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러 정상들이 전략적 연대를 과시하며 몽골까지 포함한 삼각 협력 구도를 강화했다. 정치적 신뢰와 경제 협력을 넘어 글로벌 거버넌스까지 의제를 확장하며 새로운 지역 질서 구상을 함께 내놓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우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함께 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을 가졌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러 관계가 대국 간 관계의 모범이 됐다며, 상호 신뢰와 전략적 공조, 호혜적 협력을 한층 심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양국이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고,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한 현안에 대해 긴밀히 조율하며, 대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협력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 기념식에 양국 정상이 나란히 참석하는 것은 전승국이자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역사적 책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올바른 역사 인식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최근 제안한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가 유엔 헌장 정신을 지키고 공정한 국제 질서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중러 소통이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고 평가했
더지엠뉴스 - 차이나데일리 기자 | 24년 전 6개 회원국으로 출범한 상하이협력기구(SCO)는 이제 3개 대륙 26개국이 참여하는 거대한 가족으로 성장했다. 창립 회원국 가운데 하나인 중국은 줄곧 ‘상하이 정신’을 지켜왔으며, 다른 SCO 파트너들과 손잡고 더 긴밀한 공동의 미래를 향한 SCO 공동체를 구축해왔다.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3일 베이징 톈안먼에서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란히 자리할 예정이다. 북중러 세 정상이 같은 무대에 서는 것은 66년 만으로, 중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첨단 무기를 공개하며 반미 연대를 분명히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열병식에는 26개국 정상과 수뇌가 참석하며, 행사에서는 드론, 극초음속 미사일, 스텔스 전투기 젠-20S 등 최신 무기 체계가 공개될 예정이다. 시진핑 주석은 앞서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를 제안하며 미국 중심 질서를 넘어서는 국제 질서 구상을 강조했다. 열병식은 약 70분간 진행되며, 중국군 각 군 병력의 사열과 행진이 이어진다. 팔로군과 항일 연군 등 중국공산당의 항일전쟁 역할을 부각하는 부대가 등장하고, 이후 현대화된 중국군과 각종 신형 무기가 대규모로 행진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석하며, 일본은 불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은 전쟁의 희생과 승리를 기억하며 국가적 단결을 강조했다. 베이징 한가운데 마련된 기념무대에는 ‘강철 장성’ 조형물이 세워지고, ‘1945’와 ‘2025’ 숫자가 새겨진 상징물이 함께 전시됐다. 하늘에는 14마리의 비둘기가 날아올라 평화의 메시지를 더했다. 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오전 9시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기념대회에는 중국 공산당 총서기이자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시진핑이 참석해 중요 연설을 발표하고 열병식을 사열했다.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는 톈안먼 앞 광장에서 외국 대표단 단장과 배우자들을 직접 맞이했다. 이어 시 주석은 항일전쟁 참전 노병과 원로 인사들과 손을 맞잡으며 깊은 경의를 표했다. 광장에는 전 국민이 함께 부른 항일전쟁 시기의 대표곡이 울려 퍼졌다. 노래는 전쟁의 고통과 희생, 그리고 민족의 굳건한 저항과 승리를 다시금 되새기게 했다. 이번 행사에는 각국 외빈들이 참석해 역사적 의미를 함께 기념했으며, 톈안먼 성루에서 국가 지도부와 함께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중국은 이날 기념식을 통해 항전의 정신을 계승하고,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에서의 승리를 국제 사회와 공유하는 의미를 부각했다.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로봇기업 유비테크가 세계 인체형 로봇 시장의 최대 단일 계약을 따내며 글로벌 기록을 새로 썼다. 회사는 국내 대형 기업과 25억 위안(약 4조8천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주력 모델 워커S2를 중심으로 솔루션 납품을 연내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일 발표에 따르면 유비테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대량 공급 기반을 확보했으며, 제품에는 자율 교체가 가능한 배터리 시스템이 포함돼 있다. 지난 7월에도 자동차 기술사와 9억 위안 규모의 계약을 맺은 바 있어, 두 건을 합치면 워커 시리즈 수주액은 약 40억 위안에 이른다. 유비테크는 2012년 설립된 선전 본사 기업으로, 인공지능 및 인체형 로봇 연구개발,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제품 판매를 함께 운영하는 글로벌 혁신기업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6억2천1백만 위안(약 1조2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5% 늘었으며, 손실은 4억4천만 위안(약 8천5백억 원)으로 줄었다. 홍콩 증시 주가는 103.4홍콩달러, 시가총액은 약 4천8백80억 홍콩달러로 올해 들어 88% 상승했다. 글로벌 투자기관 모건스탠리는 중국 로봇 시장이 2028년까지 연평균 23% 성장해 1천80억 달러(약 1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이 항일전쟁과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을 맞아 국제사회를 초청한 기념 리셉션을 열고 평화와 정의 수호를 강조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인류 공동 가치와 국제 정의를 지켜야 한다는 점을 역설하며, 중국은 영원히 세계 평화와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승 80주년 기념 리셉션에는 중국 공산당 최고 지도부와 각국 정상 부부, 국제기구 대표, 주중 외교사절단, 항전 원로와 유가족 등이 대거 참석했다. 리셉션은 오전 11시30분경 《평화-인류 운명공동체》 선율이 흐르는 가운데 시진핑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가 외국 정상 부부와 함께 입장하면서 시작됐다. 장내에는 뜨거운 박수가 울려 퍼졌다. 행사는 리창 총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자오러지, 왕후닝, 차이치, 딩쉐샹, 리시, 한정 등 지도부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먼저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참석자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고, 전승일을 맞아 중국 전역의 국민과 세계 각국의 인민에게 축하를 전했다. 그는 80년 전 중국 인민이 14년에 걸친 치열한 항전으로 일본 제국주의 침략을 꺾고 세계 반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이 전승 80주년 열병식에서 전략핵 전력의 육·해·공 통합 체계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공중발사 JL-1, 잠수함발사 JL-3, 지상배치 DF-61과 DF-31BJ가 동시에 등장해 중국의 전략핵 억제 및 반격 능력이 한층 강화됐음을 보여줬다. 3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열병식에서 JL-1 공중발사 장거리 미사일, JL-3 잠수함발사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DF-61 지상발사 ICBM, DF-31BJ 지상발사 ICBM이 편대를 이루어 공개됐다. 전문가들은 공중발사 미사일 전력이 새로 더해지고 잠수함발사 미사일이 대륙간 사거리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중국의 핵 억제와 전략핵 반격 능력이 더욱 강력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군사 전문가 샤오융링은 “중국군의 전략핵 3축이 한꺼번에 집중 전개된 것은 국가 주권 수호와 국격 방어를 위한 전략적 카드”라며, 이번에 처음 공개된 공중발사 미사일 전력이 중국에 새로운 핵 타격 수단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중발사 전략 미사일이 실전 배치됐다는 것은 중국이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핵 3축 보유국’ 대열에 올랐음을 뜻한다”고 강조했다. 군사 전문가 장쥔서 역시 “공중발사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이 전승 8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최첨단 전투기 편대를 공개하며 군사 기술의 진보를 과시했다. 세계 최초의 2인승 5세대 전투기인 J-20S가 첫 등장해 새로운 전투 개념을 보여줬고, 개량형 J-20A도 동시에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3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전승절 기념 열병식 상공에는 J-16D, J-20, J-35A, J-20S, J-20A 편대가 편성돼 비행했다. 전문가들은 J-20S의 추가 좌석이 단순히 조종사 한 명을 더 태운 것이 아니라 전투 성능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리는 구조라며, 공중전 수행 방식에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고 지적했다. 군사 전문가 장쉐펑은 “추가된 조종사는 단순히 뒤에 앉은 보조가 아니라 임무 지휘관 역할을 맡는다”며 “5세대 전투기 시대에 J-20S에 추가된 조종사는 마치 축구의 10번 선수와 같다. 스스로 득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편대를 지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미래 공중전에서는 J-20S의 후방 조종사가 무인 전투기 ‘로열 윙맨’에게 지시를 내리고 전투 임무를 통제할 수 있으며, 두 명의 조종사가 함께 수행하는 임무는 단순히 조종사 한 명을 추가한 개념이 아니라고 말했다.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의장대는 톈안먼(天安门, Tian’anmen) 광장에서 오성홍기 게양 순간까지 호흡을 하나로 맞춰 광장을 압도했다. 의장병 평균 연령은 스무 살 무렵으로, 각자 맡은 자리에서 ‘정확’과 ‘정밀’을 몸으로 증명했다. 3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오전 9시 정각 시작과 동시에 정양먼(正阳门, Zhengyangmen) 앞 56문 예포가 민족의 상징을 울렸고, 인민영웅기념비(人民英雄纪念碑, Renmin Yingxiong Jinianbei) 기단에서 오성홍기를 호위한 222명의 의장대가 국기게양대로 장엄하게 전진했다. 국기게양대 앞에서 기수의 한 팔 동작에 맞춰 깃발은 부채꼴을 그리며 펼쳐졌고, 군중은 국가를 합창했다. 이 장면을 가능케 한 건 수개월 동안 반복된 ‘정밀 훈련’이었다. 의장대 대장 장전(영문 표기 Zhang Zhen)이 설명한 행군 설계는 상징으로 촘촘했다. 기념비에서 게양대까지 220m 구간을 272보로 나눴고, 먼저 80보는 전승 80년을, 이어 136보는 56개 민족이 고난을 딛고 일어선 80년을, 마지막 56보는 새 출발점에서 56개 민족의 굳건한 결속을 뜻했다. 의장대는 행사의 첫 대형으로 등장해 가장 잦은 대형 전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베이징 중심가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은 단순한 무력 시위가 아니라 중국이 평화 발전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장이었다. 다수의 외국 정상들은 중국이 마련한 기념행사에 대해 역사적 의미를 평가했고, 주요 외신들은 첨단 무기 공개와 함께 중국이 발신한 정치적 메시지에 주목했다. 4일 중국 관영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동 자리에서 “행사가 수준 높게 치러졌다”고 평가했고, 말레이시아 안와르 총리 역시 “주권 수호의 필요성을 환기했다”고 말했다. 세르비아 부치치 대통령은 “중국 인민의 우정은 세르비아가 잊지 않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우즈베키스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실은 “평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건설적 대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네팔 오리 총리는 “세계 우호와 기억의 역사적 모임이었다”고 평가했고, 쿠바 디아스카넬 주석은 중국 공산당과 인민에 대한 연대 의사를 공개적으로 전했다. 헝가리 시야르토 외무장관은 “중국 인민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기 위해 참석했다”고 전했고, 볼리비아 언론인 예세니아 페레도 멘도사는 “중국을 통해 미래를 바라보게 된다”고 말했다. 중국아랍TV 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