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모든 항목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가 밝혔다.
7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앙정치국회의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경제 동향 분석과 경제 업무에 대한 연구 결과를 지난달 말 발표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중앙정치국회의 뒤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중국 경제의 양호한 출발 판단에 대해 1분기 GDP가 전년 동기대비 5.3% 증가하면서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1%포인트, 전년 동기와 견줘 0.8%포인트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 광둥성, 장쑤성, 산둥성, 저장성 등 동부지역의 경제규모가 큰 성이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으며 징진지, 창장삼각주,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 등 주요 지역 경제 성장 속도도 빨랐다.
기업적인 면에서는 규모이상 공업기업(연간 주력업종 매출액 2000만 위안 이상) 이윤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 증가했고,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4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임계점인 50 이상을 유지했다.
제조업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PMI는 5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그 이하일 경우 경기 위축을 나타냈다.
즉 PMI 50 이상은 생산과 판매 등의 경제 활동이 증가하는 반면 50 미만은 경제 활동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발개위는 민생 차원에서도 고용과 소득 등 지표가 지속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발개위 담당자는 “연초 양호한 경기 회복세, 성장 동력 증가, 사회 전망 개선, 고품질발전 추진 등으로 연간 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이 공고해졌다”면서 “현재의 양호한 추세를 잘 이어나가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