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린젠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와 관련된 외신 보도와 외국 기업의 투자 동향에 대해 언급하며, 중국 경제의 강점을 강조했다.
린 대변인은 올해 중국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고품질 발전과 고수준 개방을 지속하며 경제의 안정성과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올해 1~3분기 4.8% 성장해 주요 경제국 중 상위권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11월까지 수출입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으며, 외국인 투자 기업 설립은 8.9% 증가해 경제 목표 달성에 청신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린 대변인은 외국 기업들의 중국 투자 의지가 강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국영국상회와 중국독일상회의 조사에 따르면, 영국 기업의 76%가 중국 내 투자를 유지하거나 확대할 계획이며, 독일 기업의 92%가 중국 내 사업을 계속할 의사를 밝혔다.
특히, 독일 기업 중 절반 이상이 향후 2년간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 경제의 강점으로 안정적인 기반, 다각적인 장점, 강한 회복력, 그리고 막대한 잠재력을 꼽았다.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고수준 대외 개방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신호를 보낸 만큼, 중국은 세계 각국과 협력하여 글로벌 경제의 번영을 촉진하고, 더 많은 투자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린 대변인은 “우리는 더 많은 외국 기업들이 중국을 방문하고, 중국 시장에 투자하며, 상생의 이익을 공유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