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 화웨이가 다시 한 번 업계를 뒤흔들 신제품을 예고했다. 화웨이 상무이사 겸 단말기 사업부(BG) 회장, 스마트 자동차 솔루션 사업부(BU) 회장인 유청둥은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전 국민이 구매할 수 있는 대형 신제품”을 3월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신제품이 기존의 틀을 깨고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미 지난해 12월, 유청둥은 “화웨이는 2024년 모두가 상상조차 하지 못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번 발표로 인해 화웨이가 어떤 혁신적인 제품을 준비하고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디지털 전문 블로거들과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신제품이 화웨이의 차세대 폴더블폰 Pocket 3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일부 정보에 따르면 화웨이가 3월 출시를 목표로 신형 소형 폴더블폰을 개발 중이며, 이는 경쟁사들이 예상하지 못한 파격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화웨이의 독자 운영체제인 훙멍(鸿蒙) OS을 기본 탑재한 최초의 폴더블폰이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Pocket 3는 최신 기린(Kirin) 칩셋과 5G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북두 위성 메시지 기능, 3배 광학 줌 망원 카메라, XMAGE 이미지 기술 등 첨단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화웨이의 혁신적인 쉰우(玄武) 워터드롭 힌지 기술이 적용되어 화면 주름을 최소화하고 내구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2월 출시된 Pocket 2는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으며, 폴더블폰 시장에서 약 5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번 Pocket 3 역시 이러한 성공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으며, 더 향상된 기능과 새로운 디자인으로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조사 기관 Counterpoint Research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1.5% 성장했으나 브랜드별 성과 차이가 뚜렷했다. 특히 화웨이는 전년 대비 36%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을 선도했다. 반면 샤오미는 10%, 비보는 6% 증가했으며, 애플은 13%, 오포는 9%, 아너는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는 폴더블폰 시장에서도 48.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아너가 20.6%로 2위, 비보가 11.1%로 3위를 기록했다. 샤오미와 오포는 각각 7.4%와 5.3%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2025년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2.9억 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초박형 폴더블 디스플레이, AI 기술 통합, 자체 개발 칩셋 등의 혁신 기술이 미래 스마트폰 시장의 핵심 경쟁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화웨이는 최근 AI 기술과 스마트 기기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며, 특히 Mate 및 P 시리즈 스마트폰에서 AI 기능을 적극 도입하여 사용자 경험과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