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인천 미추홀구의 한 목욕탕에서 여탕과 남탕 표시가 뒤바뀐 탓에, 20대 여성이 알몸 상태로 남탕에 잘못 들어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지난달 27일 새벽 2시께 “여탕인 줄 알고 들어갔더니 남탕이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는 남성 두 명이 엘리베이터 버튼 옆의 남탕과 여탕 안내 스티커를 바꿔붙이는 장면이 찍혔다. 이들은 전날인 26일 밤 11시께 목욕탕에 도착한 뒤 스티커를 바꿔붙이며 웃고 있는 모습이었다. 피해 여성은 남탕에 들어선 뒤 남성 이용객과 마주쳐 놀라 급히 밖으로 뛰쳐나왔으며, 현재 정신적 충격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욕탕 업주는 한 방송 인터뷰에서 “예전에도 남성들이 장난으로 스티커를 바꿔놓은 적이 있어 출입을 금지한 바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두 남성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하기 위해 추적 중이며, 영상 분석을 통해 인적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인천경찰은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업소의 표시관리 실태와 유사한 장난 사례에 대한 조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한국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중국 내 여론과 언론은 이 소식에 즉각 반응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바이두 실시간 검색어에서는 '이재명 한국 대통령 당선'이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이재명 당선 이후 한중관계'와 '한국 신임 대통령의 과제'가 각각 12위와 13위에 올랐다. 중국 관영 및 주요 매체들은 이재명 당선 소식을 신속하게 전하면서, 그의 향후 외교 기조와 한중관계 복원을 중심으로 전망 기사를 일제히 내보냈다. 중국중앙(CCTV)은 당일 메인 뉴스에서 “이재명 후보는 실용주의 성향의 정치인으로, 경제 협력과 민생 외교에 주안점을 둘 가능성이 있다”며 “과거 대중 발언이나 한중 경제 연계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보여온 만큼, 양국 간의 실무 협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환구시보(环球时报)는 논평에서 “한국 대선 결과는 중국에도 직접적인 외교 신호로 읽힌다”며 “이재명 당선인은 미중 전략 경쟁 속에서 한국의 자율성과 실리를 강조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한중 관계 복원의 유리한 조건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시기 경색됐던 한중 외교가 이재
더지엠뉴스 관리자 기자 | 제21대 한국 대통령 선거가 3일 오전 6시부터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6개월 만에 치러지는 조기 대선으로, 이재명·김문수·이준석·하태경·심상정 등 총 5명의 후보가 경쟁 중이다. 3일 바이두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 ‘한국 대선 투표 시작, 5인 대선 경쟁’이 2위에 올랐다. 중국 내 주요 언론들도 이례적으로 높은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분석을 내놨다. 신화통신(新华社, Xinhua)은 “이번 조기 대선은 한국 민주주의가 체제를 복원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전했다. 특히 신화는 2022년 윤석열 당선 이후 한중 관계가 급격히 악화된 점을 언급하며, 차기 정권이 대중 정책에서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청년망(中国青年网)은 “이재명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경제민주화’와 ‘사회적 연대’를 핵심으로 내세운 이 후보의 공약이 청년층과 중산층 표심을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CCTV(央视, China Central Television)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이라는 정치적 격변이 아직 민심의 동요
[더지엠뉴스]경기도 의정부의 한 무인 코인노래방에서 영업이 끝난 후에도 머물던 중년 남녀가 CCTV에 포착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노래방을 운영하는 업주 A씨는 지난달 5일 오전 1시 15분경 한 손님으로부터 다급한 전화를 받았다. 영업이 종료된 시간임에도 손님은 “지갑을 두고 왔다”며 문을 열어 달라고 요청했다. 원격으로 문을 열어준 A씨는 손님이 나가는 모습을 확인한 뒤 문을 다시 잠갔다. 그러나 다음 날 CCTV를 돌려보던 A씨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문을 열어달라고 한 손님 외에도 매장 안쪽 방에 중년 남녀가 남아 있었던 것이다. 이들은 전날 오후 10시 30분부터 노래방에 있었으며, 초반에는 단순히 노래를 부르다가 40분 후 한 명이 밖으로 나가 술과 안주를 사서 돌아왔다. 해당 노래방은 청소년도 출입하는 공간으로 주류 반입이 금지되어 있었으나, 이들은 규칙을 무시한 채 계속 머물렀다. 이들은 추가로 40분 이용료를 결제하며 술을 마시며 노래를 불렀고, 이후 노래방 영업이 종료된 후에도 나가지 않았다. 불이 꺼진 상태에서도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을 보였으며, 점차 애정 행각이 격해졌다. CCTV 화면을 통해 이들의 행동을 확인한 A씨는 결국
[더지엠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중국 매체도 발빠르게 소식을 전했다. 매체들은 시간대별 상황을 구분해 설명했으며, 향후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한 전망 기사도 내놨다.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지난 14일, 한국 국회는 야당이 제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을 표결에 부쳐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했다. 국회의원 300명 전원이 참여한 투표에서 204명이 찬성표를 던졌으며, 85명 반대, 3명 기권, 8표는 무효 처리됐다. 이로써 윤 대통령의 직무는 즉시 정지됐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는다. 이번 탄핵안은 헌법재판소로 이송되어 최종 심리를 받게 된다. 심리는 최대 180일 이내에 진행되며,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미래가 결정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탄핵안이 가결된 직후 대국민 연설을 통해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긴급戒严의 시작과 종말 1. 6시간의 긴급戒严 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갑작스럽게 긴급戒严을 선포했다.戒严 사령부는 정치적 결사, 집회 및 시위 활동, 언론 및 출판 활동을 금지한다고
[더지엠뉴스] 올해 4월까지 중국의 전자상거래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무부 전자상거래국은 비즈니스 분야 디지털화 가속화, 온라인 소비 진작, 국제 협업 확대 과정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했다면서 최근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28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우선 비즈니스 분야 디지털화의 경우 디지털중국 건설과 디지털경제 발전에 대한 당중앙과 국무원의 지시를 이행하고 ‘디지털 상거래 3개년 행동계획(2024~2026년)’을 제정해 △디지털 상거래 기반 공고화 △소비 진작 △무역 진흥 △산업 발전 △개방 확대 등 5가지 행동계획을 제시했다. 실제 올해 1~4월 전국 온라인 소비재 판매액은 4조4100억 위안(약 825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실물 상품의 온라인 판매액은 3조74000억 위안으로 11.1% 늘었다. 전체 소비재 판매액 중 23.9% 비중이다. 온라인 소비 진작은 관련 부처와 함께 4월 28일부터 5월 12일까지 제6회 브랜드·퀄리티 온라인 쇼핑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또 △디지털 라이프 △디지털 무역 △디지털 역량 강화 등 3대 테마를 중심으로 약 230차례의 행사를 개최하면서 전국 온라인 판매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