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과학혁신판 600개사 돌파 자본시장 구조 바뀐다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자본시장에서 과학혁신판이 단순한 성장 보조판을 넘어 기술 중심 시장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상장사 수와 시가총액, 제도 설계가 동시에 확장되며 기술기업을 흡수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18일 중국 증시에 따르면, 과학혁신판 상장 기업 수는 600곳에 도달했고 전체 시가총액은 10조 위안(약 1,930조 원)을 넘어섰다. 누적 공모 자금은 1조1천억 위안(약 212조 원)을 상회하며, 반도체·바이오·첨단장비·신에너지 등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구성이 고도화되고 있다. 과학혁신판은 출범 초기부터 국가 전략과 핵심 기술 돌파를 목표로 한 하드테크 기업을 주된 대상으로 삼아왔다. 정보기술, 바이오의약, 고급 제조, 신소재, 친환경 산업 등에서 상장사가 빠르게 늘었고, 전체 기업의 약 70%가 국가급 전문특화 강소기업이나 제조업 단일 챔피언으로 분류된다. 산업별로는 집적회로 분야의 집적 효과가 두드러진다. 칩 설계, 제조, 패키징, 장비, 소재, 소프트웨어까지 전 공정에 걸쳐 120곳이 넘는 기업이 포진하며, 단일 시장 안에서 수직·수평 협업 구조가 형성됐다. 이는 중국 반도체 산업의 자립도를 끌어올리는 기반으로 작용하