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 서울의 한 문화센터에서 열린 중·한 청소년 교류 행사. 한국과 중국의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역사와 문화를 나누고, 협력의 미래를 그리는 특별한 장면이 펼쳐졌다.
행사장은 양국의 전통이 어우러진 분위기로 가득했다. 한국의 전통 음식과 중국의 전통 악기가 함께하는 공간에서 청소년들은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즐기며 새로운 우정을 쌓아가고 있었다.

중국에서 온 한 참가자는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의 청소년들도 “중국의 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우리의 공통점과 차이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프로그램 중 가장 주목받은 코너는 양국의 역사 속 교류를 주제로 한 발표 시간이었다.
참가자들은 조선과 명청 시대에 이뤄진 문화적·경제적 협력 사례를 탐구하며, 양국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에 참여한 한 한국 청소년은 “역사 속 교류를 통해 서로에게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과거의 협력이 오늘날에도 중요한 교훈을 준다”고 말했다.
또한, 양국 청소년들은 언어와 관용어를 배우는 시간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한국 참가자는 “중국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며 언어뿐 아니라 마음으로도 연결되고 있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러한 소통의 장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 진정한 이해와 공감으로 이어졌다.
행사의 마지막은 양국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논의하며, 서로의 의견을 공유했다.
환경, IT, 예술 등 여러 주제가 다뤄졌고, 청소년들은 이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한 참가자는 “이 교류를 통해 양국이 서로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행사가 끝난 후에도 참가자들은 서로의 연락처를 교환하며 우정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 행사는 단순히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양국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심어진 우정의 씨앗이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원동력이 될 것으로 주한중국대사관은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