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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1 (토)

미국, 중국 해운·조선업에 추가 규제… 중국 강력 반발

항만 수수료 부과·투자 제한 조치에 중국 “즉각 중단하라” 경고


화면 캡처 2024-09-15 080333.jpg

 

 

[더지엠뉴스] 미국 정부가 중국 해운·조선업을 겨냥한 새로운 규제를 추진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 선박과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사에 대해 항만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이 포함되면서,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 선박이 미국 항구에 입항할 때 선박당 최대 100만 달러 또는 선박 용적 기준 톤당 최대 1천 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복수의 선박을 운영하는 선사의 경우 최대 150만 달러까지 추가 수수료가 부과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이에 대해 즉각 반발하며, 미국의 조치가 국제 무역 규칙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이미 미국과 여러 차례 소통하며 입장을 전달했지만, 미국이 일방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상무부 대변인은 이번 조치가 미국의 조선업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해운 비용을 상승시켜 물류비 부담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항만 사용료가 높아지면 해운업계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는 미국 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 정부는 중국과의 투자 제한 조치도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략 산업에서 미중 양국 간 투자를 제한하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며, 중국 기업과 개인이 미국 내 주요 산업에 투자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중국은 이 조치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경제 협력을 제한하는 행위라며 반발했다. 상무부는 미국이 시장 원칙을 무시하고 있으며, 기업 간 정상적인 협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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