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국가주석이 제15회 전국운동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직접 개막을 선언했다. 그는 국가체육 모범단체와 개인 대표들을 만나 격려하며 중국을 스포츠 강국으로 만드는 데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1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개막식은 광둥(广东, Guangdong)성 광저우에서 열렸으며, 대회는 21일까지 홍콩·마카오·광둥 일대에서 진행된다. 시 주석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커스티 코번트리 위원장과 토마스 바흐 명예위원장을 만나 “올림픽 정신은 인류문명의 일부이자 공동번영의 이상과 맞닿아 있다”며, 대만구(粤港澳大湾区, Greater Bay Area)를 고품질 발전과 중국식 현대화의 선도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개막식에서는 VR·AR 기술을 활용한 예술공연과 로봇 악기 연주가 어우러져 현대적이면서도 전통적인 남방(岭南, Lingnan) 문화가 조화롭게 표현됐다. 성화는 광둥의 베테랑 단거리 주자 쑤빙톈(苏炳添, Su Bingtian), 홍콩의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장쟈랑(张家朗, Cheung Ka-long), 마카오의 우슈 챔피언 리이(李毅, Li Yi)가 함께 점화했다. 이번 대회는 사상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차이나데일리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경제세계화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세계경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 국제무대에서 “다자무역체제를 수호하고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혀왔다. 1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China Daily)에 따르면, 시 주석은 세계경제가 분열과 배타적 경쟁의 방향으로 흘러서는 안 되며, 상호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글로벌 질서를 세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중국은 자유무역을 촉진하고 포용적 경제를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추진해왔다. 일대일로(一带一路, yidai yilu) 구상과 RCEP, APEC 등 협력 플랫폼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연계를 강화하며, 공동번영의 틀을 확장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경제 개방의 폭을 넓히는 한편, 기술혁신과 녹색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방향성은 중국이 세계무역의 안정적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서울에서 열린 제8회 중국(山东, Shandong)-한국 경제통상협력 교류회에서 양국은 산업망과 공급망을 아우르는 협력을 더욱 심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의료·바이오, 수소 에너지, 녹색 저탄소 분야를 새로운 협력 축으로 제시하며 양국 기업 간 교류 확대를 강조했다. 19일 중국 대사관에 따르면, 1일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다이빙(戴兵, Dai Bing) 주한 중국대사, 천핑(陈平, Chen Ping) 산둥성 부성장, 박종원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등 양측 주요 인사와 기업 대표 200여 명이 참석했다. 다이빙 대사는 산둥성이 한국과 지리적으로 맞닿은 이점을 바탕으로 양국 산업망과 공급망 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고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도 산둥과 한국이 교류를 심화해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핑 부성장은 산둥성이 최근 몇 년간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공급망 통합을 넘어 더 넓은 분야에서의 실무적 협력을 강화하며 개방과 상생의 새로운 장을 함께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종원 차관보는 산둥성이 한국 기업의 주요 투자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그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국가부주석 한정(韩正, Han Zheng)이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António Guterres)와 만나 유엔 중심 국제질서 수호와 다자주의 강화를 위한 협력을 재확인했다.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주석의 메시지를 전달받은 한정은 중국의 유엔 지지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한정 부주석은 전날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회 유엔 해양회의 계기에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회동하고 국제 정세, 유엔의 역할, 지속가능 발전 목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한정은 “복잡하고 불안정한 국제환경 속에서 유엔의 권위를 수호하고 국제법과 유엔헌장을 기반으로 한 국제 질서를 지켜야 한다는 시진핑 주석의 원칙적 입장을 강조하고자 한다”며 “중국은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유엔 2030 지속가능 발전 목표 이행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중국은 유엔의 핵심 파트너이며, 다자주의 수호와 지속가능 발전에 있어 중요한 기둥”이라며 “중국과의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기후변화와 해양생물다양성 보호 등 국제 현안에 공동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올해 유엔 창설 80주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