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세계 경제를 양분하는 중국과 미국이 1분기 경제성적표를 놓고 희비가 엇갈렸다. 중국은 시장전망치를 넘어선데 반해 미국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소비 활성화를 위한 양국의 정책이 주요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3일 중국 국가통계국과 미국 상무부, 주요 외신을 종합하면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작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29조6299억위안(약 5700조2000억원)으로 기록됐다. 1차 산업은 3.3% 성장했고, 2차 산업은 6.0%, 3차 산업은 5.0% 각각 커졌다. 이는 시장 전망치(4.6%)를 크게 앞지른 수준이다. 지난해 성장률(5.2%)과 4분기 성장률(5.2%)보다도 높았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다른 세부 경제지표도 전년 동기에 비해 대체로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달성한 1분기 경제성적표는 새해 들어 경기 부양과 소비 촉진을 위한 각종 정책을 시행한 것이 일부 효과를 본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2월5일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 속에 시장 유동성 공급을 위해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했다. 또 같은 달 20일에는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만기 대출우대금
[더지엠뉴스] 중국이 오는 3일 남부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장에서 달 탐사선 ‘창어 6호’를 발사한다.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서 샘플을 가지고 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창정(長征)-5 Y8 발사체에 탑재될 ‘창어 6호’는 지구-달 전이궤도로 올라간 뒤 달의 뒷면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귀환하는 임무를 갖고 발사된다. 성공하면 역류 역사상 처음이다. ‘창어’(嫦娥)는 중국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으로, 2004년 시작된 중국 달 탐사 프로젝트의 명칭이기도 하다. 중국 우주 당국은 전날 원창우주발사장과 베이징비행통제센터, 시안위성모니터링센터, 중국인민해방군 위안왕측량선 등과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고 밝혔다. 중국은 미국, 러시아 등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2010년대 이후 달 탐사 분야에서는 가장 앞서나가는 국가로 꼽힌다. 2004년부터 달 탐사 프로젝트를 가동하기 시작했고, 2007년 무인 우주탐사선 ‘창어 1호’를 쏘아 올린 뒤 2013년에는 ‘창어 3호’를 달 앞면에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어 ‘창어 4호’는 2018년 12월 발사돼 2019년 1월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 뒷면에 인류 최초로 착륙했다. 이로써 중
[더지엠뉴스] 중국 경제 회복의 동력이 증강되고 있다고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 등 현지 매체들이 분석했다. 최근 발표된 경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긍정적인 요인이 늘어나고 추진력은 지속되고 있으며 질적 발전은 탄탄한 기초를 다져가고 있다는 주장이다. 2일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베이징-천진-허베이, 장강삼각주, 광둥-홍콩-마카오-대만구의 3대 동력원의 경제가 빠르게 성장했으며 중서부 지역의 산업은 업그레이드를 가속화했다. 또 동북 지역의 여러 주요 프로젝트가 빠르게 시행됐으며 고정 자산 투자가 9.6% 늘었다. 이는 전국 평균 성장률보다 5.1%p 높은 수준이다. 고용 소득의 경우 같은 기간 전국 도시에서 303만명의 신규 고용이 증가해 1년 전과 견줘 6만명이 더 일자리를 찾았다. 국가발개위 관계자는 “다음 단계에서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의 최적화 등의 조치를 통해 시장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충전 인프라 시스템 구축을 가속화하며 신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사람들의 소비 수요를 충족시키고 개발 결과를 글로벌 기업과 공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데이터에서도 경제 발전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현지
[더지엠뉴스] 올해 1분기 중국에 들어온 새로운 외자기업이 20% 이상 증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본 유치 구조가 점차 최적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 중국 상무부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의 신규 외자기업은 1만2000개로 1년 전과 견줘 20.7% 증가했다. 또 중국 제조업의 실제 외자 사용액은 810억6000만위안(약 15조5300억원)으로 전년대비 2.3% 늘었다. 이 가운데 첨단기술 제조업이 유치한 금액은 377억6000만위안(약 7조2300억원)으로 2.2% 확대됐다. 의료장비 제조업의 유치 규모는 169.7%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자오핑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해 1분기 데이터는 외자기업이 중국 시장을 낙관하고 투자하는 데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같은 기간 약 600개 외자기업을 대상으로 CCPIT가 실시한 비즈니스 환경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모든 지표에서 ‘만족’ 이상 평가를 받은 비율은 지난해 4분기보다 상승했다. 특히 사업장 취득, 종업 수속 처리, 시장 진입 등 9개 항목에서 ‘만족’ 이상이라고 평가한 비율은 90% 이상을 기록했다. 또
[더지엠뉴스] 종합가전 기업 신일전자(대표이사 정윤석)가 중국 최대 규모 무역 전시회인 ‘2024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Canton Fair, 이하 캔톤페어)’에 참가해 신규 해외 시장 확보에 나섰다. 올해로 135회째를 맞는 캔톤페어는 중국 상무부와 광둥성 인민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 무역 행사로, 매년 봄과 가을 2차례 개최되고 있다. 행사의 누적 참가 국가 및 지역 수가 229개에 달하는 등 세계적 규모를 자랑하며, 매년 행사 성과를 통해 중국 시장의 대외무역 동향을 가늠하기도 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다. 신일전자는 올해 첫 참가다. 신일전자는 전시회가 진행되는 4월 15일(현지 시각)부터 19일까지 5일간 한국관 내에 브랜드 부스를 마련해 각국의 바이어들에게 브랜드와 제품을 알린다. 현장에서는 서큘레이터와 에코 히터, 전기매트와 같은 계절가전 주력 제품과 함께 음식물처리기, 믹서기, 청소기 등 주방·생활가전도 함께 선보였다. 신일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기회로 중동, 유럽, 아프리카 등 미개척 시장과의 접점을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 바이어와의 적극적인 교류로 신일전자 브랜드와 제품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알리고 해외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를
[더지엠뉴스] 국산 34호 신약 대웅제약 펙수클루가 중국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시장에 도전한다. 헬리코박터는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균으로, 중국인 절반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제균 치료를 위해 펙수클루의 1상·3상 임상시험계획을 동시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임상 2상은 한국에서 진행한 임상 데이터로 갈음할 예정이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산에 강해 위장에서 오랫동안 살아남는다.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하기 위해 항생제를 복용하는데, 이 때 펙수클루를 함께 복용하면 위산 분비를 억제해 위산에 약한 항생제가 효과적으로 헬리코박터균을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헬리코박터균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위 점막에서 암모니아와 독소 등을 배출해 위 점막을 점진적으로 손상시킨다. 따라서 소화불량, 만성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은 물론 위암까지 야기할 수 있다. 중국 현지 시장조사업체 ‘아이아이미디어리서치(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중국인의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은 약 5
[더지엠뉴스] 화장품 원료 세라마이드(Ceramide)의 중국 대표 기업인 충칭쯔허바이오유한공사(Chongqing Zhihe Bio-Pharmaceutical Co.,Ltd., 이하 쯔허 바이오)는 지난달 중순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인코스메틱 글로벌 2024(In-cosmetics Global 2024)’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쯔허는 "글로벌 화장품 산업의 급속한 발전으로 화장품 원료 산업의 혁신과 응용이 업계 핵심 과제가 된 현재 쯔허 바이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국 ‘쯔허’가 만든 중국 원료’라는 모토로 국제 화장품 원료 무대에 정식 등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개발(R&D) 하이테크 기업인 쯔허 바이오는 합성생물학, 화장품 응용기술, 의약품 기술 개발에 대한 오랜 연구를 통해 스핑고신 4종, 피토스핑고신 12종, 세라마이드 리포좀 5종을 성공적으로 개발 생산함으로써 경쟁력을 구비한 다양한 세라마이드 제품군을 구성했다. 쯔허 바이오는 균주 구조, 선별, 돌연변이 유도 등의 기술을 통해 중국 내 식물 ‘스핑고신’의 독립적 연구 개발 및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 특히 쯔허 바이오의 피토스핑고신 제품군은 순도, 함량, 안정성 등
[더지엠뉴스] 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15일부터 5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제135회 중국 춘계 수출입상품 교역회(China Import and Export Fair, 이하 캔톤페어) 1기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 캔톤페어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개최하며, 전시 규모는 축구장 210개가 넘는 155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초대형 종합전시회다. 1957년 시작돼 올해 67년째를 맞이한 캔톤페어는 오랜 역사와 명성으로 ‘베이징 국제서비스 무역박람회’, ‘상하이 국제수입박람회’와 더불어 중국 내 3대 전시회로 꼽힌다. 특히 산업과 품목 구분에 따라 전시회를 3기로 나누고 기수별로 일주일씩 연이어 개최한다. 전 산업에 걸친 최신기술과 트렌드 변화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전 세계 바이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전시회로 손꼽힌다. KOTRA는 2007년부터 매년 1기에 참가했으며, 한국관은 올해로 33회째 구성됐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과 함께 운영하는 이번 한국관에는 31개사가 참가해 △가전 △주방용품 △전자제품 △안전용품 △공구 등 경쟁력 있는 우수제품을 선보인다. 코로나 이후 한국
[더지엠뉴스] 중국 자체 건설 유인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서 6개월 동안 체류하면서 임무를 완수한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17호’ 승무원 3명이 지난달 30일 지구로 귀환했다. 1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탕훙보(48)·탕성제(34)·장신린(35) 비행사는 이날 오후 5시 50분께(현지시간) 귀환선을 타고 네이멍구자치구 둥펑착륙장에 낙하했다. 이들은 작년 10월 26일 선저우 17호를 타고 지구를 떠나 톈궁과 도킹, 톈궁에서 과학 연구 등 임무를 수행했고, 지난 25일 발사된 선저우 18호의 승무원 3명과 교대했다. ‘우주 굴기’를 외치며 2022년 말 우주에서 톈궁을 완공한 중국은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우주정거장 활용에 나섰다. 이를 위해 매년 유인우주선 2대와 화물우주선 1∼2대를 발사해 우주정거장에 도킹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 작년 5월 30일에는 선저우 16호, 10월 26일에는 선저우 17호, 올해 4월 25일에는 선저우 18호를 잇따라 쏘아 올렸다. 중국의 우주에 대한 집념은 '우주 굴기'라는 단어로 요약된다. 우주 개발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로 전 세계에서 우주 패권을 쥐겠다는 야심찬 포부가 여기에 담겨 있다. 우주 분야에서도 세계 톱
[더지엠뉴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하 한결원, 이사장 최통주)은 알리페이코리아(대표 정형권, 알리페이플러스 코리아·유럽·중동·몽골 및 앤트인터내셔널 대표),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 방문 해외 관광객의 결제 편의 제공과 소비 촉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30일 한결원에 따르면 이번 3자 업무협약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제로페이QR로 알리페이플러스 결제시 50% 할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럴 경우 제로페이 가맹점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한결원 등은 기대했다. 알리페이플러스와의 연동 서비스는 지난해 9월 정식으로 지원이 시작됐으며, 결제 가능한 글로벌 간편결제 시스템은 중국 알리페이, 홍콩 알리페이HK, 마카오 M페이(MPay), 태국 트루머니(TrueMoney), 말레이시아 터치앤고(Touch ’n Go), 싱가포르 OCBC 및 창이페이(Changi Pay), 몽골 하이페이(Hipay), 필리핀 헬로머니(HelloMoney) 및 지캐시(G-CASH), 이탈리아 티나바(Tinaba) 총 11개의 모바일 월렛으로 제로페이 제휴 가맹점에서 결제 가능하다. 이미 지난 4월 1일부터 제주도 전통시장(올레시장, 동문시장)에서는 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