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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1 (토)

"남중국해 사실과 동떨어진 발언한 韓에 엄중 항의" 주한중국대사관

"난사군도와 인근 해역에 명백한 주권 가지고 있어"

화면 캡처 2024-06-21 153954.jpg

 

 

[더지엠뉴스] 주한중국대사관은 주필리핀 한국대사관과 외교부 관계자들이 최근 중국 측의 거듭된 반대에도 불구하고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사실과 동떨어진 발언을 쏟아냈다면서 중국 측은 이에 대해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엄중 항의했다고 밝혔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지난 19일 공식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에 글을 올려 “‘런아이자오암초는 중국 난사군도의 필수적인 부분이라면서 중국은 이곳을 포함한 난사군도와 그 인접 해역에 대한 명백한 주권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역사와 법학적으로 완전히 근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남중국해의 상황이 긴장된 상황이며, 고의로 문제를 일으키고 현상 유지를 변경하며 국제법을 위반하고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는 것은 중국 측이 아니라 필리핀 측이라는 것은 매우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사건의 진실은 필리핀 측이 중국 정부의 허가 없이 보급선 1척과 풍선 보트 2척을 보내 불법 정박 중인 군함에 보급품을 전달하기 위해 암초 인근 해역에 불법 침입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그러면서 필리핀 보급선은 정상적으로 항해하는 중국 선박에 위험할 정도로 가까이 접근해 고의로 충돌했다중국 해경은 법에 따라 필리핀 선박에 대한 경고 및 차단, 승선 및 검사, 강제 퇴거 등의 통제 조치를 취했으며, 이는 합리적이고 합법적이며 전문적이고 표준화된 선박 처리 방식이라고 부연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아울러 남중국해 문제의 당사국이 아닌 한국이 최근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잦은 발언과 제스처를 취해 중국 국민의 감정을 상하게 하고 있다이는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중한 관계 발전에도 더욱 해롭다고 피력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중국은 한국 측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견지하고 남중국해 문제에 대한 언행에 신중을 기하며 중한 관계의 전반적인 상황을 수호하기 위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남중국해 런아이자오(세컨드 토머스) 암초 인근에서 중국과 필리핀 선박이 충돌하자, 한국 외교부 당국자와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최근 남중국해에서 필리핀 선박에 심각한 손상을 입히고 특히 필리핀 선원의 부상을 초래한 위험한 행동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한다한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가 이용하는 주요 국제 항행로인 남중국해에서의 평화·안정·안전 및 규칙 기반 해양질서 유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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