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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1 (토)

B컵이 트리플 G컵으로 4배 커져... 무슨 일?

“코로나 백신 부작용으로 가슴 4배 커져” 캐나다 19세 여성 사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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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엠뉴스] 캐나다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가슴 크기가 4배 커진 사례가 보고되며 희귀 질환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19세 여성 A씨는 2022년 9월 화이자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한 후 가슴 크기가 B컵에서 트리플G컵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1차 접종 직후 가슴이 따끔거리고 크기가 약간 커지는 증상이 나타났으며, 2차 접종 후 증상은 더 심화됐다. 6개월 후 A씨의 가슴 크기는 4배 가까이 커졌다.


의료진은 A씨가 ‘가성혈관종성 간질 증식증(PASH)’이라는 희귀 질환에 걸렸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질환은 호르몬 변화로 유방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해 양성 종양을 형성하는 드문 사례로, 현재까지 약 200건만 보고됐다.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의료진은 이번 사례가 백신 접종과 PASH 사이의 시간적 연관성을 보여주는 첫 사례라고 밝혔다. 그러나 “백신이 직접 발병 원인임을 입증할 수는 없다”며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A씨는 증상 완화를 위해 스테로이드와 항생제를 사용했으나 효과가 없었고, 결국 유방 축소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크기는 트리플G컵에서 더블D컵으로 줄었고, 더 이상의 크기 변화는 없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이 면역 반응으로 림프절 부종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가슴이 커 보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례는 의학 저널 Plastic & Reconstructive Surgery-Global Open에 보고되었으며, 백신과 희귀 질환 간 연관성을 밝히기 위한 추가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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