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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1 (토)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대통령, 첫 중국 국빈 방문

양국 협력과 글로벌 역할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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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엠뉴스] 인도네시아의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의 초청으로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프라보워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떠난 해외 방문으로, 양국 간의 깊은 우정을 재확인하고 협력 관계와 글로벌 역할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두 정상은 이번 정상 회담에서 인도네시아와 중국이 개발도상국이자 신흥시장국으로서 "글로벌 남방"의 중요한 세력임을 재확인하며, 정치적 신뢰와 자주적 전략, 상호 이익을 바탕으로 한 협력이 세계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중·인도네시아 관계는 최근 몇 년간 빠르게 발전하며 운명 공동체 구축이라는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고 있는 만큼, 양국은 앞으로도 전략적 유대와 공동 발전을 목표로 긴밀히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시진핑 주석은 프라보워 대통령의 경제 발전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프라보워의 리더십 아래 인도네시아가 국가 발전의 새로운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국은 인도네시아의 ‘골든 인도네시아 2045’ 비전과 중국식 현대화 목표가 상호 보완적임을 확인하며, 두 나라가 각자의 발전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대해 프라보워 대통령은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이 인도네시아와 지역 국가들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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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0주년을 맞은 평화공존 5원칙과 만다라 정신을 바탕으로 한 협력도 재확인했다. 인도네시아는 중국이 평화공존 5원칙을 기념하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축하하며, 만다라 정신을 이어가고자 하는 중국의 노력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양국은 아시아의 가치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평화와 협력을 위해 앞으로도 공동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프라보워와 시진핑은 양국 관계를 확장하고 강화하기 위해 '정치·경제·문화·해양’의 기존 협력에 ‘안보’를 추가해 '5대 협력 기둥'으로 격상하기로 했다. 양국은 내년에 외교·국방 장관 회담을 포함한 '2+2' 대화를 통해 정치 및 안보 분야 협력을 더 체계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또, 양국 군대 간 상호 방문과 훈련을 지속하며 군사 및 방위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경제 협력 측면에서도 양국은 ‘일대일로’와 인도네시아의 ‘글로벌 해양 축’을 연계해 고속철도, 해상 운송, 전력 및 인프라 분야의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개통은 양국 협력의 상징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더 많은 협력 프로젝트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양국은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산업, 디지털 경제 등 첨단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성장 동력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인도네시아 방문을 초청하며, 양국이 협력해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관계를 발전시키고, 중·인도네시아 운명 공동체 구축에 전념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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