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중국이 ‘대만 독립’으로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며 대만산 윤활기유 등 134개 품목에 대한 관세 감면을 중단하기로 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31일 “대만 지역은 일방적으로 대륙(중국)산 제품 수출에 차별적 금지·제한 등 조치를 취해 양안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규정을 위반했다”면서 이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관세 감면 중단은 내달 15일부터 시작된다. 위원회는 “2023년 12월 21일 관세세칙위는 ECFA 일부 제품 관세 감면 중단을 발표했으나, 대만 지역은 여전히 아무런 유효한 무역 제한 취소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규정과 절차에 의거해 ECFA 일부 제품 관세 감면을 추가로 중단한다”고 강조했다. 추가 관세 감면 중단 대상이 된 대만산 제품은 윤활기유(base oil)와 유동파라핀(liquid paraffin)을 비롯해 각종 플라스틱·금속 제품, 리튬이온 배터리, 차량 부품, 골프 장비 등 모두 134종이다. 중국 상무부도 이날 대변인 명의 입장문을 내고 “2023년 12월 대륙이 ECFA 12개 품목 관세 감면 중단을 발표한 뒤 민진당 당국은 도리어 '대만 독립' 분열 오류를 멋대로 퍼뜨리고, 양안(중국과 대만
[더지엠뉴스] 한국이 한중일 정상회담 재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 것은 미국 대선 후 변화 가능성이 있는 한미 관계를 우려한 데다 경제적 안정의 찾기 위해서라는 주장이 나왔다. 악화된 한중 관계를 유지하기엔 결국 향후 다가올 불확실성이 크다는 취지다. 27일 톈진외국어대학교 국가지역연구소 쒸쥐지앤 비상근연구원은 중국 매체 펑파이신문에 게재한 기고에서 “중일한 정상회담이 3국 협력에 추진력을 불어넣고 시동을 걸었다면, 앞으로도 브레이크를 밟거나 후진하지 않고, 계속 연료를 공급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쒸 연구원은 중일한 정상회담 순환 의장국인 한국의 ‘무관심’에서 ‘긍정’으로 태도 변환에 대해 △외교적 배치 △경제 체질의 안정 △원활한 거버넌스 확보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쒸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한미일 3국이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한 이후 한국은 미국, 일본과의 외교 상황이 안정된 만큼 국가적 전략적 고려 사항에서 중국과의 외교 관계 균형이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한국 보수세력은 정부의 한일 관계 개선과 한미동맹 강화를 긍정하면서도 중국과의 관계를 소원하게 한 것은 큰 실수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 올해 미국
[더지엠뉴스] 한국기업의 중국 진출 지원하는 지(G)스페이스(대표 이상운)는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M+)와 함께 ‘차이나 오픈 이노베이션’(china open innovation)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 26일 G스페이스에 따르면 서울 소재 7년 이내 스타트업(법인등기상 서울시에 본사 또는 지사를 설립한 기업) 가운데 중국 진출 역량을 보유한 기업들은 내달 5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G스페이스 등은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 10개사와 예비 5개사 등 15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겐 △글로벌 역량 습득 △글로벌 투자자 비즈니스 미팅 △오픈이노베이션-비즈니스모델(BM)진단 △기술특허·시장조사·세무·법률 등 맞춤형 컨설팅 △기업설명회(IR) 피칭 교육 및 멘토링 △IR 고도화, 중국 현지방문 대·중견기업·벤처캐피탈 밋업(Vc Meet up) 등을 지원하게 된다. 선정 심사는 다음달 14일까지 진행한 뒤 올해 말까지 지원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창출된 성과는 올해 말까지 보고하면 된다. 모집 분야는 △광구창업카페의 신에너지차, 스마트 가구 △텐센트 남극권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정수지능의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보안 △징룽스동후이의
[더지엠뉴스] 민주평통베이징협의회 텐진지회(지회장 신원칠)는 지난 17일 톈진시 웨스틴호텔에서 ‘2024년 평화통일 백일장 시상식 및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민주평통 박영완 중국부의장, 권의욱 상임위원, 박기락 베이징협의회장과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또 신원칠 천진지회장과 자문위원들, 남강우 선양협의회장, 주중한국대사관 박관석 영사, 천진한국인(상)회 신은식 회장, 천진조선족 기업가협회 염재윤 회장, (사)세계한인무역협회 양성철 천진지회장을 비롯한 톈진 거주 한국인, 조선족 동포들이 함께했다. 아울러 신진수 천진 한국국제학교 교장 등 교사들과 학생들 총 170명도 현장에서 인사를 나눴다. 신원칠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학생의 풍부한 상상력과 현실과 같은 많은 작품을 내주셔서 민주평통 톈진지회 자문위원들이 3차에 걸쳐 열띤 토론을 걸쳐 수상자를 선정했다”면서 “어린 학생들의 상상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닌 앞으로 미래 세대에서라도 남북통일은 꼭 이뤄져야 할 우리의 소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우리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세계 곳곳에서 공공외교의 노력을 하고 있고, 중국에 360여명, 톈진지회에는 21명 위원의 봉사와 노력이
[더지엠뉴스] 1999년, 아시아에서 금융위기 대응하기 위해 아시아 경제 강국인 중국과 한국, 일본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고 공동 번영을 이루고자 손을 잡았다. 3국 지도자들은 ‘아세안+3’(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중일한) 시스템 안에서 협력을 공식화하며 세 나라 정부가 공동 참여하는 지역 협력 기구를 발족시켰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유일하게 상설 기구를 갖춘 완전한 협력 체제로, 지도자회의를 중심으로 장관급 회의와 고위급 회의, 70개 이상 실무자급 메커니즘을 가동한다. 우여곡절 속에서도 세 나라 협력은 계속 전진해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 중일한 3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경제 무역 파트너가 되었고, 3국 경제총량은 세계 경제의 25%를, 3국 간 무역액은 전세계의 20%를 차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세계적 영향과 외부 세력의 방해 등으로 4년간 멈춰섰지만 올해 중일한 협력 25주년을 맞아 3국 지도자회의가 한국 서울에서 열린다는 낭보가 전해지며 다시 재개될 것임을 알렸다. 이는 3국의 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켜 경제발전의 ‘아시아 위풍’을 불러일으키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번영과 글로벌 경제 활성화에도 새로운 동력을
[더지엠뉴스] 오는 26~27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통해 3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중국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3일 브리핑에서 “리창 국무원 총리가 서울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면서 “리 총리는 일본·한국 지도자와 함께 3국 지도자 회의, 중일한 비즈니스 서밋 등 중요한 활동에 참석하고, 중일한 협력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일한은 가까운 이웃이자 아시아와 세계의 주요 경제국으로, 아시아 금융 위기 과정에서 3국 협력을 시작했다”며 “중일한 협력은 25년간 지도자 회의를 핵심으로 부장급(장관급) 회의, 고위급 회의와 70여개 실무 메커니즘으로 지탱되는 협력 체계를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국제·지역 형세가 복잡해지고 변화하는 배경 속에서 중국은 이번 회의가 3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호혜·윈윈을 더 실현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은 일본·한국과 함께 중일한 협력과 향후 10년 전망 등 중요한 공동인식을 이행하고, 경제·무역·과학·기술·인문 등 영역의 협력, 동아시아 지역 경제 일체화 추진, 지역 및 세계의 평화·안정·번영을 촉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대만 문제에 항의하기 위해 주중 한국·일본 공사를 22일 웨젠(한국 외교 용어는 초치)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류진쑹 외교부 아주사장)이 주중 일본대사관 아키라 요코치 수석공사와 주중 한국대사관 김한규 공사를 각각 (웨젠·회견을 약정하고 만나·중국 외교 용어) 중일한 협력 관련 사무에 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대만 문제에 관해 중국의 엄정한 입장도 표명했다’고 밝혔다. ‘웨젠’은 중국 외교부가 중국 주재 타국 외교관을 외교부로 부르거나 별도의 장소에서 만나 항의 등을 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강경한 뜻을 내포한 자오젠(불러서 만나다)에 비해선 수위가 낮지만, 초치에 해당한다. 중국 외교부는 ‘엄정한 입장’이 무엇인지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지난 20일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식에 한국과 일본 정치권 인사가 참석한 것과 관련됐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다.
[더지엠뉴스] 한국 창업·혁신기업의 중국 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중국의 3대 대외 개방 전시회인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한국 기술형 창업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및 지원 프로젝트 공동추진 △우수 한국 기술형 기업이 중국 투자 기관과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이 체결되면서 한국 기술형 기업에게 중국 시장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 이해 증진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 효율적인 중국 시장 개척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중국 진출과 향후 투자, 협력 기회 확대 등의 긍정적인 효과도 전망된다. 이날 행사는 중국국제수입박람회의 한국 설명회도 함께 진행됐다. CIIE에 보다 많은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김종문 KIC 센터장은 축사에서 “한중 관계가 수립된 지 32년이 지난 이후, 양국 간의 무역 및 경제 협력이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수입박람회는 한국이 130여 개국의 중국 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KIC중국과 중국국제수입박람국 간의 협력은 양국 간 기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6~17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왕 대변인은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수교 75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 각 분야의 협력과 국제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구체적인 상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세르비아가 중국의 첨단 무기 판매의 파트너로 격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럴 경우 해당 지역권에서 상대적으로 미국의 힘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분석가들을 인용, "시 주석의 세르비아 방문으로 양국 간 첨단 무기(협력) 관계가 강화될 것“이라며 ”또 발칸 반도에서 첨단 무기 판매를 위한 중국과 미국 간의 ‘영향력 경쟁’이 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시 주석은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회담·공동성명에서 △‘신질 생산력’ 공동 개발 △첨단산업 협력 프로젝트 공동 구축 △우주과학 기술 협력 강화 △테러와의 전쟁 협력 등에 합의했다. 주목할 점은 세르비아가 무인항공기(드론·UAV)와 미사일 방어 시스템 등 첨단무기 시스템 조달 분야에서 중국과 군사적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유럽 국가 중 유일하게 중국산 무기를 운용하는 세르비아는 옛 소련(러시아)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군대를 운영 중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중국으로부터 무인기와 미사일 방어 시스템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 중국은 2020년 중국산 CH-92A 전투 드론 6대와 FT-8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