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 1월 9일, 중공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가 회의를 열어 티베트 딩리 지역 6.8 규모 지진에 대한 구조 및 복구 작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시진핑 총서기가 주재하며 구조 작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제시했다.
회의에서는 지진 발생 이후 중앙당의 강력한 지도 아래 각 지역과 부처가 신속히 대응하며 구조 작업에 나섰음을 강조했다.
소방 구조대, 해방군, 무장 경찰 부대, 중앙기업 등 다양한 구조 인력들이 고산 환경과 저산소 상태를 극복하며 구조 작업에 투입됐다.
이들의 노력으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며 재난 대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시 주석은 현재 구조와 복구 작업이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한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강조했다.
그는 세부적인 구조 작업과 피해 주민 지원 방안을 제시하며 다음과 같은 지침을 내놓았다.
첫째, 의료 전문가를 동원해 부상자 치료를 전면 지원해야 한다.
둘째, 피해 주민들의 기본 생활을 보장하고, 임시 주거와 장기적인 주거 계획을 세밀히 조정해야 한다.
셋째, 피해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넷째, 기반 시설 복구와 잔해 처리를 신속히 진행해 일상생활을 조기에 회복시켜야 한다.
다섯째, 사회 안정을 유지하고 각종 갈등을 신속히 해결하며 권위 있는 정보를 적시에 공개해야 한다.
여섯째, 재난 지역의 내진 설계와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긴급 대책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시 주석은 특히 각 지방 당과 정부가 정치적 책임을 다할 것을 요구하며, 각 부처와 조직 간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또한 일선에서 활동하는 당 간부와 당원들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구조와 복구 작업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