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제15차 5개년 규획을 통해 산업·기술·지역 발전 구조를 다시 묶는 국가 단위 로드맵을 제시하며 중장기 경제 구도를 재편하고 있다. 과학기술 자립, 공급망 재정비, 녹색전환, 도시군 중심의 공간 전략이 하나의 틀로 통합되며 향후 발전 경로의 구조적 기반이 강화되는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다. 9일 KIC중국에 따르면, 제15차 5개년 규획(2026~2030년)은 중국의 경제·사회·기술·환경 전반을 포괄하는 국가 최고 단계 계획으로, 생산과 소비, 산업과 도시, 기술과 인재, 환경과 안전을 모두 연결하는 구조를 제도화했다. 규획은 경제 성장률이나 산업 비중 같은 단일 목표에 머무르지 않고, 기술 패권 경쟁·지정학 변화·공급망 안정 요구·신에너지 전환 등 복잡한 국제 환경을 반영해 다층적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과학기술 분야는 규획의 핵심 축이다. 중국은 국가중대과학기술프로젝트를 확대해 반도체·AI·바이오·항공우주·신소재 등 전략 분야에서 자주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기초연구 투자 비중은 국방·우주·재료·에너지·수학·물리 등 기초과학 전반으로 확대되며, 국가 실험실·중대과학센터·국가기술혁신센터가 도시군 단위로 재배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이 반도체와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전략 재편에 나섰다. 제조업 중심 국가로의 도약을 선언한 지 10년 만에, 후속 구상이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27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2015년 발표한 '중국제조 2025'의 다음 단계를 내부에서 검토 중이다. 이는 전기차, 조선업 등에서 이미 국제적 우위를 확보한 중국이 반도체 장비 등 미진했던 분야에 본격 투자하려는 신호로 해석된다. 중국은 전 세계 공급망 충격과 미국의 고강도 압박 속에서도 제조업을 국가 안보와 고용의 핵심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번 전략은 이름은 바꾸되, 기본 구조는 유지하며 고도화된 형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블룸버그는 이 계획이 아직 비공개 상태이며, 복수의 익명 소식통이 현재 관련 구상이 내부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반도체 장비 국산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미국과의 기술격차를 줄이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새 전략은 '15차 5개년 계획'(2026~2030)을 준비하는 작업과도 연계돼 있다. 해당 계획은 국가 인프라와 복지, 환경 등 광범위한 영역을 포괄하며,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공식 발표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