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가전 사업을 축소하고 반도체 중심으로 전략 축을 이동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중국 내 소비전자 경쟁 구도가 재편되는 가운데 외자 기업의 사업 방향 전환이 구체화되는 양상이다. 9일 제일차이징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향후 중국 사업에서 휴대전화와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재편하고 가전 사업은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이미 사업 구조 변화가 진행 중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부터 중국 내 백색가전 사업을 자가 운영에서 대리점 체제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TV와 모니터 등 흑색가전 역시 유사한 방식으로 전환이 검토되고 있으며 일부 유통 채널에서는 이미 출하 중단 사례도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와 비교하면 축소 폭은 더욱 뚜렷하다. 2010년대 중반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연간 TV 약 30억 달러(약 4조1,000억 원), 생활가전 10억 달러(약 1조3,700억 원), 휴대전화 200억 달러(약 27조4,0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2026년 계획에서는 TV 판매 목표가 과거의 약 5%,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기술 경쟁 단계를 넘어 제도와 표준을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산업화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중앙 정부 차원의 표준화 기구 출범과 동시에 기업 간 협력, 인수합병, 자본 유입이 맞물리며 휴머노이드 로봇을 둘러싼 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정렬되는 흐름이다. 29일 공업정보화부 공신미보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는 베이징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및 쥐선즈넝 표준화 기술위원회 설립 회의를 열고 관련 산업 전반의 표준 체계를 공식 가동했다. 이번에 출범한 표준화 기술위원회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쥐선즈넝 분야의 기초 공통 기술부터 핵심 기술, 부품과 모듈, 완성 기체와 시스템, 응용 및 안전 영역까지 아우르는 산업 표준 제정과 개정을 담당한다. 사무국은 중국전자학회에 설치됐으며, 향후 표준을 통한 기술 성숙도 제고와 상용화 촉진이 주요 역할로 제시됐다. 같은 날 열린 제1차 전체위원 회의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작업 방향이 공유됐고, 위원회 운영 규정과 표준 제정 절차, 단계별 추진 계획 등이 승인됐다. 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전략 신흥 산업으로 끌어올리려는 중앙 차원의 정책 기조가 제도적 틀로 구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애플이 화면이 기기 네 면을 감싸는 이른바 ‘올글래스 아이폰’을 목표로 차세대 아이폰 설계를 밀어붙이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의 무게중심이 다시 디자인으로 쏠리고 있다. 접는폰으로 승부수를 던진 삼성전자와 달리 애플은 테두리를 아예 지워버린 베젤리스 아이폰으로 차별화를 노린다는 전략이 업계에서 구체적인 청사진으로 회자되고 있다. 18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단일 유리로 본체를 감싼 뒤 네 면 전체를 화면으로 활용하는 ‘4면 엣지 디스플레이’ 아이폰 개발을 목표로 설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리가 앞·뒤·좌·우로 모두 휘어지는 구조를 채택해 화면과 본체의 면적 비율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구상이 핵심이다. 이 방식이 상용화되면 전면에서 눈에 띄던 검은 테두리는 자취를 감추고, 사용자가 보는 모든 방향이 곧 화면이 되는 형태에 가깝게 구현된다. 애플은 전면 카메라와 얼굴 인식용 페이스아이디 센서를 디스플레이 하부로 완전히 숨기는 안도 함께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면에 구멍이나 노치가 보이지 않도록 설계해, 표시 영역 전체를 콘텐츠에 할당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춘 구조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베젤 축소 경쟁은 수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