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미얀마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7.9 강진 현장에 파견된 중국 구조대가 인공지능(AI) 챗봇 모델인 딥시크(DeepSeek) 기반의 번역 플랫폼을 활용하여 현지 구조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주미얀마 중국대사관은 "미얀마 중부에서 발생한 지진 현장에서 딥시크를 기반으로 긴급 개발된 '중국어-미얀마어-영어 번역 플랫폼'이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번역 플랫폼은 중국 국가응급언어서비스단 사무국과 베이징어언대학이 긴급히 조직한 '언어 서비스 지원팀'이 단 7시간 만에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약 700여 명의 구조대원과 현지 인력이 이 플랫폼을 사용하여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구조 현장에서 빠르고 정확한 번역을 제공하여 의사소통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개발팀은 딥시크를 활용하여 중국어, 미얀마어, 영어 간의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 웹페이지 50여 개를 생성하였으며, 각 페이지에는 발음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기능은 구조 현장에서의 신속한 의사소통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중국 국제구조대(CISAR)는 지진 발생 후 즉시 대응하여, 118명의 대원과 6마리의 탐색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동남아시아 3개국을 순방할 예정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1일 보도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시 주석은 내달 중순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일정을 조율 중이다. 특히 올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순회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에는 사흘간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시진핑 주석의 올해 첫 해외 일정으로, 미국과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우방국과의 결속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최근 몇 년간 시 주석의 해외 방문은 러시아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등 중국 우방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순방 예정국 중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 중 중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캄보디아는 동남아 내 대표적 친중 국가로 꼽힌다. 또한, 화교 인구 비율이 높은 말레이시아는 미중 간 외교 갈등 속에서 중립 노선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5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전했다. 두 번째 임기 첫 해외 방문지로 사우디를 선택한 것은 중동과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그러나 미중 정상회담 시기는 여전히 불투명하
[더지엠뉴스] 중국이 2013년부터 추진해온 ‘일대일로(一带一路, Yidaiyilu)’는 단순한 인프라 수출이 아니다. 이는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주석이 국제무대에서 내세운 가장 상징적이고 장기적인 외교·경제 전략이다. ‘일대’는 실크로드 경제벨트, ‘일로’는 21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의미한다. 중국은 이 구상을 통해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유럽까지 연결하고자 하며, 현재까지 150여 개 국가와 협력 MOU를 체결했고, 누적 투자 규모는 1조 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일대일로의 핵심 가치는 “공동 논의, 공동 건설, 공동 이익”이다. 이는 서방이 주도하는 기존의 일방적 개발 모델과 달리, 참여국 중심의 협력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중국 외교부는 이를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의 실천적 경로”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일대일로는 국제적 논쟁의 대상이기도 하다. 일부 서방 언론은 이를 “채무 함정 외교” 또는 “중국식 신제국주의”라고 비판한다. 이에 대해 중국은 반복해서 “일대일로는 상호 존중과 자주적 선택을 기반으로 한다”고 반박한다. 더지엠뉴스는 이 기획을 통해 일대일로가 단지 중국의 야망이 아니라, 세계 각국이 어떤 방식으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 확산 속에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투자 유치에 나섰다. 2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회동에는 이재용 삼성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 글로벌 기업 CEO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중국발전포럼(CDF)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기업인들로, 중국 정부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이들과의 접촉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최근 몇 년간 경기 악화와 규제 강화로 감소세를 보였으며,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7.1% 줄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진핑 주석은 글로벌 CEO들을 향해 "중국은 과거에도, 현재도, 미래에도 외국 기업인들에게 안전하고 유망한 투자처"라며 개방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시 주석은 "외국 기업이 법에 따라 생산 요소에 공정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며, "개혁개방을 진전시켜 개방의 문을 더욱 넓히겠다"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정책에 맞서 자유무역을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올해 회동은 지난해와 비교해 참석국이 더욱 다양해졌으며, 참석자 수도 두 배로 증가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에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사망자 발생에 대해 공식적으로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번 입장은 26일 궈자쿤(郭家坤, Guo Jiakun)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정례 브리핑에서 직접 발표됐다. 그는 브리핑에서 “최근 한국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사망자와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중국은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입장은 한국 내 재난 상황에 대한 중국 정부의 드문 공식적 반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국은 외교적 사안에 있어서 신중한 입장을 견지해왔으나, 이번에는 재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빠르게 위로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다. 이번 산불은 의성군을 중심으로 경북 북동부권 전역에 걸쳐 피해를 확산시키고 있다.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진 불길은 전날 오후부터 영양군, 청송군, 영덕군, 안동시 등 최소 4개 시·군에 걸쳐 퍼졌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총 18명에 달한다. 화재의 피해는 단순히 인명 피해에만 그치지 않았다. 주택, 산림, 인프라까지 큰 피해를 입으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은 사실상 재난 수준의 피해를
[더지엠뉴스]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개발자 플랫폼에 아무런 예고 없이 최신 AI 모델 V3의 업데이트 버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 다시 충격을 던졌다. 2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딥시크는 공식 발표 없이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 ‘V3-0324’라는 이름의 모델을 등록했다. 허깅페이스는 거대언어모델(LLM)과 머신러닝 연구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오픈소스 플랫폼으로, 딥시크의 이번 조용한 출시는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업데이트된 모델은 기존보다 프로그래밍 기능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코드 생성, 디버깅, 알고리즘 문제 해결 등에서 뛰어난 지원 능력을 보여주며, 실제 적용 사례에서 높은 효율성과 정확성을 입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딥시크는 지난 1월에도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챗GPT를 제치고 무료 앱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며 업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경량형 추론모델 R1은 성능과 속도에서 오픈AI의 최신 모델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평가받았고, 이로 인해 미국 기술주가 흔들릴 정도의 파장이 이어졌다. R1은 수십억 달러의 인프라 없이도 고성능 모델이 구현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하면서
[더지엠뉴스]중국 정부가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각종 제재 조치에 정면 대응하기 위해 ‘반외국제재법’의 하위법령을 마련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는 3월 24일 리창(李强) 국무원 총리가 서명한 ‘반외국제재법의 규정’(이하 규정)을 통해 공식화됐으며, 총 22개 조항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규정은 기존 반외국제재법보다 보복 조치의 적용 범위와 수단을 대폭 확대하고 명확히 규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중국의 주권, 안전, 발전이익을 침해하거나 이에 협조하거나 지원하는 외국 국가, 조직, 개인까지도 대응 대상에 포함됐다. 이는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자국의 국내법을 근거로 중국을 억제하거나 내정 간섭을 시도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규정은 기존 법에 포함돼 있던 제재 대상 개인이나 조직의 자산을 봉인·압류·동결하는 권한을 넘어, 현금, 은행예금, 유가증권, 펀드 지분, 주주 권리, 매출채권, 지식재산권 등까지 포함되는 ‘기타 재산’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아울러 제재 대상의 중국 내 활동 금지 범위도 넓혔다. 경제, 무역, 문화, 관광, 교육, 과학기술, 보건, 체육, 환경보호, 법률서비스 등 모든 분야가 제재
[더지엠뉴스] 주한 중국대사 다이빙(戴兵)은 3월 19일 개최된 제7기 ‘오늘의 중국’ 한중연 최고위과정 입학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중국 발전의 방향성과 중한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다이빙 대사는 축사에서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신시대는 중국 발전에 있어 새로운 역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은 이미 첫 번째 100년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중국식 현대화를 통해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이라는 두 번째 100년 목표 달성을 전면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시대의 흐름 속에서 중한 양국은 서로를 다시 인식하고, 재출발해야 할 시점”이라며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민간 차원의 소통과 교류도 함께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이빙 대사는 “입학생들이 이번 최고위과정을 통해 진실되고 입체적이며 풍부한 중국의 현재를 체험하고, 양국 우호와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측 관계자는 “국제 정세가 크게 변화하는 지금, 한중 관계의 발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히며 “이번 최고위과정을 통해 양국 간 이해와 협력이 증진되고, 민간 외교의 인재가 더 많이 양성
[더지엠뉴스] 중국 항저우(杭州)에 본사를 둔 **셴린 3D(先临三维, Xianlin Sanwei)**는 고정밀 3D 스캐닝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기술 혁신 기업이다. 2004년 설립 이후 이 기업은 3D 비전 기술의 개척자라는 별명을 얻으며, 중국 내에서 ‘작은 거인 기업’으로 선정되었고, 국가급 제조업 강소기업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셴린 3D는 3D 스캐너, 소프트웨어, 프린터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자동차·항공·에너지·전자산업뿐 아니라 치과·의료·교육 분야까지 그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가장 큰 강점은 자체 개발한 고정밀 광학 3D 스캐너다. 산업용 스캐너는 정밀도와 속도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며, 복잡한 부품의 치수 측정, 품질 검사, 역설계 등에 필수적인 장비로 자리잡았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제조사, 항공기 엔진 부품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 기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셴린 3D는 치과 분야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구강 내 3D 스캐너, 치과용 데스크탑 스캐너, 정밀 3D 프린터 등 디지털 치의학 솔루션은 이미 전 세계 100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더지엠뉴스] 배우 김새론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최근 유튜버 이진호가 김새론이 생전 미국에서 결혼했고, 임신 후 중절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유족 측은 "전혀 몰랐다"며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김새론이 지난해 1월 SNS에 "Marry"(결혼하다)라는 글과 함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새론이 당시 미국에서 남자친구와 결혼한 상태였으며, 이후 임신 후 중절 수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김새론이 새로운 소속사 매니저와 나눈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그녀가 가족에게 결혼 사실을 숨겼다고 주장했다. 이 녹취록에서 김새론으로 추정되는 여성은 "결혼한 게 맞다"며 "아이 때문에 결혼했지만 결국 임신중단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유족 측은 즉각 반박했다. 유족을 대변하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는 "김새론 가족은 이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이진호 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또한 김새론의 어머니가 이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으며, 현재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유족 측은 "김새론이 매니저에게 왜 그런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