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저공 비행 영역이 새로운 산업 공간으로 편입되면서 통신망과 항법 체계가 국가 전략 인프라로 격상되고 있다. 중국이 중앙 부처 공동 명의로 저고도 정보 인프라 구축 로드맵을 제시하며 하늘길 경제의 제도적 기반을 공식화했다. 10일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Gongye he Xinxihua Bu)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를 포함한 5개 부처는 저고도 인프라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정보통신 산업 역량 강화 실행 의견을 공동 발표하고 전국 단위 저공 통신·감시·항법 체계 구축에 착수했다. 이번 문건은 드론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저고도 물류, 공공 안전 관리 등 신흥 산업을 뒷받침할 디지털 기반 시설을 국가 차원에서 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은 고도 300미터 이하 공역을 대상으로 한 통신 커버리지 확장이다. 기존 5세대 이동통신 기지국의 안테나 각도 조정과 빔 최적화를 통해 지상 위주였던 전파 구조를 공중까지 확장하고, 수요가 집중되는 구역에는 신규 기지국도 단계적으로 보강하기로 했다. 위성통신과 지상망을 결합한 다중 네트워크 체계도 병행 구축해 외곽 지역과 산악 지형에서도 저고도 연결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통
저고도 항공산업의 미래를 그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가 상하이에서 문을 열었다. 23일 개막한 ‘2025 국제 첨단 항공 모빌리티 엑스포’는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나흘간 진행된다. 행사는 저고도 항공 분야 기술과 자본, 정책의 통합을 촉진하고, 글로벌 산업 간 협력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과 함께 ‘저고도 경제 인프라 시스템 프레임워크’ 보고서가 발표되며, 세계 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중국식 모델이 공개됐다. 올해 전시장 규모는 6만 제곱미터에 이르며, 전 세계 3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드론, 에어택시,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항공관제 솔루션 등 저고도 항공 전반을 아우르는 30개 이상 포럼과 함께 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했다. 이번 엑스포의 핵심은 ‘고품질 저고도 경제 발전’이다.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항공산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규범 제시와 국제 협력 체계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 기간 중 중국은 ‘중국식 저고도 인프라 표준화’ 모델을 공식적으로 내놓으며 글로벌 시장의 룰 세터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들어 저고도 항공 분야를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