(약 21조 원) 이상을 투입하는 중장기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계획은 앞서 25억 달러(약 3조 6000억 원) 규모로 발표된 기존 투자에 이은 추가 조치로, 투자 기간과 범위를 모두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투자 방향은 세포치료와 방사성 동위원소 결합약물 분야에 집중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암과 혈액질환, 자가면역질환을 주요 타깃으로 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중국 내 임상·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개발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을 세웠다. 앞서 중국 바이오기업 그레이셀바이오를 인수하며 세포치료 전 주기 역량을 확보한 것도 이러한 흐름과 맞물려 있다. 연구개발 측면에서는 베이징과 상하이에 위치한 글로벌 전략 연구개발센터의 기능이 한층 강화된다. 현재 500곳이 넘는 임상 병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상태로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이 의약품 관리 전반을 관통하는 시행 규칙을 23년 만에 다시 손보며 의료·제약 산업 규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정비했다. 연구개발부터 유통·판매, 감독 방식까지 전 주기를 다시 설계한 이번 개정은 혁신 촉진과 감독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제도적 전환으로 읽힌다. 28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개정된 약품관리법 실시조례를 공포하고 오는 5월 15일부터 공식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2002년 시행 이후 23년 만의 전면 개정으로, 2019년 상위법인 약품관리법 개정을 제도적으로 구체화한 후속 조치에 해당한다. 중국 당국은 의약품 연구개발, 생산, 유통, 사용 전 과정에서 산업 환경이 급격히 변화한 점을 반영해 법률 체계를 전반적으로 정비했다. 이에 따라 기존 생산·유통 기업 중심의 관리 방식에서 의약품 시판허가 권리 보유자 중심 관리 체계로 감독 축이 이동했다. 개정된 조례는 전체 조항의 90% 이상이 수정됐으며, 시판허가 보유자의 책임을 명확히 하는 동시에 의약품 전 주기에 걸친 감독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최근 수년간 추진돼 온 의약품 감독 제도 개혁 경험도 다수 반영됐다. 조례에는 임상적 가치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민간 우주항공 기업들이 재사용 로켓 기술 실증과 기업공개를 동시에 추진하며 산업 확장 국면에 들어섰다. 기술 안정화와 자본 조달이 맞물리면서 민간 우주 분야가 국영 중심 구조를 보완하는 축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28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중국 민간 우주항공 기업들은 재사용 로켓 개발을 핵심 과제로 삼고 각기 다른 기술 노선을 선택해 시험과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랜드스페이스는 주췌 3호의 1단 회수와 재비행 실증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발사체 회수 과정의 안정성과 반복 운용 가능성 확보를 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갤럭틱에너지는 차세대 대형 엔진 개발에 무게를 두고 추진력 향상과 발사 신뢰도 개선을 병행하고 있다. CAS스페이스는 고체와 액체 로켓을 동시에 개발하는 전략을 통해 다양한 위성 발사 수요에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공통적으로 발사 비용 절감을 목표로 재사용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CAS스페이스는 자동차 산업에서 활용되는 모듈화 설계 방식을 로켓 제작에 적용해 부품 표준화와 생산 효율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발 기간 단축과 원가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재사용 기술이 일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인공지능 기업 딥시크의 오픈소스 코드 업데이트 과정에서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던 대형 모델 식별자 ‘모델1’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차세대 모델 공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내부 실험 수준을 넘어 구조 전환을 전제로 한 새로운 모델 계열일 수 있다는 정황이 누적되면서 기술 커뮤니티와 시장의 시선이 동시에 집중되고 있다. 상하이증권뉴스에 따르면, 딥시크는 딥시크 R1 모델 출시 1주년을 맞아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새로운 코드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모델1’이라는 대형 모델 식별자를 다수 노출했다. 이 식별자는 깃허브에 공개된 플래시 MLA 코드 시리즈 114개 파일 전반에 걸쳐 수십 차례 등장하며, 기존에 알려진 V 계열 모델과는 구분되는 구조임을 시사한다. 딥시크는 2025년 2월 ‘오픈 소스 위크’를 선언하고 플래시 MLA를 첫 공개 프로젝트로 선정해 매일 5개의 코드 저장소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플래시 MLA는 호퍼 계열 지피유 환경에서 메모리 접근과 연산 경로를 최적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설계로, 가변 길이 시퀀스 처리 효율을 크게 끌어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이 구조에는 동적 메모리 할당 메커니즘과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의 연간 전력 소비량이 사상 처음으로 10조kWh를 넘어섰다. 이는 단순한 수치 증가를 넘어 산업 구조와 생활 양식, 기술 발전이 동시에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읽힌다. 중국의 전력 사용 확대는 제조업 중심 국가라는 기존 이미지를 넘어 서비스업과 디지털 산업, 도시 생활 전반으로 에너지 수요 축이 이동하고 있음을 분명히 드러낸다는 평가도 나온다. 20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2025년 중국의 전체 전력 사용량이 10조kWh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미국의 연간 전력 소비량을 두 배 이상 웃도는 규모로, 유럽연합과 러시아, 인도, 일본 등 주요 경제권의 연간 전력 사용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큰 수준이다. 중국의 전력 소비 증가는 단기간의 경기 반등이나 일시적 요인으로 설명되기 어렵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충, 전기차 보급 확대, 디지털 서비스 산업 성장 등 구조적 변화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전력 수요의 기초 체력이 한 단계 올라섰다는 점이 특징이다. 미국 역시 전력 소비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나 증가 배경에는 차이가 존재한다. 미국은 암호화폐 채굴 확대와 난방 수요 증가, 교통 부문의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베이징이 로봇 분야를 독립 전문 영역으로 분리한 직함 평가 제도를 공식 도입하며 인재 육성과 산업 구조 재편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기술 성과와 산업 적용을 핵심 잣대로 삼은 이번 제도는 로봇 산업 전반의 경쟁 구도를 바꾸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일 중국 관영 매체에 따르면, 이 제도는 기존 공학 직함 체계와는 다른 방식으로 설계돼 연구·개발·제조·응용 전 과정을 하나의 평가 틀 안에 묶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베이징시 인적자원 관련 부처에 따르면, 로봇 공학을 독립된 전문 분야로 편입한 직함 평가 시범 규정이 최근 공개됐으며 해당 제도는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첫 번째 직함 평가는 오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규정에 따라 로봇 분야는 기존 기계·전자·정보통신 중심의 공학 분류에서 분리돼 단일 전문 영역으로 관리된다. 평가 방향은 핵심 부품, 알고리즘·소프트웨어, 로봇 설계·제조, 시스템 통합 및 응용 등 네 갈래로 나뉘며 기초 기술부터 현장 적용까지 산업 전주기를 포괄하도록 구성됐다. 직함 등급은 조교급 엔지니어, 엔지니어, 고급 엔지니어, 수석 고급 엔지니어의 네 단계로 설정됐다. 초기 경력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이 저궤도 위성 인터넷 구축을 위한 집단 발사를 이어가며 국가 차원의 우주 인프라 확장을 가속하고 있다. 불과 일주일 간격으로 진행된 연속 발사는 중국 위성 인터넷 계획이 실험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양산·배치 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20일 중국 관영·경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번 발사는 중국성왕 주도의 별자리 구축 일정과 민간 위성 제조 역량이 맞물린 결과로, 상업 우주 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베이징시간 기준 전날 15시 48분 하이난 상업우주발사장에서 창정12호 운반로켓이 위성 인터넷 저궤도 위성 19기를 탑재하고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해당 위성들은 근지구궤도에 순차적으로 투입됐으며, 이번 발사로 중국성왕의 누적 발사 위성 수는 150기를 넘어섰다. 이번 임무는 중국의 첫 대형 위성 인터넷 계획인 ‘성왕 별자리’ 구축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 성왕 별자리는 2021년 4월 슝안신구에 본사를 둔 중국성왕이 건설·운영을 맡아 추진 중인 국가 핵심 프로젝트로, 전 세계를 커버하는 공천일체 통신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성왕은 2024년 12월 16일 저궤도 01조 위성 발사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