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엠뉴스] 미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1.6%(속보치)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해와 올해 초까지 개인소비 덕분 등 덕분에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그 속도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3.4%) 대비 성장률이 크게 둔화됐으며, 전문가들의 1분기 전망치(2.4%)보다 낮았다. 이는 2022년 2분기의 -0.6% 성장률 이후 가장 밑으로 내려간 수준이다. 상무부는 개인 소비와 수출, 주(州) 정부와 지역 정부 지출이 둔화했고, 연방정부의 지출도 줄었다는 점에서 원인을 찾았다. 개인소비가 미국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1분기 개인소비 증가율은 2.5%로 작년 4분기의 3.3%보다 낮았다. 개인소비의 경제성장률 기여도는 1.68%포인트다. 의료와 금융, 보험 등 서비스 부문 소비가 증가한 반면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휘발유와 기타 에너지 제품 등 상품 소비가 줄었다. 민간투자 증가율은 3.2%로 작년 4분기의 0.7%보다 높았다. 주택투자 증가율이 13.9%로 작년 4분기의 2.8%를 크게 상회했다. 다만 주택을 제외한 투자 증가율은 2.9%로 작년 4분
[더지엠뉴스] 중국이 25일 자체 건설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을 활용해 과학 연구 등을 수행할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8호’를 발사했다고 펑파이신문 등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선저우 18호는 이날 오후 8시 59분(현지시간) 중서부 간쑤성의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체 ‘창정(長征)-2F 야오(遙)’에 실려 발사됐다. 선저우 18호에는 지령장(리더)인 예광푸(葉光富)와 리충(李聰), 리광쑤(李廣蘇) 등 3명이 탑승했다. 중국군 육군 대교(대령과 준장 사이 계급) 예광푸 비행사는 2021년 ‘선저우 13호’를 타고 183일 동안 우주 임무를 수행했다. 공군 중교(중령) 리충 비행사와 리광쑤 비행사는 이번이 첫 우주 비행이다. 앞서 중국 유인 우주탐사 프로젝트 판공실은 세 비행사가 현재 우주에 체류 중인 선저우 17호 비행사들과 함께 궤도 회전을 마친 뒤 우주정거장에서 6개월가량 체류하면서 우주 과학 실험·시험을 하고, 선외 활동과 화물 출납, 우주 잔해 보호 장비 설치, 선외 탑재물과 장비 설치·회수 등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주 굴기’를 외치며 2022년 말 우주에서 톈궁을 완공한 중국은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우주정거장
[더지엠뉴스] 중국이 중국산 철강 등에 대한 관세 3배 인상 방침을 밝힌 미국에 대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무역보호주의를 비판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을 갖고 "우리는 미국에 공평 경쟁 원칙을 실질적으로 존중하고,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준수하며, 중국을 겨냥한 무역 보호주의 조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일관되게 요구해왔다"며 "중국은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해 정당한 권리를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조치'가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외교는 상호주의인 만큼 미국의 방침에 상응하는 미국산 제품 관세 인상을 꺼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린 대변인은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가리켜 "일하는 사람보다 은퇴자가 더 많다"거나 "외국인을 혐오한다"고 언급한 것을 어떻게 보는지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그 말들은 중국을 이야기한 것인가, 아니면 미국 스스로를 이야기한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대선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철강노조(USW) 소속 노동자들 앞에서 한 연설에서 "중국 철강 회사들은 중국 정부가 묵직한 보조금을 제공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