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뉴질랜드에서 출발해 광저우에 도착한 비행기에서 내린 직후, 한 여성이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공항 의료진이 긴급하게 심폐소생을 시도했지만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9일 현지 매체 중화망에 따르면, 30살 리모 씨는 지난 3일 뉴질랜드발 여객기를 타고 약 11시간간 이코노미석에 앉아 광저우 바이윈공항으로 이동했다. 착륙 후 10분도 지나지 않아 그녀는 심한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을 호소했고, 이후 병원으로 이송된 뒤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처음에는 폐동맥에 혈전이 생긴 ‘폐색전증’이 의심됐지만, 의료진은 과거 병력과 쓰러졌던 정황을 종합해 ‘심부 정맥 혈전증’ 악화에 의한 사망으로 진단했다. 이 질환은 다리 깊은 곳의 정맥에 혈전이 생겨 혈류를 막고, 이 혈전이 폐로 이동해 폐동맥을 막아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좁은 좌석에 장시간 앉아 있을 때 자주 발생하는 이 질환은 이른바 ‘이코노미석 증후군’으로도 불린다. 특히 흡연자, 임산부,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자, 중년 남성 등에서 위험이 높다. 중국에서는 지난해에도 춘절 연휴를 마치고 장거리 차량 이동 중이던 승객들이 유사 증상으로 쓰러져 세 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영국 웨일스 폰티프리드에 사는 47세 남성 앤드류 브룩맨이 ‘평생 성경험이 없는 숫총각’임을 고백하며 “내 순결을 조롱하지 말라”고 공개 호소했다. 7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브룩맨은 공영방송 채널4에서 제작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버진 아일랜드(Virgin Island)’에 출연해 자신이 처한 심리적 고립과 과거의 외상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10살 때 부모의 이혼을 겪고, 학창 시절 괴롭힘까지 당하면서 사람들과 관계 맺는 것이 두려웠다”며 “성경험이 없는 자신을 부끄러워했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사람을 믿고 다가가는 용기 자체가 없었다”고 밝혔다. 브룩맨은 “성적 욕망은 컸지만, 누구와도 친밀감을 형성하지 못해 결국 매일 밤 2시간씩 성인물에 몰입하는 중독적 습관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20대 후반부터는 항우울제를 복용했지만 성적 수치심과 고립감은 사라지지 않았다고도 말했다. 그런 그에게 전환점이 된 것은 바로 성경험이 없는 남녀 12명이 함께 출연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었다. 방송 제작진은 참가자들에게 ‘소매틱 테라피(신체 기반 심리치료)’를 제공하며 성적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왔다. 브룩맨은 “이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