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상하이(上海)는 연휴 기간 또 한 번 아시아 e스포츠의 중심임을 증명했다. 5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1일부터 3일까지 상하이 기시쇼장(纪希秀场)에서 열린 DOTA2 오프라인 토너먼트에 3000명이 넘는 장쑤(江苏)·저장(浙江)·상하이(上海) 지역 팬들이 모였고, 온라인 관전자는 수십만 명에 달했다. 이번 대회는 영웅 아시아 챔피언십(英雄亚冠联赛, ACL)의 일부로, 결승전은 16일부터 상하이 푸파둥팡티위중신(浦发东方体育中心), 징안티위중신(静安体育中心), 궈자후이잔중신(国家会展中心)에서 진행된다. 상하이는 단지 많은 대회를 유치하는 도시가 아니다. 이제는 인프라, 산업 규모, 글로벌 조직력 모두에서 아시아 타 도시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번 ACL은 총 9개 종목으로 구성됐고, CS2와 DOTA2는 전국 32개 도시에서 지역 예선을 거쳐 해외 팀과 결승에서 맞붙는 구조다. 호주(澳大利亚), 몽골(蒙古) 등 외국 강호들도 출전했고, 왕신양(王忻暘) ACL CEO는 “동남아(东南亚) 팀보다는 몽골, 호주 팀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DOTA2는 뛰어난 선수들이 대부분 중국(中国)에 집중돼 있고, 리그오브레전드(英雄联盟)는 여전히 중국과
[더지엠뉴스] 중국이 아시아 최초의 국제 종합 e스포츠 토너먼트 대회인 '아시안챔피언스리그(ACL)'를 공식 출범시켰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9일, ACL이 올해 9개 주요 종목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2025 e스포츠 월드컵(EWC)' 출전권을 부여한다고 보도했다. ACL은 도타2, 리그오브레전드(LoL), 전략적 팀 전투(롤토체스), 스트리트파이터6, 카운터스트라이크2, 델타포스, 크로스파이어, 발로란트 등 국제적으로 인기 있는 게임들과 함께 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게임인 '왕자영요'도 포함했다. ACL 최고경영자(CEO) 왕신양은 출범 행사에서 "EWC 출전권을 제공함으로써 아시아 선수들이 글로벌 e스포츠 무대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e스포츠를 문화·관광·소비자 산업 및 테크놀로지와 결합하는 방식으로 발전시키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도시의 문화적 소프트파워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e스포츠 산업이 성장하면서 중국이 국제 e스포츠 표준을 주도하려는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2023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e스포츠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e스포츠위원회를 창설한 이후, 중국은 같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