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증권당국이 최근 일부 ETF와 퇴출 경고 종목에서 나타난 비정상 거래를 겨냥해 강도 높은 시장 감시 조치를 가동했다. 파생 자금 유입과 단기 투기성 거래가 동시에 확대되면서 거래소 차원의 자율 규제가 강화되는 흐름이다. 13일 제일차이징에 따르면, 상하이증권거래소(上海证券交易所)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한 주 동안 총 96건의 시세조종·허위신고 등 비정상 거래 행위에 대해 자율 규제 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특히 프리미엄이 크게 붙은 ETF와 급등락을 반복하는 경고 종목을 집중 모니터링 대상으로 지정했다. 대표 사례로 중한 반도체 ETF(中韩半导体ETF) 등이 언급됐다. 이 상품은 최근 단기간 자금 유입이 급증하며 시장가격이 순자산가치보다 높게 형성되는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이와 함께 퇴출 위험 경고가 붙은 종목 가운데 *ST슝마오(*ST熊猫), *ST정핑(*ST正平) 등 비정상적인 주가 변동이 나타난 기업을 중점 감시 대상으로 지정했다. 거래소는 시세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거나 눌러 가격을 조작하는 행위, 대량 허위 주문 제출 등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거래에 대해 즉각적인 자율 감독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미국이 ‘과잉생산’을 이유로 중국 등 주요 경제권을 겨냥한 301조사에 착수하며 글로벌 무역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중국은 이를 국제 규범을 흔드는 일방적 조치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13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지난 11일 ‘산업 과잉생산’을 이유로 중국을 포함한 16개 경제권을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를 개시했다. 그러나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제기한 ‘과잉생산’ 논리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국제 경제 구조를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판단이라고 밝혔다. 상무부는 글로벌 경제에서 생산과 소비가 국경을 넘어 연결되어 있으며 각국 산업이 자국 내 수요만을 충족하는 구조라면 국제 무역 자체가 존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이 자국 수요를 초과한 생산 능력을 일방적으로 ‘과잉’으로 규정하는 것은 협소한 시각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또한 미국이 301조 조사를 통해 특정 국가의 산업 구조를 판단하고 제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국제 무역 규범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기구 역시 과거 301조 조사를 근거로 한 미국의 관세 조치가 WTO 규칙을 위반했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생태환경법전을 통과시키며 탄소배출 총량·강도 이중관리 제도를 도입했다. AI칩 기업 캄브리콘이 첫 연간 흑자를 기록하고 오픈클로 확산으로 인공지능 생태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중동 긴장 고조 속 국제유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정책신호]AI입법 추진과 부동산 행정 개혁 중국 정부가 인공지능 입법과 부동산 행정 개혁을 동시에 추진하며 제도 기반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13일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전국인민대표대회 회의 과정에서 열린 ‘부장통로’에서 여러 부처 장관들이 경제와 민생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허룽(贺荣, He Rong) 중국 사법부 장관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 발전에 맞춘 법률 체계를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관즈어우(关志鸥, Guan Zhiyu) 자연자원부 장관은 부동산 등록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전국 단위 행정 처리’ 체계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황룬추(黄润秋, Huang Runqiu) 생태환경부 장관은 환경 감독을 강화하고 산업의 녹색 전환을 촉진하는 정책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탄소전환]생태환경법전 통과와 탄소관리 강화 중국이 생태환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동 전쟁으로 흔들리는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국제기구가 사상 최대 규모의 비상 석유를 풀겠다고 발표했지만 시장은 거의 반응하지 않았다. 두 문장으로 보면 정책은 공급 안정 신호였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지정학 리스크가 훨씬 크게 작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13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 11일 32개 회원국이 총 4억 배럴 규모의 전략석유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출 규모는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두 차례에 걸쳐 풀었던 1억8200만 배럴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며 1974년 IEA 창설 이후 여섯 번째 긴급 방출 조치다. IEA 회원국들은 현재 공공 비축유 약 12억 배럴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부 통제를 받는 민간 비축유까지 합하면 약 18억 배럴 규모의 비상 자원이 존재한다. 회원국들은 최소 90일치 순수입량에 해당하는 비축유를 유지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 상태에 가까운 상황에서 시장은 방출 계획을 크게 반영하지 않았다. IEA 발표 직후 국제 유가는 일시적으로 3달러 하락했지만 곧바로 반등했다. 1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승용차 시장이 2월 들어 내수 부진과 수출 확대라는 상반된 흐름을 동시에 드러냈다. 신에너지 승용차는 소매 판매가 큰 폭으로 줄었지만 해외 출하는 오히려 급증하며 업계의 무게중심이 점차 외부 시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12일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에 따르면 2월 전국 승용차 소매 판매는 103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4% 감소했고, 신에너지 승용차 소매는 46만4000대로 32.0% 줄었다. 1~2월 누적 기준으로도 승용차 소매는 257만8000대, 신에너지 승용차 소매는 106만대로 각각 감소 흐름을 나타냈다. 이번 감소는 춘제 시점의 이동과 지난해 말 종료된 신에너지차 구매세 면제 정책의 영향이 겹친 결과로 해석된다. 일부 수요가 지난해 말로 앞당겨지며 연초 시장에 기저 부담이 생겼고, 세제 혜택 종료 이후 소비자들이 새 가격 체계에 적응하는 과정도 내수 위축으로 이어졌다. 다만 연석회는 이를 구조적 침체로 보지 않았다. 고급형 신에너지차 비중이 높아지고 입문형 수요 비중이 축소되는 등 시장의 중심축이 양적 확대에서 질적 전환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2월 신에너지차 판촉률도 10.4%로 6개월 연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풍력발전 장비주가 해외 정책 소식에 힘입어 중국 증시에서 급등했다. 영국 정부가 해상풍력 핵심 부품의 수입 관세를 철폐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풍력 산업 투자 확대 기대가 시장에 반영됐다. 12일 중국 증시에서 풍력 장비 관련 종목은 오후 들어 급격히 상승세를 보였다. 더리자(德力佳, Delijia)는 장중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했고 솽이커지(双一科技, Shuangyi Technology)는 20% 상승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다진중공업(大金重工, Dajin Heavy Industry), 전장주식(振江股份, Zhenjiang), 진레이주식(金雷股份, Jinlei), 하이리풍전(海力风电, Haili Wind Power) 등 풍력 관련 종목도 일제히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영국 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가 직접적인 상승 요인으로 지목됐다. 영국 비즈니스·무역부는 10일 발표를 통해 오는 4월 1일부터 해상풍력 제조에 사용되는 33개 산업용 제품의 수입 관세를 대폭 인하하거나 0%로 낮춘다고 밝혔다. 풍력 블레이드와 전력 케이블 등 핵심 부품의 관세율이 기존 6%, 2%에서 전면 철폐된다. 이번 조치는 영국 해상풍력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中 외교부 “이란 전쟁 즉각 중단해야”…왕이 중동 외교 총력 중동 군사 충돌이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이 즉각적인 휴전과 대화 복귀를 촉구하며 외교적 중재에 나섰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걸프 지역 주요 국가들과 잇따라 통화하며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郭嘉昆)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이란을 둘러싼 군사 충돌 상황에 대해 중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그는 왕이 외교부장이 쿠웨이트, 바레인, 파키스탄, 카타르 외교장관과 연이어 통화하며 지역 정세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왕이 부장은 현재의 군사 충돌을 “본래 발생해서는 안 되는 전쟁이며 어느 쪽에도 이익이 되지 않는 전쟁”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미국과 이스라엘이 유엔 승인 없이 이란을 공격한 것은 국제법을 위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중국 측은 모든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이 존중돼야 하며 민간인과 비군사 시설을 겨냥한 공격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궈 대변인은 “가장 시급한 과제는 즉각적인 군사 행동 중단이며 전쟁이 더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 해결의 길은 대화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홍콩 행정체계가 처음으로 중장기 국가식 발전계획 체계를 도입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금융과 무역 중심지라는 기존 역할에 더해 공급망과 원자재 거래까지 포함한 새로운 경제 기능이 계획 틀 안에서 논의되기 시작했다. 12일 홍콩 매체에 따르면,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는 중국의 15차 5개년 계획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체 5개년 정책 계획 수립 작업을 시작했다. 홍콩 정부는 각 정책국 단위로 상임차관이 이끄는 실무팀을 구성해 계획 초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정책국들은 이달 안에 분야별 초기 구상을 제출하도록 요구받았고 당국은 오는 5일 초안을 확정하는 일정표를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계획 수립 방식은 홍콩의 기존 행정 구조를 토대로 진행된다. 행정부뿐 아니라 입법기관과 사법기관, 다양한 사회 각계가 참여하는 협의 방식으로 정책 틀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다만 홍콩 당국은 대외무역이나 국제 금융과 같이 시장 자율성이 높은 영역의 경우 본토와 같은 정부 중심의 세밀한 계획을 적용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인정했다. 홍콩 경제 구조 자체가 글로벌 시장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준비 중인 15차 5개년 계획 초안에서는 홍콩의 전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대형 언어모델 중심이던 인공지능 기술 경쟁이 ‘실행형 에이전트’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오픈소스 기반 에이전트 생태계를 둘러싼 플랫폼 구축 경쟁이 동시에 전개되는 분위기다. 12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는 전날 중국 사용자 전용 인공지능 스킬 커뮤니티 플랫폼 ‘스킬허브(SkillHub)’를 공개했다. 스킬허브는 오픈소스 인공지능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오픈클로(OpenClaw)’ 생태계를 기반으로 구축된 현지화 서비스 플랫폼으로, 기존 오픈소스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중국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픈클로는 최근 글로벌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확산된 인공지능 에이전트 프레임워크로, 단순 질문 응답을 넘어 실제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깃허브(GitHub)에서는 별표 수가 약 30만 개에 근접하며 오픈소스 프로젝트 가운데서도 확산 속도가 빠른 사례로 거론된다. 기존 대형 언어모델이 사용자에게 작업 방법을 설명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오픈클로는 계획을 실제 실행 단계로 연결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이 구조의 핵심은 ‘스킬(Skills)’ 체계로, 모델이 계획한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미국이 이란 군사작전 종료 가능성을 언급하자 국제에너지기구가 4억 배럴 전략비축유 방출에 합의했다. 레이쥔이 향후 5년 동안 샤오미 핵심기술 투자에 2000억 위안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중소은행의 국채 투자 전략이 장기채 매수와 단기채 관망으로 갈라지며 채권시장 대응 전략이 분화됐다. [에너지대응]IEA 4억배럴 전략비축유 방출 합의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종료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긴장도가 높아졌다. 이에 국제에너지기구 회원국들이 공급 차질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전략비축유 방출을 결정했다. 11일 미국 매체 아크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내에서 공격할 주요 목표가 거의 남지 않았으며 군사작전이 곧 종료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회원국 32개국이 긴급 석유 비축분 가운데 총 4억 배럴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중동 지역 갈등으로 인해 글로벌 원유 공급이 흔들릴 가능성에 대비해 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샤오미투자]레이쥔 “5년간 2000억 위안(약 38조 원) 기술 투자” 중국 IT기업 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