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 한국화웨이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화웨이 IP 클럽' 기술 서밋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웨이와 고객사, 파트너사가 함께 최신 네트워크 기술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 변화와 대응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화웨이는 1987년 중국 선전에서 설립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네트워크 장비와 스마트폰, 클라우드 컴퓨팅, AI 솔루션 등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현재 170여 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3만 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특히, 5G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세계 주요 통신사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AI 및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화웨이는 이러한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발리안 왕 한국화웨이 지사장은 AI 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기업들이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AI가 산업 전반을 변화시키는 가운데, 고성능 네트워크 인프라는 기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로렌스 우 한국화웨이 엔터프라이즈 사업 총괄은 "화웨이는 기업 잠재 고객(NA), 커머셜, 유통 등 세 가지 시장을 중심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긴밀한 '파트너+화웨이'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기업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보다 최적화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화웨이는 최신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와이파이 7 기술과 고밀도 데이터센터 스위치 신제품을 포함한 '화웨이 싱허(星河) 인텔리전트 네트워크'가 공개됐다.
특히, 와이파이 7은 기존 와이파이 6보다 더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속도를 제공하며, 대규모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환경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고밀도 데이터센터 스위치는 기업의 데이터 전송 효율을 극대화하고, 네트워크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웨이는 AI 시대를 맞아 더욱 지능적이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