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한중의원연맹 소속 한국 여야 국회의원들을 베이징에서 만나 “한중 관계는 끊임없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한중의원연맹 의원들을 마주한 자리에서 “국제 및 지역 정세가 어떻게 변화하든, 어떤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하든, 양측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상호신뢰하는 좋은 이웃, 호혜 협력의 좋은 파트너가 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왕 부장은 한중의원연맹이 양국 우호증진에 기여한 바를 높이 평가하며 “중국과 한국은 가까운 이웃이므로 자주 왕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양측의 공동 노력으로 중한 관계 발전은 지속적으로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며 “현재 양국 간 교역량은 한미 양국의 교역량을 합친 것보다 훨씬 크다. 인적교류도 급속도로 늘어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은 상호 성과와 공동 발전을 이룩했으며, 소중히 여겨야 할 지역 평화와 번영에도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설명했다. 왕 부장은 아울러 “중국과 한국은 모두 동양 문명의 계승자이며 양국 사이에 실질적으로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필리핀에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려는 미국을 향해 “역사의 심각한 역류”라고 비판했다. 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林劍)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의 필리핀 중거리 미사일 배치 계획’에 대해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린 대변인은 “중국은 관련 보도를 깊이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면서 “미국이 필리핀에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는 것과 관련해 중국은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엄정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역사의 심각한 역류이며 역내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역내 국가의 높은 경계심과 우려를 유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린 대변인은 또 유엔 총회가 18일(현지시간) 특별회의를 열고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영토 불법 점령 문제와 관련한 결의안을 채택한 점을 놓고는 “중국은 결의 초안을 지지하며 찬성표를 넣었다”며 “결의안이 전면적으로 집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이번 가자지구 충돌이 1년 가까이 지속됐다”면서 “점령을 종료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이며 휴전은 한 나라만의 바람이 아니라 국제사회의 공감대로 '양국 방안' 집행은 팔레스타인문제 해결의 유
[더지엠뉴스]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5% 내렸다. 중국은 대만에 무기를 판매한 미국 기업 9곳을 추가 제재했다. 중국은 대만산 농산물에 대한 면제 정책을 중단했다. ■美 기준금리 0.5% 인하 단행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5.50%에서 4.75%에서 5.00%로 0.5%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준이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내린 것이다. 외신은 통화정책 사이클이 긴축에서 완화로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 한 차례 더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국 매체는 이런 소식을 발빠르게 자국으로 타전했다. 중국은 미국과 경쟁하는 사실상 유일한 국가이지만, 달러가 기축통화 역할을 유지하는 이상 기준금리 변동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리창 총리, 창업투자발전 촉진 연구 지시 리창 국무원 총리는 국무원 집행회의를 주재하고 창업투자발전 촉진과 관련된 조치를 연구할 것을 지시했다. 또 올해 곡물생산상황과 농업사업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농민들이 이익을 볼 수 있도록 대응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中, 대만 무기 판매 美기업 9곳 추가 제재 중
[더지엠뉴스] 올해 6월 청두시 첨단기술구는 <집적회로 산업 발전 추진정책(《关于支持集成电路产业高质量发展的若干政策》)을 발표했다. 기술구는 정책에 △중점 육성사업인 프로세서 칩 통신, 칩 메모리 등 생산 시 공정별 최대 3000만 위안의 보조금 지급 △생산라인 업그레이드 및 개조 프로젝트 대상 최대 4000만 위안의 보조금 지급 △규정에 부합되는 집적회로 설계 인력 대상 기업별 연간 최대 50만 위안의 상여금 지급 등을 담았다. 아울러 집적회로 설계, 웨이퍼 제조 및 밀봉, 장비 재료 세트, 산업 생태 도약 등 4가지 측면에 대해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기업의 생태 협력 강화,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공급망 프로젝트 정착 등을 지원하고 선두 기업 및 업계 히든 챔피언 육성을 가속화 하는 등 15개 조항 등 총 35개 방향도 포함했다. ■집적회로 설계 분야 (1) 기업 R&D 투자 증가 우선 IC(집적회로) 설계 기업이 국가 공공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EDA(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를 임대할 경우 임대 비용의 50%로 최대 100만 위안의 보조금을 제공한다. 또 다중 프로젝트 웨이퍼(MPW)를 사용해 집적회로 제품 연구 및
[더지엠뉴스] 중국이 대만에 무기를 판매한 미국 군사기업 9곳을 추가 제재한다. 중국은 대만을 양보할 수 없는 핵심 이익으로 보고 있다. 직접적인 대만 독립 추구뿐만 아니라 동조·지원 세력도 내정 간섭으로 간주해 왔다. 중국 외교부는 18일 홈페이지에 "미국은 최근 또다시 중국 대만 지역을 향해 무기를 판매한다고 선포하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공동성명을 엄중히 위반하고, 중국 내정을 엄중히 간섭했으며,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엄중하게 훼손했다"며 “'외국제재법'에 따라 미국 기업들을 제재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제재 대상 기업은 시에라네바다와 스틱루더, 큐빅, S3에어로디펜스, TCOM, 텍스트오어(TextOre) 등이다. 이들의 중국 내 동산, 부동산 및 기타 유형의 재산은 동결된다. 중국은 추가 제재는 미국에 대한 맞불 성격이다. 미국이 중국과 거래하는 반도체 기업에 압박을 가한다면, 중국은 대만에 접근하는 기업들을 제재하고 있다. 앞서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지난 16일 미국 국무부가 2억2800만달러(약 3000억원) 규모의 대(對)대만 군사 무기·서비스 판매안을 잠정 승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더지엠뉴스]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자국산 반도체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2종이 중요한 기술적 도약을 이뤘다고 주장했다. 15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는 이번주 발간한 '주요 기술 장비' 신규 목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중요한 기술적 도약을 이뤘고 자체 지식재산권을 보유했다면서도, 아직 시장에 나오지는 않았고, 해당 장비 2종의 제작사 이름도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이 개발했다는 2종 DUV 노광장비중 하나는 파장 193나노(㎚, 10억분의 1m)에서 작동하며 해상도 65나노 미만, 오버레이(overlay) 정확도 8나노 미만이다. 다른 하나는 파장 248나노, 해상도 110나노, 오버레이 정확도 25나노다. 노광(Lithography)은 반도체 기판(실리콘 웨이퍼)에 고도로 복잡한 회로 패턴을 새기는 공정이다.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특색 사회주의의 길 발전 방향과 미래 운명에 대한 자신감, 이론에 대한 자신감, 제도적인 자신감, 문화 자신감을 더욱 확고히하고 전과정 인민민주주의를 발전시키야 한다”고 지시했다. 1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전날 오전 베이징인민대회당에서 개최한 ‘전인대 성립 70주년 대회’에서 “인민대표대회 제도를 잘 견지하고 개선하며 잘 운영해 신시대 새로운 여정에서 당과 인민의 분투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견고한 제도적 보장을 제공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전면 건설의 새로운 여정이 이미 시작됐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것은 거부할 수 없는 역사적 과정에 들어섰다”면서 “전당과 전국 각 민족 인민은 당중앙 주변에 더 긴밀하게 뭉쳐 초심을 잊지 말고 사명을 기억하며 전과정 인민민주주의를 적극 발전시켜 사회주의 정치문명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인민대표대회 제도의 뚜렷한 우세를 더 충분히 발휘하며 중국식 현대화로 강국건설, 민족부흥의 위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기
[더지엠뉴스] 중국 상무부는 캐나다·일본·인도산 할로겐화 부틸고무의 반덤핑 조사에 들어간다. 14일 상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2024년 제38호 공고문은 "중국 관련업계 신청에 따라 중국 정부 반덤핑법 규정에 의거해 14일부터 이들 3개국에서 수입된 할로겐화 부틸고무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한다"고 규정했다. 조사는 향후 1년간 진행되며 경우에 따라 6개월 더 연장할 수 있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입된 제품이며, 덤핑으로 인한 산업 피해 관련 조사 기간은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 31일까지다. 할로겐화 부틸고무는 튜브가 없는 튜브리스 타이어와 약병 마개, 충격 방지 패드, 접착제 등 제품의 소재로 사용된다. 중국은 미국·유럽연합(EU)·싱가포르산 할로겐화 부틸고무에 대해서는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 오고 있다.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는 미국 하원이 자국 주재 홍콩 경제무역판사처 폐쇄 법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우리는 미국 측이 홍콩 의제를 좌지우지하는 것과 홍콩 발전을 탄압하는 악의적 행동에 강력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하고, 미국 측에 엄정한 교섭(외교 경로를 통한 항의)을 제출했다”고 비판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을 갖고 “경제무역판사처는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가 해외에 설립한 경제·무역 기구로 그 성공적인 운영은 홍콩과 대상 국가·지역의 경제·무역 실무 협력에 이롭다. 이 법안은 정상적 경제·무역 협력을 정치화·도구화해 홍콩 재외기구의 성격을 비방하려는 매우 나쁜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또 “홍콩은 미국의 2대 무역 흑자 지역으로 1천200여 미국 기업이 홍콩에 투자하고 있어 미국의 이번 행동은 결국 미국 스스로의 이익을 훼손할 것”이라며 “중국은 미국이 이 법안 추진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미국이 고집대로 한다면 중국은 실질적이고 유력한 조치를 취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하원은 10일(현지시간) 자국 내 홍콩 경제무역판사처 세 곳을 폐쇄하고 미중 학술 교류를 대폭 억제하는 것을 골자
[더지엠뉴스] 올해로 발견 50주년을 맞은 진시황(秦始皇) 병마용(兵馬俑)에 대해 '지하 군대'에서 '문화 아이콘'으로 변모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11일 "1976년 일본에서 처음 해외 전시회를 개최한 이후 병마용의 세계적 매력은 분명해졌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이 매체는 "병마용은 49개국, 200개에 육박하는 도시를 여행했고 277개 전시회에서 2천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불러 모았다"며 "이런 국제 투어 전시회는 전 세계에 중국의 문화와 역사, 가치를 퍼트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진시황(기원전 259∼210년)이 자신의 무덤을 지키기 위해 흙을 구워 만든 병사와 말 모형인 병마용은 1974년 3월 우물을 파던 농부들에 의해 우연히 발견됐다. 진시황릉을 둘러싼 3개 갱(坑·구덩이)에서 약 2천개의 실물 크기 점토 병사와 수많은 무기가 발굴됐다. 20세기 최고 고고학적 발견 중 하나라는 평가 속에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